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4학년 공대생. 가능성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20대의 많은 시간 입시와 시험 그리고 진로를 결정하지못하고 방황하며 

만30살에 편입을 성공해서 3학년 31살에 4학년

32살에 졸업장을 받습니다.

너무 늦은나이이고 제게도 가능성이 있는지 답답해서 스펙과 방향성을 말씀드릴테니 조언부탁드립니다.

 

[스펙]

 

-학벌-

인서울 중상위권 컴퓨터공학과 학사학위 예정

 

-자격증-

정보처리기사

빅데이터분석기사

ADSP

SQLD

컴활1급

네트워크관리사2급

행정관리사2급

 

-어학-

토익950점

오픽IH

 

-활동-

공모전 3회 입상없음.

대외활동 서포터즈활동 1회

방학 단기 체험형인턴2회

 

-경력-

취업을 해본적은 없습니다.(무경력)

알바는 식당부터 과외까지 다수 경험.

1인 개발로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 배포 2회(혼자서 만들어서 배포했습니다. 포토폴리오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특이점 및 20대의 활동-

재학중에 틈틈이 계속 NCS문제를 풀어왔습니다.(앞이 보이지않기에 뭐든 준비해야했습니다.)

굳이 컴공쪽으로 취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취업이 발등의 불이기에.

 

20대초반엔 삼수도 했고 이후에 학점은행제로 컴공 학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군대도 다녀오니 20대 중후반이었습니다.

이후에 정말 무엇을 직업으로 삼아야하는지 남들보다 더 고민했고 방황했던것같습니다.

방황을 하면서 편입시험에 몇차례 계속 도전했지만 목표가 너무 높았는지 불합격하였습니다.

합격을 한 학교도 있었지만 정말 여러번 고민하고 재도전했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고시낭인이나 다를게 없었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와 조금이라도 기회가 넓어질까 하여 마지막으로 도전을 했고 만30살에 3학년 편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이렇게 중요한건지 너무 뒤늦게 체감되는것같아요.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어디든 취업을 하고 싶은데, 무경력에 32살이라는 나이가 모든걸 주저앉게 만드네요.

이런 경력에 나이에 취업을 한 사례가 없는것같아서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이런 스펙에 대기업은 당연히 현실적으로 안뽑아줄것이고 다른 사기업이나 공기업에서는 가능할까요?

제가 더 노력해야할부분은 무엇일까요?

어떤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