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반기 공채 준비하면서 자소서 쓰다가 멘붕 왔었거든요.
인턴도 없고, 공모전 수상도 없고, 동아리 활동도 딱히 내세울 게 없는 느낌이었거든요.
여러 유튜브 + 현직자 팁 보면서 정리한 것들인데 공채 서류 뚫어서 도움이 될까 하고 공유해봅니다
<탈락 시절에 제가 쓰던 방식>
1)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로 끝나는 문장들
2) "팀원들과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이게 대체 뭔 말임
3) 경험 자체가 없으니까 그냥 지어내다시피 썼음
4) 1000자 항목인데 700자도 못 채움
합격 자소서 분석할 때 스크랩 해뒀던 자소서들인데 보시면 감이 좀 올거에요 !
기아 / 품질 / 2024 하반기
https://linkareer.com/cover-letter/34237
하나은행 / 일반 / 2025 상반기
https://linkareer.com/cover-letter/35089
대학내일 / 마케팅(AE)_소셜캠페인3팀 / 2025 상반기
https://linkareer.com/cover-letter/35035
바꾼 것 ① — 경험의 기준을 내가 다시 정했다
처음엔 인턴이나 수상 같은 거 없으면 쓸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편의점 알바경험도 아래와 같이 녹이니까 합격하더라구요.
<예시>
야간 혼자 근무 중 재고 오류 반복 발생 → 제가 임의로 입출고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2주 만에 오류율 0건으로 줄임
합격 포인트는 경험을 찾는 게 아니라 내가 뭔가를 바꾼 순간을 찾아서 작성하는것입니다.
팀플에서 회의가 흐지부지될 때 제가 안건 정리하고 마감 일정 잡았던 거, 스터디 운영하면서 빠지는 사람 생기자 규칙을 바꿨던 거… 이게 다 소재가 됐어요.
[핵심 포인트]
면접관이 보고 싶은 건 대단한 경험이 X
"이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 사람인지"를 잘 써야 함
바꾼 것 ② — "무엇을 했다"가 아니라 "왜 그렇게 했다"를 썼다
탈락할 때 제 자소서는 전부 행동 나열이었어요.
"저는 A를 하고, B를 했으며, C를 담당했습니다."
합격하고 나서 제 자소서랑 탈락 자소서 비교해보니까 차이가 딱 하나였어요.
합격 자소서엔 "왜"가 있었습니다.
(X) 팀장이 시켜서 했다
(O) 방치하면 마감을 못 맞출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움직였다
(X) 보고서를 제출했다
(O) 기존 방식으론 설득이 안 될 것 같아서 데이터를 직접 뽑아 첨부했다
경험이 작아도 왜 내가 그 선택을 했는지가 있으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요
바꾼 것 ③ — 항목 읽는 방식 자체를 바꿨다
"본인이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쓰세요."
탈락할 때는 이 문장 읽고 바로 경험 찾으러 갔어요
합격할 때는 이 문장 뒤에 (이 회사는 이 직무에서) 어떤 사람을 원하는 걸까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직무별 예시>
영업직이면 → 거절당해도 다시 시도하는 사람
기획직이면 →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방향 잡는 사람
그걸 먼저 정해놓고, 그에 맞는 경험을 내 인생에서 역으로 찾았어요. 순서를 바꿔 작성했더니 서합률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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