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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2021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서류전형~최종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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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기업엔 관심이 없다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무작정 여러 기업에 지원을 했었다.

HMM, DB 하이텍, 코오롱글로벌, 고려저축은행 등
6~7곳에 지원했던 거 같은데 서류 합격은 단 2곳이었다.
(한 곳은 전혀 갈 생각이 없어서 면접 포기)

서류 전형에서조차 대기업은 붙기 힘들다는 현실을 맞닥뜨렸던 기간이었다.

사실 붙어도 필기를 아예 준비하지 않아서 필기에서 떨어지겠거니 했는데 동원그룹이 붙어버린 것이다…

다 떨어지다가 붙으니까 기분은 좋았습니다👍

지원부문은 1지망으로 동원산업 경영지원이었고, 2지망은 해양수산사업지원이었다.

부산 지역을 찾다 보니 꽤 제한적이었다…
그리고 후기도 너무 적어서 진짜 맨땅에 헤딩 수준.

지원서에는 고등학교, 대학/대학원 학력사항(학교, 전공, 학점 다 적어요), 어학사항, 자격증(5개 적을 수 있었던 거 같음), 교내외활동 등을 적습니다!

그리고 메인인 자기소개서.

2021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자기소개서는 총 5항목이었다.

나의 '인생 가치관'에 대해 성장과정 또는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해 주십시오. (600자)

평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해 주십시오. (600자)

지원 회사 또는 직무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국내외 최근 이슈/트렌드/사회현상 한 가지 선택하고, 자신의 견해를 서술해 주식시오. (600자)

지원 직무를 희망하게 된 동기를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십시오. (600자)

지원 직무에서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 되는 강점 키워드'를 해시태그 형태로 표현한 후, (예시 #파워 블로거#상담의 달인#연결고리) 지식, 경험, 성격의 각 강점을 서술하세요. (800자)

개인적으로 동원그룹 자기소개서 항목은 크게 어렵진 않았던 것 같다!

그동안 써놓았던 자기소개서에서 살 붙이고 수정하는 정도?

또 최근 이슈도 코로나 때문에 비교적 쉬운 문항이었다고 생각되는데, 그거 말고도 쓸 이슈가 많았던 거 같았습니다(동원산업의 경우 콜드체인, ESG 경영, 국내 최초 연어 양식장 등).

다만 서류 제출할 때 DWBS 설문조사가 이루어지는데 생각지도 못하다가 갑자기 하게 되어서 당황했어요.

시간도 되게 촉박해서 질문에 대해 답변을 끝까지 못 단 것도 있었습니다.

아마 답변의 일관성이 중요한 거 같아요!

필기 전형은 코로나 시국이라서 온라인 인성검사와 AI역량검사가 이루어졌어요!

전 다 처음 하는 거라 유튜브 동영상 1~2개 정도 보고 포기 상태로 도전…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자기소개 등 질문, 성향, 상황 대처, 보상, 전략 게임, 심층 질문이 있습니다.

기본 질문은 유추가 가능한 질문이니 준비 :)

1시간 30분 정도 진행했는데 진짜 후반 갈수록 힘 딸리더라구요😥
특히 전략 게임은 유튜브에 나오지 않은 게임들이 있어서 막 했습니다.
심층 질문도 너무 심오해서 횡설수설.

그런데 필기전형에 합격했습니다.

아마도 서류가 크게 영향을 받는 듯하고 인성검사가 중요한 것 같아요!(얼마나 일관성 있는가)

또 전략 게임 점수는 크게 중요치 않은듯…

동원그룹 채용연계형 인턴 1차 면접은 양재에 있는 동원산업 본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동원그룹 내 계열사가 다 면접을 보는 거라 한 날에 보진 않고 나누어진 거 같더라고요.

오후에 이루어졌는데 30분 정도 일찍 들어갔던 것 같고
일찍 가서도 1시간 이상 기다렸습니다.

동원그룹이 큰 그룹이긴 한가봅니다.
건물 완전 삐까뻔쩍 크고 옆에도 동원그룹 건물!

면접전형은 지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여름 면접 복장이 없어서 서면에서 대여했습니다.
검정 정장으로 바지를 골랐답니다.
치마 입어야 하나 했는데 불편할 것 같아서 그냥 바지 정장!

얼마나 많은 대기자가 있는건지 면접 대기실만 8군데 정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대기실 내에도 10명 넘게 있었던 듯…

갑자기 두근두근 거렸어요.

1차 면접전형은 PT 면접과 집단면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PT 면접

PT 면접은 당일 발표 전 주제가 주어졌고 20분 정도 준비하고 1~2분간 발표하는 형식이었어요.

저는 PT 면접을 정말 어렵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당일에 주어지는 주제다 보니 유추할 수 있는 주제였습니다.

준비도 꽤 했던 내용이라 진짜 PT 면접을 뽀개버리겠다는 심정으로 내용 정리하고 면접 장소에 가지고 갈 카드에도 요약정리했어요.

스스로 기억에 남는 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수산 부문에서 꾸준히 1위 한 동원산업이란 멘트 치고 나온 거 매우 뿌듯해했다는 거.

PT 면접 마지막 주자였어서 끝나자마자 바로 집단면접 진행했습니다.

집단면접

의외로 정말 어렵고 준비가 부족했음을 느꼈던 집단면접…
다대다 면접으로 5~6명 들어갔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우선 순서대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준비했던 걸 다 말하지 못하고 되게 빨리 넘어가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최대한 요약해서 말했던 기억이…

대충 받았던 질문을 아래에 나열해보겠습니다.

