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 문과로 전과하는 행위 어케 생각해,,

(주절주절 주의)

나는 그냥 평생 꿈이 없엇어

고2 때 문이과 선택해야 할 때도 그냥 주변 어른들이 취업 잘 하려면 공대가라~ 하셔서 이과로 갔고...

고3 때 수시 원서 쓸 때도 그냥 성적 맞춰서 가능한 학교랑 학과 썼고.. 근데 떨어졌고..

재수할 때까지도 그냥 '대학 가기' 만을 목표로 공부만 했어 내 꿈에 대한 명확한 목표 없이

근데 막상 그렇게 공대를 왔는데 공부도 너무 어렵고 흥미가 없고 하고싶은게 없으니.. 도피성 휴학만 1년했어

그러다가 쉬면서 올리브영 알바를 하게 됐는데 화장품에 대해 공부하고, 소비자들한테 판매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

그래서 든 생각이 뷰티 마케팅이나.. 영업, BM? 이쪽에 흥미가 생기게 된거야 .. 근데 그러려면 마케팅이나 소비자 심리 쪽을 배우는 문과 학과를 해야할 것 같은데 이제 와서 공대에서 문과로 전과하는 게 괜찮은 선택일까..?

나이는 03년생 여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