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한 후배가 선배님들께 인사드립니다.
20대 후반에 들어 이룬 것도 없고 인생에 비전도 딱히 없지만,
방구석 생활에서 탈출하겠다고 결심한 와중 두서없는 글 올려봅니다.
<스펙>
나이 26
학력 건동홍근처 기계공 3.6/4.5
자격증 無
학부생때 각종 팀프로젝트 주도하고 설계쪽 도맡은 경험 있음(책임감으로 어떻게든)
이외 연구생, 대회입상, 외부실습, 인턴등 無
학부생 때부터 무기력증 이슈로 어떻게든 졸업요건만 맞추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무작정 1년 휴학과 6개월 졸업유예도 했지만 무기력증을 극복하지 못해 약간의 재충전 외에 유의미한 활동을 하진 않았고, 어영부영 이번 8월에 졸업해서 지금은 일단 아르바이트를 계속하고 있어요. 사회생활 지장있거나 정신병까진 아닙니다.
당장 쪼들리진 않지만 이대론 얼마 못갈 파리목숨이라는 게 돌연 체감이 되기 시작해서, 정신차리고 힘을 내보려구요.
늦었다는 건 알고 있으니 이제 와서 고연봉 좋은 직장은 바라지 않고, 취업하고 꾸준히 자기계발하면서 앞으로 백수신세만 면하고 싶다는 마인드입니다.
우선 세부직종과 관련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보고, 관련 자격증을 찾아 공부하면서(내년 기사1차 응시 등) 다른 생각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공부를 병행하면서 스펙이 없으면 없는대로 계속 지원을 넣으면서 서류든 면접이든 마구 깨지다 보면 언젠가 답이 보일까요?
저처럼 취업 과정에서 경험이나 스펙이 부족했거나,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감히 여쭙고 싶습니다.
사실 취업시장 조사도 이제 막 시작한 상황에서 이런 질문부터 무작정 선배님들께 올리는 것이 염치없다는 생각도 들어 죄송스럽습니다.. 단지 막막함을 좀 덜어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어서요.
두루뭉술하고 음울한 글이라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작성자 ley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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