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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25 해양레저관광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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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싹입니다. 

꽤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제 대학교 첫 공모전 참여 후기를 저의 첫 블로그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기획 경험도 없었고(현재도 없지만 ㅎㅎ..), 공모전이 어떤 구조인지조차 모른 상태에서 시작했는데요. 

그럼에도 결과는... 무려 우수상!

돌이켜보면 부족함 속에서도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시간이라 기록해두고 싶어서 이렇게 작성해 봅니다. 

 

 

공모전 개요

 


2025 해양레저관광 박람회 "해양레저관광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2025 해양레저관광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2025.3.17 ~04.18)

취지: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대상: 전국 대학생(해양/레저/관광/호텔경영/해양스포츠 등 관련학과),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 

공모주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관련 자유주제 

1) 디지털 대전환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2) 해양레저관광 기업의 ESG 경영 구현

3) 해양레저관광 콘텐츠 및 마케팅 전략 

출처: 해양수산부

 

 

1. 첫 도전의 시작, 왜 많은 공모전들 중에 이 공모전을?

 

사실 처음부터 “공모전 나가야지!”라고 계획했던 건 아니었어요.

그때 당시, 친구들과 학교 내부 활동인 셀프 스터디를 하면서 ‘어학시험 준비나 해볼까?’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학과 사무실 앞에 붙어 있던  공모전 포스터가 눈에 들어 왔는데요. 

그게 바로!! 2025 해양레저관광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이었어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한참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학도 좋지만, 한 번쯤은 내가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보고 싶다!”

“대학교 생활에서 의미 있는 도전 하나쯤 해보자.”

그래서 스터디 팀원들에게 “이 공모전 한번 나가보는 거 어때?” 라고 제안했고, 다행히 모두 흔쾌히 같이 해보자고 해줬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 공모전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애들아, 고마워!!)

 

2. 준비 과정 - 처음이라 정말 많이 헤맨 시간

 

처음 그렇게 이야기가 나오고서 공모전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사실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모두 공모전이 처음이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지?"라는 막막함이 생겼었어요. 

그렇게 실랑이를 하던 도중, 저희는 우선 

"사람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뭐가 있지?"

"해양레저관광에 문제점은 뭐가 있을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라는 질문부터 붙잡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문제 정의가 기획의 출발점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때는 개념적으로 이해했다기보다 그냥 본능적으로 고민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먼저 한 건 데스크 리서치였는데요. 정말 말 그대로 닥치는 대로 조사했습니다. 

해양레저 산업/관광 현황

국내/해외 해양레저관광 사례

해양레저관광 관련 기사 등...

그렇게 두서 없이 막 자료만 찾던 도중, 차라리 그냥 교수님한테 조언을 구하자!

그렇게 교수님께 찾아가 자문을 구했는데요. 그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공모전을 연다는 건, 그 기관이 그 분야에서 풀고 싶은 문제가 있다는 뜻이에요.

래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참고하려고 공모전을 여는 경우가 많죠. 

한 번쯤 그 기관의 정책 자료나 보고서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거기서 어떤 문제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부터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그 조언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있던 저희팀의 아이디어 갈래가 한 길로 집중되는 순간이었어요.

그렇게 바로 주최 측의 관련 자료와 기사, 정책 방향을 더 깊게 찾아보기 시작했고, 문제의 실체가 조금씩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보면,

고령층은 여가 시간이 많고 잠재적 시장 가치가 상당히 높음 

하지만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높음

관광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정보 접근성이 여전히 부족

특히 해양레저관광에서는 '첫 경험 -> 소비' 연결 구조가 약함

즉, 초기 진입 허들이 크다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멀리 바다로 나가기 전에, 일상 공간에서 먼저 가볍게 경험해 볼 수 있는 방식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양레저를 미리 접해 볼 수 있게 하고, 그 경험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흐름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정리했습니다. 

구체적인 서비스 구조나 작명 등은 여기서 자세히 적지는 않지만, 

핵심은 "접근성이 낮은 사람들에게 친절한 첫 경험을 제공하고, 그 경험을 지역 방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 틀이 잡힌 후에는 시장 조사와 수요 데이터, 기존 정책과의 정합성을 검토하면서 제안서 구조를 다듬고 최종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3. 본선 진출 & PT 준비

 


오잉..? 이게 됐다고...???!!!!

 

며칠 뒤, 저희는 본선 진출 관련 메일을 받게 되었는데요. 

(저희 팀은 SeaNergy입니다.)

너무 기쁘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면 믿기지 않았어요! 기술 이해도가 부족하기도 했고, 첫 제안서였는지라 많이 엉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발표 평가라니! 처음에는 기쁨에 어안이 벙벙했지만, 곧 다음으로 밀려오는 생각... 

"우리 떨어질 줄 알고 피피티 준비 안했잖아..?" 

그렇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아쉽게 떨어질 줄 알고 마음에 준비는 커녕 준비를 1도 하지 않았었거든요 하핫.. 

그렇게 다시 팀원들과 어셈블하여 부랴부랴 피피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행이도 팀원 중 한명이 피피티 제작을 잘하는 친구여서 제작자체는 어렵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한번 우승까지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고, 이리저리 교수님에게 조언을 구했던 것 같아요. 

