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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교환학생 막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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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살 복학생 4학년입니다 제목 그대로 교환학생을 졸업 직전 2학기에라도 신청할 지 고민중입니다

 

새내기 때부터 막연하게 교환학생에 관심과 로망은 있었지만, 엄청 절실한 정도는 아니었고 여러 준비에 관한 수고로움을 감수할 정도로 원하는 편도 아니었어서 애매하게 고민만 하던 사이 어느새 졸업반까지 와버렸습니다!

 

원래는 1년 휴학 동안 어학 공부 빡세게 해서 토익 고점찍고 준비하는 계획도 세웠었지만 우울증 및 정병이슈+인턴 지원으로 정신없다보니 4-1학기 신청 기간에는 막상 관심이 떨어져 지원조차 하지 않았었습니다

 

근데 이제 마지막 기회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마음에 걸리는 겁니다... 교환을 가고 싶은 이유가 그저 환상 탓인건지, 졸업 후 못 가본게 후회로 남을까봐 두려운건지, 아님 그냥 대학 다닐 수 있을 때 어떻게든 뽕뽑고싶은 악바리인건지 저조차도 제 맘을 모르겠는 지경에 와버렸습니다

 

무엇보다 리스크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큽니다!!ㅜㅜ n천만원 이상의 비용, 막학기에 다녀오면 추가학기 필수라 등록금 또 나가고, 4학년 다들 취업준비에 한창일 때 저는 졸업만 또 늦춰지는 거고 요즘 교환학생은 취업스펙도 안 된다 하고... 3개월 다녀와야 하니 알바도 짤릴테고.... 막상 교환학생 가서 유의미한 경험을 못 남긴다면 그거대로 시간낭비에.... 근데 이러면 또 '의미있는 경험' 남겨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스트레스만 쌓일 게 뻔하구요..... 사실 실제 해외여행 등의 경험에는 그닥 감흥을 못 느끼는 편이고 낭만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라 이걸 전부 감수할 만큼 좋을까 싶기도 해요 타국에 대한 공포? 타지 생활에 대한 두려움(ex. 차별문제 및 안전사고 등)이 큰 편이기도 하고요

 

근데 또 다들 너무 좋았다고 하는겁니다... 다들 너무 행복했대 진짜.... 미치겠어요.... 사실 차라리 단념하고 싶어서 교환학생 비추천 유형 / 교환학생 불호후기 이딴 것도 찾아봤습니다 근데 왜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다느니 못 다녀왔으면 후회했을거다 이런 얘기만 있는거냐고요 머리가진짜완전아파깨질것같습니다정말

 

쓰다보니 깨달았습니다 저는 졸업하고 나면 교환 못 다녀온게 너무 후회될까봐 그게 무서워서 교환학생 신청하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비참하네요....

 

해외대학경험 궁금&로망+졸업 후 느낄 후회감에 대한 두려움만으로 4-2학기에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교환학생 준비를 하는 게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사실 아직 어학도 부족하고 면접 때 어필할 관련 스펙도 전무하긴 합니다! 와 나 새삼 휴학 1년이나 해놓고 제대로 성공한 게 전혀 없구나 죽고싶다 진짜

 

지금까지 4학년 복학생의 막학기 교환학생 고민글이자 푸념글이었습니다...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보내고 싶었는데 쉽지 않네요....

삶에 있어서 후회라는 걸 그만 무서워하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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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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