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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 진로 결정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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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3학년 학생입니다.

3학년 2학기가 되다 보니 이제는 정말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고 취업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히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해, 처음엔 게임 개발을 공부하다가 프론트엔드를 1년 정도, 백엔드를 6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프로젝트도 5~6번 정도 진행했지만, 여러 분야를 조금씩 건드리다 보니 깊은 지식을 쌓기보단 겉핥기만 한 것 같고, 프로젝트에서도 자소서에 적을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백엔드에 가장 흥미를 느끼고 있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클라우드나 보안, AI분야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한쪽으로 방향을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나이와 학년을 생각하면 이것저것 새로 탐구해보기엔 늦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선택한 길이 앞으로 몇 년, 어쩌면 평생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부담감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멘토님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자신의 구체적인 직무를 결정하셨는지, 그리고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을 때 어떻게 방향을 정하면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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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ok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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