학과 교수님뿐만 아니라, AI 관련 교수님에게도 자문을 구해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현실 가능성에 대해 여쭙고, 

그에 맞게 수정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찌어찌 피피티를 완성하고 제본까지 마친 후에, 우편제출을 끝내고 한시름 

놓은 상태에서 "이제 발표 준비를 해볼까?" 하며 다시 자료를 체크했는데.. 

이럴 수가! 제출 마감 2일 전 밤에 오류를 발견 한겁니다.

결국 밤새 다시 수정하고 나서, 저희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이건 우편으로는 위험하다. 직접 서울로 가서 제출하자!"  

그렇게 주말에 제본이 가능한 인쇄소를 여기저기 발로 뛰며 찾아다녔고, 

겨우 한 곳을 발견해서 다시 제본한 뒤 서울에 올라가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웃긴 에피소드이지만, 그때는 진짜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이 떨릴 정도로 다급했던 순간이었어요..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여러분은 꼭꼭! 더블체크하고 또 체크하기!)

 

 

4. 긴장과 아쉬움의 연속, 발표 당일 

 


발표 장소

 


공모전 시작!

 

발표 당일, 저희는 떨리는 마음으로 아침일찍 일어나 본선 장소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블로그 생각은 하지 않아서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발표는 팀원들 중 제가 맡았고, 발표 당일 새벽까지 계속 발표 연습을 진행했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큰 대회는 처음이다보니 긴장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계속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벌써 발표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도착 직후

 

"하던대로만 하자", "즐기자 우리 아이템을 친구들에게 자랑한다는 마음으로"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무대로 올라가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며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건 다른 팀들도 대본을 보고 발표를 했기에,

저도 발표 대본을 보며 진행했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시간이었는데요. 발표를 준비했지만, 결국 대본을 봤던 점과 

질의응답에서 핵심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글을 작성하고 있는 순간에도, 남아 있는 아쉬움이에요.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를 절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포인트!)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결국 제가 망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팀원들의 한마디가 저에게 큰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00아, 너는 결국 우리를 대표해서 발표를 했잖아, 내가 했으면 아무말도 하지 

못했을 거야. 그리고 우리가 들었을 때는 진짜 발표 잘했어! 

잘 들렸고, 이해가 바로 됐어. 처음인데도 결국 했잖아? 그럼 된거야. 고생했다. 

정말로" (지금 보면 약간 오글거리네요..)

팀원들이 담담하게 이 한마디를 던져주고는 그냥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뭔가 울컥하더라구요.

이렇게 저희 팀원들의 새로운 도전이자 여정은 끝이 나는 듯 했습니다. 

 

 

5. 결과 발표, 집으로 가는 길

 

발표를 마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지친 몸과 마음으로 집에 가는 길.

 


최종 심사 결과 사진

 

엥?? 엥???!! 우리가 우수상?? 우수상?? 왜? 왜? 다른팀 아니고 우리가? 

잘못 본거 아니야?

저희가 생각했을 때는 아쉬움이 가득했기에, 상은 아쉽게도 타지 못하고 좋은 경험을 쌓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우수상이라뇨!!

(아무래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디어 방향성과 스토리 구조를 높게 평가 받은 것 같아요.)

 

이날 저희는 정말 기쁘고 행복했었던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한 팀원은 개인 일정으로 인해 참여를 못해 아쉬운..

 

(이 공모전은 다른 공모전과 다르게 당일에 수상을 하지 않고 수상하는 팀만 다음날 오전에 수상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다음날 다시 방문해 수상을 받았답니다.)

 

마무리: 느낀 점&전하고픈 말

 

몇분들이 저의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미래의 저에게 남기는 글이자 소수라도 우연히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아무것도 아닌 제가 감히 전달드리고자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제가 이 공모전을 시작부터 끝까지 진행하면서 배웠던 것이 있는데요. 바로 

 

일단, 해라

출처: 자라나는 새싹

 

제가 만일, 공모전 포스터를 보고서

 "에이, 나는 경험도 없고 지식도 부족한데, 어떻게 저기가서 우승할 수 있겠어, 본선이나 가려나? 그냥 어학성적이나 준비하자"

라고만 생각하고 지나쳤다면, 지금의 우수상이라는 결과도, 그 과정에서 얻은 수 많은 시행착오와 값진 시간들도 없었을 거에요.

도전했기에 결과가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서 배운 것들이 지금 제 사고방식에 그대로 남아 하나의 자산이 되었어요. 

또한, 팀워크의 중요성도 크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혼자서는 완벽하지 못할지언정, 부족한 부분을 메꿔 채워 나가는 과정이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유희왕의 엑조디아처럼, 각 조각 하나만 보면 약하지만 모두 모이면 최강이 되잖아요. 

우리 팀도 그랬던 것 같아요. 각자 역할은 달랐지만, 모이면 혼자서는 상상도 못 했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던 것 같아요.

이번 공모전은 제게 도전의 가치와 협업의 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 경험이었고, 대학생 때 해볼 수 있었던 선택들 중에 손에 꼽을 만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하다보니 너무 긴 글이 되었는데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새로운 공모전 후기도 작성해볼 예정입니다.

한 단계씩 쌓아가며 기록해나가는 저의 여정을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 자라나는 새싹

https://blog.naver.com/discipline777/22410295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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