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고귀한 의견과 현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제 스펙을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26세 남 취준 4달

국숭세단 상경 3.9/4.5 졸업

토익 935/오픽 IH

자격증 : 투자자산운용사, 전산회계 1급, FAT 1급, mos excel expert

경험 : 빅4 회계법인 보조 인턴 2달, 육군 장교

 

이 정도입니다..

 

은행 장교 전형과 회계/재무 직무를 생각했으나

우리은행 1차 면접 탈락

 

회계직무는 애초에 1-2자리 TO뿐이고 CPA 1차-최종 합격자로 넘쳐흐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제 학벌 등 현실을 파악하고 

대기업 포함 중견기업까지 회계, 경영지원, 영업관리

구분 없이 20곳 정도 서류 제출 했습니다.

 

그 중 이번주 이름 들으면 모두 아는 수준의 중견 그룹의 계열사 경영관리 기획 직무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초봉은 영끌 세전 4200수준(계약 3800)입니다.

 

여기서 걱정되는 것은 

1) 입사 확정 이후 확인 하게된 내용으로, 해당 자리가 잦은 퇴사가 있었던 자리

2) 회사가 속한 산업은 더이상 성장은 끝난 산업, 환율 상승에 직격탄 맞는 기업

3) 경영기획 직무로, 이후 이직 시 자리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기업 규모도 매출 1조 미만, 영업이익 500억대 정도입니다

 

회계 직무 혹은 은행을 꿈꿨지만

제 학벌, 스펙, 경험 등 대기업은 정말 힘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문과직무 대기업은 기본 300:1 경쟁률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중견역시 성장 산업, 높은 연봉 등 또한 높은 경쟁률.. 

 

우선 입사하는게 맞을지

입사 확정은 이미 했으나.. 

정말 3일간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의견 부탁드립니다 ㅠㅠ 

 

중견기업 시작점이면 괜찮을지

중견 중에 이름은 있는 계열사지만 상위권 기업은 아닌점.. 등 

 

정말 생각이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