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 1학년 진로 고민

안녕하세요. 건동홍 화공 재학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화공에 별 관심이 없었어요, 생공/의공학/제약/화장품 정도에 관심이 많았는데  화공에 가면 생명 관련 학과보다 취업이 조금 더 수월할거라는 생각에 화공으로 진학했어요. 화공이 제가 관심있는 분야들과 관련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막상 오니까 저희학교 화공 트랙에는 생명관련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렇지만 아직 전공공부를 제대로는 안해봐서 확실하게는 모르겠으나, 지금 배우는것들에 거부감이 들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저냥 할 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원래 관심있었던 분야들 특히 의공학과 제약에 미련이 조금씩 남습니다… 그렇다면 전과를 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굳이 화공학사를 포기하고 이과대로 옮겨간다는게 약간은 무섭기도 하고 그런 이기적인 마음이 드네요.

그래서 저는 화공에서 무사히 학사졸업을 하면서 제가 관심있었던 분야에 대해 스펙을 쌓고 공부를 하고 그쪽으로 회사에 취업하거나, 대학원을 가고싶은데

1.이게 과연 괜찮은 전략일지? 전과나 복전을 고려해야할지

2.만약 괜찮은 전략이라면 지금부터 어떤 공부와 스펙을 해야할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섣부른 고민으로 들릴 수도 있고, 또는 괜히 걱정과 생각이 많아지는거같기도 하지만..

저는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의욕이 떨어지는 타입인지..ㅜㅜ 생각이 많네요

질문 외에도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