경영지원 직무가 하는 일과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

물류 관련 지식도 필요한데 준비한 게 무엇이 있는가?

블로그 주제가 무엇인가?

재무제표의 종류는?

ROE와 ROA 정의와 여기서 R이 의미하는 바는?

자본적 지출과 수익적 지출에 대한 개념을 말해보아라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등이 무엇인가?

경영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거 같은데 왜 지원했는가?(여러 질문 중에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보아라(하신 분 계셨는데 전 안 했습니다)

공통 질문이랑 개별 질문이 막 섞여있어서 대충 걸러서 보시면 될 것 같아여

자기소개서 내용에서 조금이나마 특이하다고 느끼는 건 질문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

질문에 해당 지원자가 답변을 못하면 다른 지원자가 답변할 기회를 주시는데 전 아는 선에서 모두 손들어 답변했어요.

그리고 동원산업 경영지원 직무는 주로 회계와 재무 영역이라는 거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중요 포인트).

저는 사실 경영지원 직무라는 게 포괄적이라 세부적으로 재무, 회계, 인사, 마케팅 등으로 나뉘는 건 줄 알았는데, 이번에 뽑았던 동원산업 경영지원 직무는 회계와 재무 중심이더라고요.

회계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면접 대기가 생각보다 길어서 늦게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도 부랴부랴 예약해야 해서 왕복 교통비가 상당했다는 사실.

면접비로 8만 원과 각종 면접 선물을 주셔서 좋았습니다.

면접 전에 전공 지식 보다는 회사 정보 위주로 준비했는데 꽤 기초적인 전공 지식에 대해 물어서 다행이다 여겼습니다.

전 면접에서 틀린 답변을 하기도 해서 떨어질 수 있겠다 싶었는데 붙어서 신기했습니다.

2021 상반기 동원그룹 채용연계형 인턴십 전형은 4주간 진행됐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최종 면접 탈이에요.

슬프지만 인턴 생활에서 배운 점도 있고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전 동원산업 경영지원 직무로 근무했고 근무지는 부산냉장센터였어요.

집이랑 1시간 30분가량 걸리는 거리라 진짜 당황.

난생처음으로 부두 앞 냉장창고를 본 경험이라 찐 신기했고,
개별 노트북을 주셔서 편했답니다.

인턴 기간 동안 크게 성장일지 작성와 프로젝트 발표가 주된 일정이었어요.

초반에 능력개발 계획서와 프로젝트 수행계획서를 작성해서 바로 내야 했습니다.

매일 교육목표를 작성해야 했는데 이건 한 번 써보면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감이 잡히더라고요.

동원그룹 인턴 생활은 주도적이고 쟁취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뭔가 스스로 정하고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점을 느끼고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반복됩니다.

전 냉장센터였기 때문에 현장 학습이 굉장히 빈번했어요!
이런 경험은 정말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또 부산냉장센터 현황을 빠삭하게 이해하고 알아야 좋습니다.

프로젝트 주제는 스스로 정할 수 있게 시간을 주시는데 지도사원분께서 방향을 설정해주십니다.

초반에 제출했던 프로젝트 수행계획서에서 조금 수정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준비 기간 동안 실제 현장 문제점도 파악하고 주변 분들께 질문을 많이많이 해야 부족한 점을 메울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인터넷의 한계와 내부 정보는 알기 어렵기 때문이죠.

프로젝트 발표는 대학교 발표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실무진의 시선에서 구성해야 하고, 대학교 때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요!

엄청난 템플릿을 원하시는 느낌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실무 이해가 더욱 중시되는 느낌이에요.

4주간의 인턴을 마치고 수료증을 주는데 감개무량했네요.

동원산업 경영지원 직무로 인턴을 했지만, 실무를 배우기엔 부족하기도 했고 인턴십 과정 내 일정이 다 계획되어 있어 아쉽기도 했어요.

간단한 MS 오피스 활용 능력 테스트와 재무제표 해석 능력 테스트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함도 느꼈고요.

회계 공부를 좀 할 걸 후회되었죠.
그래도 4주가 정말 빡빡하게 흘러갔어요!

,

안타깝지만 전 동원산업 2차 면접 불합격했어요.

우선 면접 일정이 계속 바뀌어서 결국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봤답니다!

전날 미리 와서 숙소를 잡았어요.

1차 면접과 마찬가지로 면접비와 선물을 주셨습니다.

동원에서 만드는 식품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2차 면접은 뭔가 되게 빠르게 지나갔어요!

다대다 면접으로 4명의 지원자가 함께 봤고 저희 조가 마지막으로 2차 면접 종료인 것 같더라고요.

30분 정도로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었고 임원 면접이었고, 면접은 자기소개는 없이 바로 진행되었어요.

공통적으로 인턴 생활 동안 느낀 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회계 관련 전공 질문이 다수였어요(전공 공부하고 갈 걸 후회막심).

면접 전 대기하면서 다들 어떻게 준비했냐고 했는데 진짜 감이 안 잡힌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랬고 임원 면접이라 주로 자기소개서 바탕이나 인턴 경험 관련 질문 위주로 준비했는데 전공 질문이라 정말 당황…

질문은 개인별 2~3개 정도였고 모두 전공 관련 질문이었어요!

한계비용, 손익분기점, 고복률, 감가상각 관련 질문(내용연수?) 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대부분 완전히 답변하지 못했어요.

답변을 주저하니 패스하는 느낌이 들어 기가 완전 눌렸답니다.

불합격해서 아쉽지만 면접 준비를 철저하게 하자는 교훈을 얻었어요!

그리고 이런 면접 기회도 흔치 않으니 좋은 경험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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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정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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