[대한항공] 2025 상반기 객실승무원 서류/면접 후기

임원 면접까지 간 것만으로도 용했던(?) 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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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대한항공 첫 지원이었고

그동안 외항사만 준비해서

국내 항공사는 익숙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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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채팅방과 블로그, 유튜브에서

긁어모은 정보로 자소서 작성과

영상 면접 준비를 이어갔다.

 

서류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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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문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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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항공의 객실승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와 대한항공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서술하시오.

 

2. 객실승무원에게 협업이 중요한 이유를 안전과 서비스 부문으로 나누어 서술하시오.

 

3.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해 본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인지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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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세 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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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는 무난히 통과,

다음 단계는 소문으로만 듣던 영상면접이다.

 

 

영상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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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을 받고자 이대에 위치한

메이크업하자에서 국내항공사 헤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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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진한 외항사 메이크업만 받다가

국내 스타일로 하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 부원장님이 해주셨던 것 같은데

손도 빠르시고 이미지에 맞게 알아서 착착

잘 해주셔서 맘에 드는 헤메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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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면접은 공통 문항 하나와 선택 문항 하나 

이렇게 총 두 질문에 답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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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통 문항에서 ‘Caring’을 키워드로 선택하였고

개인적인 여행 경험담과 호텔 근무 시 제공했던 

서비스 사례를 연관 지어 가치관을 제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기소개를 했다.

선택 문항에서는 ‘한국식 채식 메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서 

러시아 교환학생 시절 룸메이트와의 일화를 

예시로 들어 내 생각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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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자체가 익숙하고 쉬워야 입에 잘 붙고 말할 때 자연스러울 거라

생각해서 어려운 단어나 긴 문장은 일체 포함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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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여정이라니

작은 멘트 하나하나에 감동받는 승준생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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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상 면접 보는 내 모습,

장소는 밝은 조명 있는 집 파우더룸이었고

맥북이랑 에어팟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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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나는 스크립트를 다 외우지 못해서

답변 뒷부분은 노트북에 띄어놓은 워드창을 보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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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치 못한 1차 합격 소식

초심자의 행운이 통했던 것 같다.

어쨌든 감사합니다 : )

 

 

2차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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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면접 예상 질문은 블로그나 유튜브,

전현차 카페 등에서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었다.

 

여기서 나의 문제점은 외항사의 chill한 영어 면접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한국어로 조리 있게 말하는 게 

굉장히 어색하고 어려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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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 

포부 등은 확실히 전달하고 싶어

답변을 최대한 외우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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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당일, 

메이크업 하자에서 헤메를 받았는데

이때 아시아나랑 에어프레미아 등 면접이

겹치는 항공사가 있어 샵에도 손님이 많았다.

 

그래서 보조로 오신 선생님께서

메이크업을 해주셨는데 솔직히 말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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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끝나고 받은 댄공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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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면접은 등촌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인재개발원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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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후 강당에서 대기를 하는데

들어가자마자 내적 비명을 질렀다.

왜냐 다들 너무 골져스 핸섬해서..

그리고 외항사 면접장과 달리

엄청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 참고로 흰 블라우스 + 검정 치마 착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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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진행 순서 : 출석 확인 - 암리치 측정 

- 영어 인터뷰, 방송 테스트 - 임원 면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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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석 확인

 

직원분께서 한 명씩 이름을 호명해주시는데 

신분증 들고 가서 보여드리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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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암리치 측정

 

같은 타임 조원들과 함께 측정장으로 이동 후 

한 명씩 구두를 벗고 암리치를 잰다.

외항사는 보통 212cm 인데 

대한항공은 벽에 붙어 있는 숫자가 60, 70, 80 이었다.

기준이 뭔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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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어 인터뷰, 방송 테스트

 

영어 면접이 이루어지는 곳은 총 4곳이었으며 

앞에 앉아서 대기하다가 신호음을 듣고 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젊은 남성 면접관 한 분이 앉아계셨고 굉장히 젠틀해 보이셨다.

 

내가 받은 질문은 자기소개, 전공이 러시아어인데 

영어가 어려운지 러시아어가 어려운지, 

본인이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 가장 좋아하는 영화나 책 

이렇게 4가지였고 기내 방송문은 approach:general 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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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질문 자체가 어렵지 않아서 

외항사를 준비하던 나에겐 오히려 쉬운 단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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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임원 면접

 

대망의 임원 면접 두둥

우리 조는 총 7명이었고 면접장에 들어가니

남성 면접관 세 분이 앉아 계셨다.

 

다 같이 인사 후 본격적으로 시작 !!

나는 총 질문 세 개를 받았고 꼬리 질문은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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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자기소개 + 지원 동기 (공통)

- 대한항공 이용했던 경험 + 불편했던 점 (개인)

- 바퀴벌레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할 건지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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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이렇게 어려웠던가요..

한 질문도 제대로 답하지 못한 1인

그리고 불편했던 점을 너무 솔직하게 말해버려서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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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최종 면접까지 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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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저찌 처음이자 마지막 국내 항공사 면접을 마쳤는데

내가 추구하는 직업 환경과 목적성, 나의 성향 등이

외항사에 더 맞다는 판단이 확실히 서게 된 경험이었다.

 

인터뷰 - 민주 님

https://blog.naver.com/mindy0312/22402063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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