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리어

전체글

최종 합격 후기

[오마이뉴스] 언론고시 1트만에 합격한 현직 기자가 알려주는 기자의 모든 것!

상세페이지-메뉴
https://community.linkareer.com/final_review/5703595

 

안녕하세요

링커리어 콘텐츠 에디터 25기 석지윤입니다!

 

여러분!
누구보다 빠르게, 그러면서도 정확하게 '팩트'만을 전달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언론인이 궁금하시진 않으신가요?!

그리하여 오늘은 현직 기자 분과 인터뷰를 나눠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오마이뉴스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계신 '왜요'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왜요?'라고 합니다.
일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왜요?"라서 별명을 지어 봤습니다.

 

 

Q2. 기업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업명: 오마이뉴스

소개: 언론사

2000년 창간된 인터넷 언론사로 한국 최초 인터넷 언론사라고 합니다.
풀뿌리 언론사 지향하며 시민들에게도 취재권 및 기사보고 권리 공개 중이며, 지금도 나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시민참여형 언론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Q3. 지원 당시 스펙이 궁금합니다.

 

졸업여부: O

학과/학점: 비공개/4.4

어학: OPIC IH

자격증: X

 

경력사항: 오마이뉴스 시민 기자 활동 (현장 취재, 인터뷰 포함 85건 작성 / 스포츠 및 문화 비평 코너 연재), 스포츠 잡지 인터넷 기자 (59건 작성)

대내외활동 : 청년독립언론 고함20 부편집장 및 정기자 활동, 교보북살롱 에디터SU(블로그 콘텐츠 및 팟캐스트 제작), 경기문화재단 기자 활동, 교내 교지 편집장(기사 14건, 4권 발간), 뉴스레터 '위유' 정기자 활동

기타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상 2

 

 

스펙 미쳤다...(p)

사실 '왜요'님은 이외에도 더 다양한 대내외활동과 더불어 여러 공모전에서 큰 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번 주제가 '기자'이다 보니 언론 관련 활동만 집어넣느라고 나머지 활동은 과감히 생략했답니다..!

 

 

 

 

Q4. 신입 선발 과정이 궁금합니다.

 

선발 과정은 채용 시험 및 면접 등 2개월, 수습기간 2개월을 거쳐 4개월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채용 시험 및 면접은 소위 말하는 '언론고시'입니다.

 

 

- 첫 번째는 서류 절차입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정해진 양식과 분량이 없었고 "내가 왜 기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해야 했습니다.

 


- 두 번째는 논술 전형입니다. 
상식과 기사 작성, 논술로 나뉩니다.

상식은 국제, 국내 사회 현안으로 정치, 사회,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서술형 문항이 출제됩니다.

기사 작성은 현장에서 랜덤하게 안건을 주면 그에 맞춰 작성하는 식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본 유형은 소설 문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판결문 중 한 문장을 골라 이를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기사를 작성하라는 식이었습니다. 

마지막 논술은 일반 글쓰기 창작처럼 언론사가 제시하는 여러 안건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내면 됩니다.
다른 언론사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하라', '나 자신을 동물에 빗대어 설명하라' 등 다양한 주제가 나온다고 하네요.

 

 

- 세 번째는 실무자 면접입니다.
현 선배, 구 면접관이던 6분 앞에서 일대다 면접을 봤습니다. 대략 2~30분 동안 정말 살벌한 질문들이 오갔던 기억이 나네요.

 

 

- 네 번째는 임원 면접입니다.
대표님과 부사장님 앞에서 면접을 봤고 영어로 질문하고 답하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는 수습 기간입니다.
입사 이후 수습 교육 및 약간의 실무 경험을 갖는 2개월을 보냈고 이를 거쳐 정식 부서로 배치됐습니다.

