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거국 농대 3-2 재학생입니다.
늦었지만 진로 고민을 하다보니 연구 쪽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졸업하신 분들 보니 대부분 공기업, 공무원 쪽으로 많이 가시고 사기업의 경우는 영업직을 많이 하십니다.
근데 제 성향상 영업은 정말 안 맞을 것 같고, 전공 공부가 적성에 잘 맞기도 하고 재미도 있어서
연구 직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 대학원 진학을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관련 경험이 없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 막막합니다.
대학원을 간다면 현 대학보다는 상위 대학원에 입학하고 싶어 최근에 텝스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점은 4점초이고 토익은 820 해커톤과 동아리 수상경력이 있긴하나 연구와 관련된 건 전혀 아닙니다..
연구 관련 경험을 하면서 적성 파악도 하고 관심 연구 분야도 찾고 싶어, 교수님께 정출연 연구소 동계 인턴
자리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다. 긍정적으로 답변해주셨으나 4학년 지원자가 있을경우 우선순위에서 밀릴거라고
하셔서 다른 인턴 공고도 2개 지원해보았습니다. 제 전공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합격을 크게 기대하진 않습니다.
만약 인턴에 모두 떨어진다면 자대 학부연구생도 생각중입니다. 다만 4학년이 되면 졸업을 위해 졸업시험 또는
캡스톤을 통한 졸업논문 작성, 2가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번 동계방학 때 인턴경험을 쌓고, 4-1학기때 남은 학점을 다 채우며 영어성적을 최대한 높이고
4학년 하계방학 때부터 쭉 원하는 대학원 인턴 생활을 하거나,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을 합격해 다녀오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캡스톤을 포기해야 합니다 (2학기때도 학교에 자주 들여야하기에).
교수님은 쭉 학부연구생하는 것을 원하실텐데 동계방학 때만 짧게 인턴을 해도 되는지 여쭙는게 실례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 스스로 확신이 없어 제가 생각하는 계획이 합리적인지 의심이 듭니다. 취업에 대한 회피 수단으로 대학원을 생각중인건 아닐지, 너무 쉽게 생각하는건 아닌지..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봤고, 이번 년도는 정말 열심히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도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너는 공기업이 잘 어울려" 말하면 저는 솔깃해서 그런가 싶고, 연구직에 대한 좋은 소리를 들으면
또 그런가 싶습니다. 열심히 살고싶은데 무엇부터 해나가야할까요?
작성자 eee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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