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직무 고민으로 글을 올렸던 사람인데 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상경계열이고 졸업은 8월 예정인 28살 남자입니다. 현재 고민은 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으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학원 일을 계속 하다보니 강사 제안도 받아 당장 내일부터 처음으로 수업에 들어갑니다. 적성에 맞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남 앞에 서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가족의 부탁이기도 하고 사회생활의 연습이라 생각하여 일단 잠깐동안 주 2회의 수업을 맡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강의를 앞둔 오늘까지도 긍정적인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가족 입장에선 이걸 적응해서 수업을 더 많이 해주고 도와주는 것까지 기대하고 있는데 저는 지금도 꽤나 지치는 상황입니다. 남들과 비슷하거나 더 힘들게 일하는 건 아니지만 업무의 밀도가 높기도 하고 일의 특성상 기본적인 식사나 휴게시간도 거의 없다보니 점점 더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또 지금의 시기에선 하고 싶은 분야의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지기도 했습니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언론 쪽 일이나 다른 국가 자격증 준비, 혹은 대기업 준비를 병행하고는 싶은데 경제적 여건이나 환경도 그렇고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도 변명이라면 변명인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강사라는 건 정말 제가 적응을 한다고 해도 오래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이 경력을 가지고 다른 직무를 준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긴 합니다. 어학 점수는 다시 따야되지만 토익 940점을 취득했었고, 학점은 3점대 초로 좋진 않습니다. 제 전공인 상경 계열 직무를 살리는 것도 좋은데, 아니면 학원 일을 통한 경력으로 어떤 직무를 연결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강사 경력과 학원 관리 전반의 업무를 추후 직무를 고르는 과정에서 살릴 수 있을까요?
아직도 분명한 목표가 없고 애매한 질문들만 가득하지만 뭐라도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다시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제로콜라콜라
신고글 고민을 반복하다가 다시 한번 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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