 

 

 

 

Q5. 근무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사회부 사건팀 소속

저는 현재 사회부 사건팀에 있습니다. 
사회부는 병원으로 치면 응급실, 그중에서도 사건팀은 비유하자면 응급실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세상에 벌어지는 어떤 일이든 가장 다급한 이슈, 시급한 이슈에 먼저 달려드는 기자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4시간 일합니다... 그래서 통상 사회부 사건팀을 두고 '언론사의 꽃'이라고 칭송하기도 하지만, 가장 극악의 근무량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도자료가 없는 유일한 부서'라는 별명이 마음에 듭니다(어디서 만든 자료를 보고 쓰는 게 아니라 저 자신이 직접 자료를 만들고, 자료 자체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 유동적인 업무

맡은 업무는... 정말 많습니다

어느 날은 법원에서 재판을 봤다가어느 날은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기자회견을 보다가어느 날은 누군가를 인터뷰하거나어느 날은 어딘가에 몰래 잠입을 하기도 합니다

 

매일 터지는 사회 현안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고정적인 업무가 없어 가장 난감한 부서이기도 합니다그래서 대부분 '오늘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가 그날 새벽에 터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갑자기 전날 저녁에 "너 내일 새벽에 경찰서 나가서 뻗치기(사건현장에서 기다리기)"라는 지시가 떨어지면 일단 저녁에 밑취재를 한 다음에 내일 새벽에 나가서 기다리는 식인 거죠.

 

 

 

 

Q6-1. 서류 합격 꿀팁이 있다면?

언론사가 기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상충되는 2가지 가치입니다.

정확성과 창의성입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기술하되남들은 절대 모르는 단 한 가지를 발굴하는 것이 기자의 역할입니다

 

특히 요즘은 진부하지 않는 글을 쓰는 것이 최우선이라서
타인을 '설득(정확성)'할 수 있는 + 나만의 '과격함(창의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6-2. 면접 합격 꿀팁이 있다면?

 

| 당당하고 패기 넘치는 태도

언론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기자란 절대 쫄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유명 정치인 앞에서도, 범죄자 앞에서도 마이크를 들이밀 줄 알아야 하는데 면접을 볼 때 제가 기죽으면 될까요? 

 

그래서 저는 아주 지나칠 정도로(?) 당당하게 면접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제 마음 안에도 "여기 안 붙으면 얼마든지 다른 곳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이 가득했고 실제로도 면접관께서 "여기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하셨을 때 제가 "다른 데 갈 건데요?"라고 해서 모두 웃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 최근 뉴스 & 뉴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

반드시 면접보기 전에  전날그날그리고 내일의 뉴스가 무엇일지 + 당신은 어떤 뉴스를  것인지를  생각하고 가세요

 

모든 언론사의 사실상 필수 질문은
"오늘  뉴스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이에 대한 비판지점은 무엇인지당신이라면 어떻게 썼을 것인지"
입니다.

 

 

 

 

Q7. 예비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누군가 기자라는 직업을 하고 싶다면 솔직히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너무 힘들고 괴롭고 저는 수습 기간 때 나이를 다 먹은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길바닥에 앉아서 엉엉 운 적도 많습니다. 오늘만 해도 법원에서 몇 번이나 저 자신을 꼬집으면서 "정신 차려!"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전 이직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ㅎㅎ)

 

하지만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안할 사람이면 애초에 기자를 꿈꿀 리가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 별종, 독종들이 모인 집단이 이곳이라는 점도 제게 늘 꺼림직한 마음과 동시에 자부심을 주기도 하거든요.

 

 

💌 선배 기자가 미래의 후배 기자에게,,

그럼에도 기자를 하고 싶은 당신을...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세상 어딘가에는 여전히 어떠한 질문도 받지 못한  식어가는 사람과 사안이 있고 우리는 거기에 질문을 던질  있는 사람들이니까요사회의 부조리를 겪고도 입막음 당하는 사람들누군가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립니다빨리 기자가 돼서 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꺼이 듣고겸허히 기록해서 세상에 알리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화이팅!

 

 

 

 

오마이뉴스 기자 신입 합격자 인터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자주 야근하느라 힘들고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왜요님 사랑합니다... ❤️

 

 

이번 콘텐츠가 언론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멋지고 바른 언론인이 되기를 바라며,, 파이팅-!!

 

 

지금까지 링커리어 콘텐츠 에디터 25기 석지윤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천을 눌러 베스트로 올려주세요!닫기 아이콘
신고하기

사유선택

스크랩 경고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링크브러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