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컨설팅 정규직 vs 대기업 계약직
쌩신입이야. 학부 때도 관련 없는 활동을 했었고, 졸업하고 나서 시작했어. 비전공자임
두 군데 합격했는데 어디로 가야할까 혼란스러워.
나이는 27살이야. (졸업 후 공백 1년 다 되어감)
직무는 유사하고, 컨설팅이냐 본부에서 행정 업무냐 차이.
연봉도 비슷, 거리도 비슷.
중소컨설팅 정규직
특징 : 친척의 지인 소개로 입사 / 전국 지사 있음 (전국 150여명 근무)
단점 : 면접 때 인신 공격함. 출장 잦음
고민되는 이유 : 정규직이라는 기회 / 현장 근무보다 낫지 않을까...?
대기업 계약직
특징 : 1년 계약직에 정규직 전환 X
단점 : 계약 만료 후 구직 활동 필요 (→ 이후 현장 근무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
고민되는 이유 : 대기업 / 원하는 근무 환경(본인은 본사 팀 근무가 최종 목표임)
해당 직무는 어디서 근무하냐에 따라 근무 환경이 천차만별임.
또한 직무 특성상 비사무직이 많아.
근무 환경도 험하고 + 지방이 수요가 많아서 구직하면 지방도 봐야돼. (본인 서울에서 자란 사람으로 서울 근무 희망)
수요가 많은 곳은 공사나 건설 현장 근무가 많음 (이것도 계약직에다가 평균 근로자 연령대가 높아)
그래서 다른 직무고, 나이가 어렸으면 대기업 계약직 했었을 텐데
계약 끝나면 달랑 경력 1년 있는 29살 백수고, 구직해야 함.
잘못하면 내가 극도로 싫어하고 도저히 경력이 없을 때 가려고 한 공사 현장에 가야할 수도 있어.
근데 컨설팅 회사 면접 봤을 때, 면접관들이(면접관이라기 보단 걍 궁금해서 온 사람들 같았음) 인신 공격식 질문과 혼잣말 꽤 함.
면접 보는데 눈물 나오려는 거 겨우 참고 가뜩이나 주변에서 좋은 소식 때문에 자존감 떨어져 있고 이 직무도 자신감 없는 상황이라 방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력서 작성해서 전달하고 애써 대답하고 온 내가 처량해서 펑펑 욺
그래서 들어가는 게 더 두려워.
님들이라면 어떻게 할까?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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