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준 관련해서 도저히 갈피가 잡히지 않아 긴 고민 끝에 글을 올립니다.
나이: 만 30
학력: 서성한 컴퓨터공학 학사(3.46 | 전공3.72) | 동대학원 석사 수료(3.94)
(이하 석사 수료 후 취득한 사항입니다)
자격증: 정보처리기사, SQL 개발자(SQLD)
어학: 토익 850, 오픽 IM1
교육: 백엔드 개발자 부트캠프 1회
팀프로젝트: 5회(클론코딩 3회 포함)
경력: 정출연 체험형인턴 예정(4월~)
세부 전공 탐색 실패와 지도교수와의 갈등으로 석사를 수료하고 백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취준을 시작했습니다. 취준 만 3년(준비 1년+지원 2년) 동안 스타트업, 공기업, 중소기업, 대기업 등에 신입, 인턴을 가리지 않고 지원하며 서류, 코딩테스트, 실무면접, 최종면접 등 여러 단계에서 탈락을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채용 인원만 보고 사기업의 합격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해 사기업에 집중했는데, 최근 다양한 나이대의 가족, 지인들이 공기업은 어떻겠냐며 아래와 같은 근거를 들었습니다. (비교적 선발인원이 많은 코레일이나 오래 준비해서 금융공기업 들어가라는 얘기도 들었구요)
- 나이&경력 블라인드 & 정년 보장 & 높은 고용 안정성
- 성격(원칙 중시, 입력&출력 확실, 주도하기보다는 따르고, 방향이 명확한 쪽을 선호)
- 코딩테스트보다 지필시험에 강한 모습
하지만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공기업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 순환근무가 있음(지방 생활 자체는 괜찮습니다)
- 하는 일 없는 직원도 연봉 인상과 승진을 받음
- (메이저 공기업 제외) 희망 초봉에 미달(경쟁률 세고, 배부른 소리인거 압니다 ㅠㅠ)
- 우대 자격증 추가 취득 필요(어학은 둘다 다시 취득할 생각입니다)
사기업은 다음과 같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 채용 시장이 심각하게 위축됨
- 중고신입이 매우 유리함
- 장기 근속이 어렵고 이직이 잦음 & 정년 보장 안됨
작년 대기업 계열사에 최종탈락(예비합격)하고서는 (개인질문으로 '경력이 없네요?'를 받았습니다) 더욱 내적 갈등이 심해졌지만, 다행히 처음으로 백엔드 개발 업무를 포함한 정출연 체험형인턴에 최종합격했습니다. 전환 기회가 없는 인턴이라 다니며 신입&인턴 지원과 스펙업, 프로젝트 등의 활동은 병행해서 할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준비한) 사기업과 (주변 추천의) 공기업 중 어떤 길이 제게 더 맞는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고 동료에 따라서 직장 생활이 갈린다는 것도 압니다. 제 질문(사기업 or 공기업)이 아닌 다른 이야기(인턴하면서 ~~해라)도 좋습니다. 가장 객관적으로 보실 멘토님들의 자유롭고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추가: 글머리가 적용되는줄 알았더니 안되네요 ㅠㅠ 줄바꿈을 넣어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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