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시기

수습으로 3개월 한 후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사할 때부터 제가 원하던 직무는 아니고 돈만 보고들어왔죠

하지만 지금 6개월이 지났고, 매달 순환근무 + CS + 대표전화 직무라 제 직무나 적성에 전혀 안맞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이 너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그 이유하나만으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의 미래도 중요하니 퇴사생각이 계속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물론 다니면서 이직준비를 하겠다고 서류도 지원해보고 중간에 이직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있었지만,

좀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하는 욕심이 있기에 제 능력으로 여기 있는게 너무 아쉽고

회사 다니며 이직준비를 한다면,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한 준비가

애매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시간 반을 일하고, cs라 자잘하게 신경쓸 것도 많고, 반복적인 일이여서 일하면서도 이직준비를 할 수 있겠지만,

10시간 반 중 돈을 벌면서 운이 좋게 제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업무지만 너무 주위가 산만해지는 일이여서...

제 집중력이 그정도라면 저도 어느정도 중간지점에서 타협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자격증 공부도 해보니 집중도 안되고, 퇴근 후에는 부모님의 사업도 조금씩 도맡아 하니 저의 시간은 오로지 일할 때만 입니다... 갑작스런 스케줄 변동도 너무나 많아서 환경에 적응하랴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같습니다. 저의 성향도 점점이해 하게 되구요.

이렇게 이직준비하는 과정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중간중간 서류 지원도 하였으나, 재직중이라 면접일정도 원활하게 조율할 수 없는 회사 분위기라

서류지원도 포기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목표는 1년 준비하고 퇴사를 생각했지만, 

애매하게 무작정 날짜만 지나가리라 버티는 것은 의미가 없고, 물경력으로 남을 위험성도 있어서 제가 어떻게 방향을 잡는 것이 좋을지에 따라 계속 다닐지 퇴사를 할지 고민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