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재계약vs그만두고 취준

사립학교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25살 여자입니다.

6개월 계약직이었고, 다시 6개월 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다시 6개월 계약하지 말고 백수로 돌아갈지, 아니면 6개월을 다시 계약을 할지 고민입니다.

가지고 있는 스펙-컴활2급, 검색광고마케터1급, 워드1급, 전산회계 2급, gtq1급

요약

6개월 근무를 할지-돈을 벌면서( 스펙을 쌓을 수 있음, 사람들도, 근무환경도, 워라밸도 모두 최상위라 자부할 수 있음, 저금 2천만원, 스펙 쌓긴 해도 설렁설렁함, 하지만 다른 직무라 해는 안돼도 메리트가 되는 스펙은 아님

6개월 근무를 하지 말지-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하는 스타일이라 채찍질을 하며 공모전, 대외활동을 하고 취업을 할 수 있음, 아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 연장해서 중간에 그만두면 못받음, 아빠가 바람핀 사실을 나만 알게 되어 집에 있기 껄끄러움

현재 마케팅 직무 희망하고 있고 스펙은 컴활2급, 검색광고마케터1급, 워드1급, 전산회계 2급, gtq1급이렇게 있습니다. 6개월을 하는동안 저와 사무직은 맞지 않는 것 같아 급하게 진로를 바꿔서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이력은 없습니다.

집에서 출퇴근을 하여 제 개인 용돈 외에는 모두 저금중이라 6개월간 천만원 정도 저금했습니다. 큰 돈이라 생각되어 6개월 더 하면 2천만원(+실업급여, 퇴직금하면 2500정도)정도 저금하는게 됩니다. 또한 사람들도, 환경도, 워라밸도 너무 좋은 직장이라 급하게 아무 곳이나 취업하는 것보다 오래 걸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취업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으면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6개월을 다시 일하게 된다면 6개월 채우고 나올 것 같습니다. 그마저도 부족해서 더 백수 기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중간에 나올 수도 있지만 너무 잘해주시던 분들이라 중간에 그만두고 끝맺음을 안좋게 하고 싶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첫직장이라 더 애정이 가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빠가 바람핀 사실을 알게 되어 집에서 빨리 나가고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