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들. 저는 올해 대학교 3학년이 된 마케팅/전략 지망 학생입니다.
현재 휴학을 하고, 15명 정도 규모의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마케팅 인턴으로 2개월째 근무중입니다.
올해 9월에 복학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인턴을 할 예정인데(6월에 이직을 도전해볼 계획이긴 합니다), 고민되는 부분은 지금 '당장' 공고가 올라와 있는 대기업 인턴으로의 이직에 도전해볼지 말지에 대한 것입니다.
지금 고려하고 있는 대기업 체험형 인턴 공고와, 현재 제가 스타트업에서 하고 있는 사업 분야+직무 fit이 완벽하게 들어맞는 편이기도 하고, 또 지금 다니고 있는 곳에서 단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자신은 있습니다.
대기업 공고에 한 눈을 파는 이유는, 지금 다니고 있는 스타트업에서 어느정도 업무에 익숙해지고 사업도 크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제 개인적인 성장'이 정체된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전부터 대기업 인턴+인재밀도에 대한 갈증이 크기도 했습니다.
지금 스타트업에서의 제 권한은 매우 크지만(기획->마케팅 다 제가 하다보니, 포폴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제대로 일을 가르쳐줄 사수가 없고 체계가 없다는 것이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대기업 이력서 제출이 고민되는 결정적인 포인트는 두 가지 입니다.
- 조직 적응력을 의심받을 수 있다: 이전 인턴도 (원래 계약 기간이긴 했지만) 2개월이었기 때문에, 연속 2개월짜리 인턴은 끈기와 적응력에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 같긴 합니다.
- 대기업도 간판만 좋지 '개인적인 성장'에는 별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오히려 권한이 축소되고, 더욱 루틴한 업무만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걱정도 있습니다. 물론 회바회겠지만요..! 대신 인재 밀도가 높고, 훌륭한 사수분이 계시겠죠.
인턴을 병행하면서 자소서를 쓰고 포폴을 만들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가볍게 지원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대기업 체험형 인턴공고는 수시로 올라오긴 하지만 또 랜덤이고,
시기에 따른 운도 따라줘야 하기 때문에 정말 고민입니다..ㅠ
요새 이런저런 고민이 너무 많아서 글이 너무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멘토님들이라면 제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사유선택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