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서울에서 할지 지방에서 할지 고민입니다.

우선 제 배경은 8월에 인서울 4년제를 졸업하고 학교 근처 자취 하던곳에서 하반기 취준을 했습니다.

다만 취업에 실패하게 되어 본가 내려가서 취준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부모님께서 금전적인 부분때문이라면 그건 지원해줄테니 서울에서 계속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본가에 가고싶은 이유는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신다고 해도 눈치가 보이는건 사실이고, 서울에서 하든 지방에서 하든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하면 스터디나 대외활동등 외부활동에 있어서 장점이 된다고 하지만 저는 혼자하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이런 장점들을 잘 활용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또 면접이 있을때 서울에서 이동하는게 편하다고 하는데 이걸 동의하긴 하지만 지금 취업 시장에서 면접이 많을것이라 생각하지않고, 면접이 있다고 해도 면접이 있을 시기인 1달을 위해서 서울에서 살면서 이동하는게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지방으로 내려갈려하는데 부모님은 그래도 집에 있으면 눈치가 보이고 잔소리도 할거같다며 돈 좀 쓰더라도 서울에서 하는게 좋아보인다는 식으로 계속 저를 설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 서울에서 하면 장점만 있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지방으로 내려가고 싶은 제 마음이 상충해서 결정을 쉽게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