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5 상반기 신입 서류/면접 후기

다니던 회사에 정내미가 떨어져서 이직준비를 시작하던중

카카오에 나랑 관련있는 직무 공고가 올라왔다 .. 

학벌도 그닥 좋지 않고 지금 업무랑 "관련"이 있지 완벽하게 일치하는건 아니었기에 서류 넣고 까맣게 잊고있었음 

물론 서류 넣을땐 정말 수정하고 수정하고 수정해서 영혼을 담아넣었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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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이력서는 대충 업무만 바꾸고 슥 낼 수 있다지만 그 당시에는 이력서 뿌리기 시작한지 막 일주일차.. 아닌가 맨처음 넣은게 카카오였나 암튼 그랬기에 서류 넣는것도 너무 떨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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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났나.. (거의 반년이 지나서 기억소실이슈)

서합 알람이 왔지 뭡니까

 

정말.. 그때부터 너무 떨렸었지.. 기억 새록새록

내가 드디어 이 회사를 벗어나는구나 + 내가 카카오에 서류를..?

 

 

코딩테스트 후기

 

전형이 서류-코테-1차-2차 순서였기에 코테는 어떻게 보는건가 하고 검색을 하는데 

내가 완전한 코딩 직무를 아니었어서 생각해보니까 말이 안되는거였음

그래서 부랴부랴 코딩 공부 시작하고 기본적인거 다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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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테 메일은 이렇게 오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주일 안에만 하면 되는형식이었음 

아마 연차내고 집에서 시험 봤던걸로 기억함 

말이 코테지 코딩은 한문제 밖에 없고 완전히 내 직무랑 관련된 서술형 문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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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잘 모른단 말이지.. 그래도 어찌저찌 최대한 채워서 내봄 

내가 카카오 시험 본거 그 자체로 너무 뿌듯하다 이제 뭘 해도 되겠구나 이직 어디로든 된다 이 마인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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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붙었어요.. 합격 메일이 왔다 이말이죠..

 

진짜 말이 안되는거였음 ㅜ 제가요?ㅜㅜㅜㅜㅜㅜ 

원래 서합 코테 아무한테도 말 안했는데 코테 합격 받고 언니랑 친구한테 바로 연락돌림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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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일주일의 시간이 있었고 ... 어..... 

날짜 세개 중에서 하나 고르는 거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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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도 하는일도 없고 그냥 대놓고 면접 공부 시작함 

어차피 직무 관련이니까 남들이 봐도 아 쟤 공부하는구나 싶은걸 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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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주말에도 시간을 쏟아붓고.. 코테 내용도 다시 확인하고.. 경력 플젝도 다시보고...

이직 할때 첫 면접이라 경력직으로 보는 면접은 어떨까 너무 무서웠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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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면접날이 되고~.. 면접 보러 가는길 정말 떨리더라 

사전에 받은 큐알 찍고 들어갔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어디로 가야될지를 모르겟는거여 

괜히 화장실 한번 들러주고 화장실 좋더라.. 

면접장 찾아서 들어갔는데 개인 대기실이 하나씩 있었음 

이거 사진 찍었는데 어딧을까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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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대기실로 안내해주면 거기서 기다리다가 면접보러가면 되는거였는데 그 대기실이 문이 없어서 사람들 드나드는 소리가 다 들리거등여 그게 진짜 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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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정 잡을때 면접관 N명이니까 놀라지 말라고 미리 말씀해주셨는데 

마음의 준비 하고 들어간다 해도 막상 들어가서 많은 사람이 날 보고있으니까 

중압감이 장난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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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내용은 자기소개 + 코테 + 경력기술서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왜 이렇게 썼냐 경력에서 이런건 어떤거냐의 질문보단 한스텝 올라가서 응용버전 질문이 많았음 

특히 코테에서 이건 이렇게 작성했는데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수있을까 라든가 하는 질문이 많았으니 면접 준비하는 사람들은 레벨업된 질문을 예상하시고 잘 준비해보세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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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고 내가 얼마나 어버버 했냐면 면접 끝나고 나오면서 면접 복기 하기도 벅찰정도로 기술질문이 너무 어려웠음 (아마도 제가 실력이 없는 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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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에서 한시간 정도 봤는데 면접 끝나고 나오는 그 순간까지 손이 벌벌 떨려서 

와 나 진짜 긴장 많이했구나,,를 느낌 내 생에 그렇게 떨어본적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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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끝나고 바로 한 말이 나 정말 여기 미련 없다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힘들고 너무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조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탈)

아니나 다를까 1차 면탈했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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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열심히 고생한 나에게... 조금은 성장이 되지 않았을까 싶고 아니나 다를까 다음 면접에서 그정도로 떨리지도 않았음 (이 후기는 또 몇달 후에 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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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면접 정말 만만치 않고 거기 계신 분들 정말 대단하신 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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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판교역 가면 아련해지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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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후기를 왜 몇달 뒤에 쓰냐면.. 혹시나 관계자가 알아볼까봐...  특정되는거 싫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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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25년 일기는 언제 쓸거니?

 

인터뷰 - 됴뚀 님

https://blog.naver.com/mydia-ry/224010407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