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글 올렸었는데 다시 올립니다..
* 바쁘신 분들을 위해 3줄 요약도 해놓겠습니다 *
전 지방대 문과 나와서 우연히 강소기업에 취업해 현재 5개월 차 사무직 근무중입니다. 세후 300정도 받아서 제 스펙이 비해 취업을 잘 했다고 생각하구요, 나름 만족하며 다녔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슬슬 혼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감정이 상하는 것과 더불어 이 일에 나에게 맞지 않나?란 생각이 점점 커졌습니다. (원하던 직무는 맞지만 상상과 달랐고, 원하던 산업은 아니었거든요. 어찌보면 정말 취준이 안 돼서 서류 난사하며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좋은 곳이었던 겁니다)
제가 오늘 팀장님과 상담을 했는데, 그분께서 "너가 적성에 안 맞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너를 위해서라도 퇴사하는 게 맞다. 하지만 사수한테 매일 싫은 소리 듣는 게 퇴사 이유라면 다시 생각해봐라."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음주 월요일까지 생각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영문/중문을 전공해 현재 하는 일은 해외영업이고, 제가 원하는 직무는 승무원, 호텔리어 등의 현장직입니다. (본인 스스로 사무직과 맞지 않다고 느껴 현장직 고려중입니다) 서비스직으로 이직하면 몸도 힘들고, 급여도 더 낮아질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 장점인 언어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외모 칭찬도 종종 듣는데, 이 부분도 서비스직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다음주 월요일에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솔직히 마음가는 곳은 승무원, 호텔리어 등의 서비스직입니다. 지금 현재의 직장과 바꾸라면 급여가 낮아지고 몸이 더 힘들더라도 바로 바꿀 것 같아요. 근데 퇴사하고 바로 안 될 것 같으니 고민하고 있는 중이구요.. 아무런 조언이라도 좋으니 부탁드립니다.
3줄 요약
- 스펙에 비해 급여/복지 등 좋은 강소기업 재직중.
- 적성에 맞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이 있음.
- 하고 싶은 일은 더 힘들고, 급여도 낮음. 그래도 젊을 때 도전해보고 싶긴 하나 취업될 거란 보장이 없음.
작성자 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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