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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방 (익명)

취업은 스펙이 전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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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적어봅니다.
요즘 취업이 어렵다 보니 지원자들의 스펙이 과도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솔직히 아무도 정확히 모릅니다.

 

취업 카페나 사이트를 보면 자격증 2~3개가 기본이고, 다들 스펙왕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진짜로 그 자격증을 다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없고, 현실에서는 그 정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격증 자체보다 더 중요한 건 그걸 왜 땄는지, 어떻게 써먹을 건지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주변에서 “남들이 다 따니까 나도 더 따야 하나?”라고 묻는 친구들도 많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격증은 말 그대로 직무 적합도를 보여주는 ‘기본 장치’일 뿐이고, 많다고 크게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직무 관련 1개, 많아야 2개면 충분합니다.(물론 아예 없으면 힘들 수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자소서·경험·서류 운이 훨씬 더 큽니다. 그리고 정말 이상하게도, 딱 맞는 곳에서는 묘하게 잘 불러줍니다.
제 주변에서도 자격증은 ADSP 하나만 있어도 붙은 친구가 있고, 테셋이랑 어학고득점 으로 은행권 간 사람도 있고, 컴활 2급 + 전산회계 2급만으로 중견기업에 합격한 친구도 있습니다. 

반대로 “요즘은 이 정도여도 서탈”이라는 글을 쓴 사람보다 정량 스펙이 딸리는 사람들이 서류 합격하는 경우도 많죠.


취업은 줄세우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인 중 대기업 인사팀에서 일하는 분도 말했습니다.
“학교, 지역, 나이 등 모든 요소에 ‘파이’가 있어 그 안에서 컷오프를 돌리지, 엑셀로 자격증·학점 순서대로 줄 세우지 않는다”고요.
심지어 어떤 경우엔 웃으면서 “사실상 랜덤 돌리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말해주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의외로 남들이 말하는 ‘기본 자격증 세트’를 모두 갖춘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취업 시장에서 자격증 3~4개 가진 사람들만 있는 것 같지만, 실제 현장에서 만났던 인턴·신입 중에는 자격증이 거의 없거나 딱 1개만 있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자격증은 단순히 “남들이 따니까”가 아니라

직무 적합도 1개

관심사·연결성 있는 것 1개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이후에는

어학(토익, 스피킹)

자기소개서

본인만의 경험

 

이 세 가지가 진짜 승부처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휘둘리지 말고, 본인 기준을 세우고 차근차근 가셨으면 합니다.
스펙보다 결국 사람의 이야기, 경험의 밀도, 그리고 핏이 더 많은 것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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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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