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과 기말고사/과제 프로젝트 일정 충돌..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멘토님. 현재 부울경 지역 대학교 3학년 IT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학점 4.31/4.5) 백엔드 개발자를 희망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프로젝트 경험은 연합 동아리에서 참여한 프로젝트 1회가 전부이며, 아쉽게도 해커톤 참여 경험은 아직 없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경남은행 해커톤 공고를 보게 되었는데 참여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직자 멘토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업 일정과의 심각한 충돌 때문입니다.

우선 해커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 공고 및 서류 접수 : ~ 11월 11일(화)까지
• - 예선 심사 : 2025.11.12.(수) ~ 11.13.(목)

• -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 2025.11.14.(금)

• - 본선 자료 제출 : 2025.11.15.(토) ~ 11.24.(월)

• - 본선 심사 : 2025.11.25.(화) ~ 11.26.(수) *5팀 최종선발

• - 팀별 사전 개발 : 2025.11.28.(금) ~ 12.9.(화)

• - 본선 및 시상식 : 2025.12.10.(수)

문제는 해커톤 본선 및 시상식(12.10)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 주부터 기말고사가 시작됩니다.

이번 학기 저의 학업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 전공 시험 4개 (이 중 1개는 오픈북 테스트)
2. - 전공 과제 프로젝트 3개 (4과목 중 3과목이 프로젝트이며, 개인 프로젝트 2개 / 팀 프로젝트 1개로 진행됩니다.)

참고로 저는 내년(4학년) 1학기에는 8학점, 2학기에는 3학점만 이수할 예정이라, 3학년인 지금보다는 시간이 훨씬 여유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커톤 경험이 전무하여 이번 경남은행 해커톤이 정말 좋은 기회라는 것은 알지만, 자칫 잘못 참여했다가 학점 관리와 해커톤 모두를 놓치게 될까 봐 두렵습니다.

멘토님들의 입장이라면,

1. - 3학년인 지금 조금 무리하더라도 해커톤에 도전해서 경험을 쌓는 것이 맞을까요?

2. - 아니면 이번 학기는 학업과 전공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비교적 여유로운 4학년 때를 노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