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관련 대학원과 직무 고민

안녕하세요, ESG 관련 직무를 꿈꾸고 있는 문과생입니다.

전공: 독일어/경영학(부전공)

성적: 3.9/4.5

나이: 23세 (03년생)/막학년 남기고 귀국일정 등으로 휴학중

교내활동: 국제학생회, 교환학생,  등

교환학생에서 귀국 후 휴학중입니다. 내년 3월에 4학년으로 복학 예정이고, 졸업 이후 독일로 대학원 진학이 목표라서 그 전에 부족한 점을 채워두려 합니다. 대학원 이후 현지에서 취준을 할 때도 인턴 경험이 아예 없으면 어려울 것 같아서 미리 인턴 경험을 채워놓고 싶습니다.

1. 졸업 후 독일에서 Sustainable Business 전공으로 대학원 진학, 이후 현지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마케팅, 경영기획, 품질관리 등 명확한 분야가 아니라 해당 분야의 general 한 내용을 더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취업을 위해 석사를 따고자 하는 입장에서, 전문성보다는 폭넓게 배운다는 단점이 있더라도 제가 하고 싶은 Sustainanlity 전공 경영대학원을 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마케팅, 데이터 전공 등 명확한 직무와 연결이 되는 경영대학원을 가는 게 나을까요? 문과생으로써 esg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 했을 때 산업공학 공부를 추천해주신 분도 있었어서 이 중 어떤 전공으로 대학원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2. 대학원 이후 취준을 할 때를 대비하여 졸업 전 인턴을 미리 해둬야 할 것 같아 인턴을 찾다 보니 대부분의 회사에서 다룰 수 있는 툴이 있는지를 묻기에, 시간이 있을 떄 AI나 데이터 분석 툴을 배워두려 합니다. 아직 마케팅/경영기획/투자 사이 어떤 직무를 하고싶은지 명확하지 않아 범용성이 있는 툴을 배우고 싶은데, 데이터 분석 ai 부트캠프나 교육 등이 도움이 될까요? 마케팅, 경영기획, 투자 등 경영 전공에서 범용성 있게 쓰이는 툴을 알고 싶습니다.

3. 가장 근본적인 고민은 제 관심 분야와 직무가 잘 연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미처 멀리 보지 못하고 성적과 교내활동만 신경쓰다 보니 아직 인턴 경험은 없고, 공모전이나 서포터즈 등 대외활동 경험도 쓸만한 것은 없습니다. 문과생으로써 ESG 관련 일을 하려면 제가 미욱하게나마 알아본 바로는 마케팅, 경영기획, 녹색금융 등이 있는 것 같은데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녹색금융, 은행이나 투자회사의 ESG 팀이 하는 업무에 가장 관심이 있지만 그쪽 인턴을 잘 구하지 않거나 진입장벽이 높은 것 같아서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애초에 제가 ESG를 그렇게까지 하고싶은지도 점점 모르겠고,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다들 직무를 어떻게 정하셨는지도 여쭤보고 싶고, ESG 관련 직무 선정으로 고민하는 저에게 혹시 해주실 수 있는 조언이 있으시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제 머릿속이 정리가 잘 안 되어서 질문이 너무 중구난방인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