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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방 (익명)

가족들이 내 시체 알아서 처리한다고???&nbsp;

ㄴㄴㄴㄴㄴㄴㄴㄴ
기사보니깐 장기기증하고 고인은 가족들이 알아서 처리하라는 글도 봤구...
솔직히 죽었는데 내 몸을 가르는거잖아... 난 싫어...

난 싫어ㅠㅠㅠ 너무 무섭지 않아..?&nbsp;

한국에선 유료기증은 불법이야, 그래서 장기매매 막는다고 수혜자랑 수여자 기증 후에도 서로 모르게 하더라...ㅠㅠ 

화장하면 무덤까지 싸들고갈것도 아니고.. 쓸사람 써라! 대신 무료기증

장기기증 안좋은 케이스 (복부 다 개복된 상태로 시신 가져가라고 봉지에 싸서 유가족들 준거...)들 보면, 부모님한테 못할 짓인 거 같아. 근데 또 한편으론 내 친한친구가 스무살 때 심장기증 받았어. 진짜 그 전엔 친구네 집이 초상집이였다가 기증받은 후에 매일 웃음꽃이 피더라. 그거 보면 마음이 또 달리지긴 해. 장기 하나로 겨우 사람 하나 살리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가족,친척,지인,친구들 모두를 살리는 길이더라... 내 친구에게 심장을 준 기증자도 기껏 해봤자 10대, 20대일텐데 그 집도 어려운 선택을 했겠지 싶어

옛날엔 차피 나 죽고난 뒤인데 안할 필요 없지 않나? 싶었는데...
남겨질 가족들이 볼 모습 생각하면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 고민이네 너넨 어떰?&nbsp;

옛날엔 차피 나 죽고난 뒤인데 안할 필요 없지 않나? 싶었는데...

남겨질 가족들이 볼 모습 생각하면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 고민이네 너넨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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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 죽으면 장기기증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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