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취준생 물경력 인턴 고민

안녕하세요,

퍼포먼스 마케팅과 같이 데이터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4학년입니다.

현재 인턴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 안내 받은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업무를 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비슷한 업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초반에 안내 받은 내용은 SQL을 활용한 데이터마케팅이어서 희망하는 직무로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을 했고 합격하게 되어 다니고 있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일이 대부분이고 실제로 하는 일은 그냥 단순한 엑셀작업입니다.

실무자분들께서도 아마 데이터 분석 일은 안 하게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네임밸류가 있는 큰 기업이고 꽤나 알아주는 회사라 주변에서는 (조금 과장되게 말해서)복사만 시켜도 해야한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나중에 인턴을 한 사람에게만 신입 면접 기회를 준다고도 합니다.

근데 지금 2주차인데 너무나도 단순한 작업만 하고 있고 앞으로도 대부분은 회의록 작성하고 산출물 만드는 과정을 돕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마케팅 프로세스와 관련이 있어서 마케팅 전반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사실 성과를 내는 일을 아니고 보조하는 정도라 성과도 없고 배우는 것도 없이 그냥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1. 이 인턴을 계속하며 다른 것을 해볼지, 아예 그만두는 게 맞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검색광고마케터 1급, 구글애널리틱스(GAIQ), SQLD, ADsP 자격증은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역량은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요? 솔직히 데이터 분석 역량은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태블로 공모전 수상 같은 것도 관련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데이터 분석 예시를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3. 인턴 외에 실무경험 및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현재 1학기를 남겨둔 4학년 취준생입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