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4학년을 앞둔 3학년..무스펙이라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소재 대학의 컴퓨터학부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엇학기로 복학한 탓에 다음 학기에 3-2를 수강 예정입니다.

 

현재 제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학점: 3.53 

 

자격증: 

정보처리기능사, 정보처리산업기사, SQLD, 네트워크관리사 2급

 

경험: 

1. 학부 강의에서 진행한 팀 프로젝트로 간단한 웹서비스 구축 및 배포(배민과 같은 배달주문서비스),

2. 학부 강의에서 진행한 LLM를 활용한 개인 프로젝트(FAST API + React + chatgpt)

 

대학교를 다니면서 대외활동이나 기타 다른 활동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경험에 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경험1의 프로젝트에서는 프론트로 리액트, 백엔드로 스프링부트, 그리고 배포를 위해 railway를 사용하였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음성을 활용한 주문이 필수적이었는데, gemini, chatgpt같은 외부API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조건이 있어 오픈소스 LLM와 이를 활용한 FAST API서버를 개인GPU서버에 설치하였고, 이를 tailscale활용해 배포서버와 연동했었습니다.

 

경험2의 LLM을 활용한 프로젝트에서는 백엔드로 REST API, 프론트로 리액트를 사용하였고 CoT를 활용한 프롬프팅으로 간단한 채팅형식의 문서분석 봇을 만들었습니다.

 

다만 이 경험들은 사실 AI의 도움을 많이 받아 프로젝트라고 불리기 민망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저급한 UI, 실제 서비스 보다는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듦)

 

 

추가적으로 간략하게 저를 소개하자면 무언가를 만들고 구축하는 것이 재미있어 컴퓨터학부에 진학하였습니다.

이후 기타 간단한 C나 Java를 활용한 계산기, 지뢰찾기 등을 만드는 것까지는 무리가 없었지만 

 

실제로 웹이나 앱, 혹은 게임같은 실제로 활용되는 프로젝트를 개발해보고 싶어서 도전해봤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구글 검색만으로 프레임워크를 처음부터 어떻게 시작하는지 막혀서 그만두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다만, 복학 이후 AI덕분에 무언가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걸 보면 제가 개발에 실력과 재능이 있는지, 과연 이쪽으로 분야를 정해서 취업이 가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AI 도움을 받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고쳐나가는게 재밌어서 밤을 새는줄도 모르고 하긴 했지만 제 근본적인 실력이 고민입니다. AI가 없으면 저는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백엔드쪽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선 교내 강의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때 백엔드, 프론트, DB, 배포  등 전 과정을 한번씩 얕게 경험을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백엔드에서 흥미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게임개발분야도 막연하게 희망하고 있지만 독학하다 좌절된 경험 이후로 도전해본적은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보면 다들 여러 대외활동에 나가고 하던데 막상 찾아보면 참여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부트캠프라도 수강해서 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어 찾아보았지만 기간이 1학기, 혹은 1~2학기 통째로 겹치다보니 수강이 불가능해보입니다.(멋쟁이사자, 스파르타 등)

 

이시점에서 일단 급한대로 개인 프로젝트라도 해야하는지, 도대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질문을 올리다보니 두서없이 쓰여진 것 같아 죄송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