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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학과 졸업년생의 보훈외교단 7기 패션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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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같이 하자서 했는데 재료비도 지원받고 보훈에도 기여할 수 있는 아무나 못 하는 경험인 듯해서 참여했습니다

 

패션쇼 자체로도 흔히 할 수 없는데, 이번에 횟수만으로 총 6회의 패션쇼를 진행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같은 의상으로, 세 군데에서)

 

재봉하는 중에 어려운 게 생기면 도와주시는 선생님들도 있어서 의상에 대한 열정만으로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의류학과나 패션디자인과라면 추천할 만합니다. 보통 학교에서 여는 패션쇼는 관람객이 각자 초대한 지인들인 반면,

이 활동에서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잠실 '메모리얼페스타'에서 음식, 아티스트 공연(제가 갔을 때 오신 좋아하는 가수는 크러쉬, 에일리, 넬이었습니다)을 즐김과 동시에 저희 패션쇼를 중간에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 백화점과 협력해 지하철역과 백화점 사이 이벤트 공간에서 공개 패션쇼를 하는 것입니다.

 

 

휘황찬란한 공개 패션쇼를 한다고 한들, 패션쇼라는 것. 그리고 그 안에 본인이 열심히 디자인한 옷. 이러한 것들은 사실 한번씩 맘 먹고 도전하면 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처음 겪는 일이고 의미 있었지만요.

 

하지만 남들이 갖기 어려운 정말 차별화된 점이 보훈외교단 패션쇼에는 있었습니다. 애초부터 주제를 보훈으로 설정하고, 다른 몇십명의 단원도 보훈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총력을 쏟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누군가 단순히 느끼기엔 무미건조한 보훈에, 모두의 힘을 합쳐 벅찬 의미를 담은 예술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됩니다.

 

패션쇼를 진행한 다음에는 무료로 화보 촬영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촬영한 의상을 포트폴리오에 넣고, 저는 저희 학교에서 프랑스 파리의 예술대학 패디과 교환학생에 단독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만이 이유는 아니었겠지만 제 정체성을 표현하고 아무나 갖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보훈외교단은 이미 해당 분야에서 늘 대상을 받는 단체이고 앞으로 노하우가 쌓이면 더 큰 활동도 기획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됩니다. 보훈외교단 활동은 의상 팀과 기획 팀의 양립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단 의상에 국한되지 않고 페스티벌 기획 자체가 좋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지원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단합을 잘 다지고 꾸준히 참여하면, 길게 보면 1년이라고 볼 수 있는 활동 속에서 다양한 도전과 감동을 느낄 수 있으실 거에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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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tsmw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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