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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직 시도중에 커리어 고민이 되어 돌고돌다가 쓰게 되었습니다 ㅠㅠ
콘텐츠(웹툰)에서 3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봉상승률도 나쁘진 않았고(최종 연봉 자체는 뭐.. 낮긴 했지만) 성과 인정도 받으면서 열심히 다녔습니다.
다만 과로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 공황, 2번의 입원을 겪고 회사 체계가 사람을 갈아넣고 있으며 그에 대한 보상이 상대적이게 아쉽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배울 수 있는 점이 더이상 없는것.. 등등 고민하다가 결국 최종 퇴사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근무하면서 이직을 준비했으면 좋았겠지만 도무지 근무할 여력이 안되어 병가 휴직 3개월 제안 받고 2개월 병가휴직 지내다가 결국 퇴사했어요 ㅎㅎ..
이후 MD 인턴으로 근무해서 인턴 급여로 정규직원들 볼륨 있는 업무 담당했는데요
소위 말하는.. 짬통만 당하다가 계약 해지하고 나오게 되었어요.. 버틸까 싶었지만 인턴 급여로 제 경력을 싸게 구매한 듯이 신나보이는 리더 입장에 못버텨서 나왔죠 (인지도 괜찮은 이커머스 앱이어서 버틸까 했지만 상처를 정말 많이 받아썽요..ㅎㅎ)
이후에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다른 MD 직무를 추가 지원했다가 불합격을 맛보고 지속적으로 시도해보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관련 커리어를 그래도 계속 살리는 것이 나을지 고민이네요
요즘 업계가 워낙 불황이라..
콘텐츠 쪽에서는 플랫폼 운영,콘텐츠 관리, 유통, 기획이나 프로젝트 관리까지 업무 넓게 경험해보고 성장가능성 인정도 꽤 받았었어요 건강때문에 부득이 퇴사하게 된건데 저도 아쉬웠죠
MD 쪽에서는 이 경력이 무의미하단 게 조금씩 느껴지는데 나이와 애매한 경력때문에 커트라인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무시도 많이 받았고
너무 막막해서 뭘 말하고자 하는지도 없이 두서없이 썼네요
업계는 불황이지만 그래도 계속 믿고 커리어 살려서 이직 시도할지, 직무 전환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볼지, 안정적인 직장 찾아 시험 공부를 해볼지.. 고민인 지금입니다.
작성자 누가누가누가바
신고글 3년 경력 버릴 각오하고 직무 전환 시도했다가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시장에서 내 가치가 과연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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