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링크드인이나 X 같은 곳에 CEO들이 자기 직원이나 후배들한테 보내는 "AI 시대 살아남는 법" 글들이 진짜 많이 올라옴.
실리콘밸리 20년 취재한 사람부터, 삼성리서치 자문위원, 채용 심사하는 박사님 글들도 많던데 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뭔지 궁금해서 정리해봤음. 취준하는 입장에서 읽어보면 도움 될 듯!
글고 최근에 크래프톤에서 주관한 AI R&D 해커톤에서 고졸 비전공자가 명문대생 + 대학원생 + AI 연구원들 다 제치고 2등 한게 화제인데, AI TOP 100 본선 진출자 절반 이상이 비개발자였다고 하더라... CEO들이 보기에 학력보다 중요한 게 뭔지 카테고리별로 정리해볼게
(1) AI 시대 채용 트렌드
• 왜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에 6,000명을 잘랐을까?
-> CEO 사티아 나델라가 "성과 문제가 아니라 조직 재편"이라고 말함. 이게 무슨 뜻이냐면, 일을 못해서 자르는 게 아니라 그 일 자체가 사라지는 거임. 가트너는 2026년까지 기업 20%가 AI로 중간관리직 절반 이상을 없앨 거라고 전망함. 성과 좋으면 안전하다는 공식이 깨지는 중........
• 클라르나 사례
-> AI 덕분에 직원 수를 5,500명에서 3,000명으로 40% 줄였다고 CEO가 자랑했음. 근데 6개월 뒤 고객 만족도 급락해서 다시 사람 채용 시작함. 여기서 배울 점은 "AI가 할 수 있는 일과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의 경계를 아는 것"이 능력이라는 거. AI 도입은 누구나 하는데, 그 경계를 잘 설계해야 성장하는 거지.
• 그래서 채용 기준이 어떻게 바뀌었나
-> "지난 10년 어떤 성과 냈는가"도 중요하지만, 그거에 더불어 "앞으로 10년 조직 방향을 재정의하고 적응해나갈 수 있는 사람인가"를 봄. 과거 노력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미래 불확실성을 맡길 수 있는지 여부임. 예전 평가 기준이랑 완전 달라진 거지.
(2) AI 시대에 진짜 필요한 능력
• 이제 승진하는 사람은 '문제 정의자'임
-> 전에는 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사람이 올라갔음. 근데 AI가 실행을 다 평준화해버려서, 이제 차이는 "AI한테 뭘 시킬 것인가"를 정하는 능력에서 발생함. 일을 처리하는 사람 → 일을 다시 정의하는 사람으로 가치 기준이 옮겨간 거지.
• 데이터 회사에서 왜 법대 출신을 뽑을까?
-> 코딩 잘하는 사람은 이미 차고 넘침. 팔란티어가 원하는 건 코딩 실력이 아니라 '문제 정의 능력'임. 이들이 던지는 질문 3개: "진짜 질문이 뭔가?", "이걸 해결하면 임팩트가 얼마나 되는가?", "필요한 데이터는 어디에 있는가?" 이거 면접에서도 응용 가능함. 회사 문제를 묻는 질문이 나오면 이 프레임으로 답하면 좋음
• 학습 능력의 정의도 바뀜
-> 기존 교육은 학습 → 실행 순서였음. 먼저 배우고 그 다음 써먹는 방식. 근데 AI-native 시대 공부법은 실행 → 학습으로 뒤집힘. 일단 해보고, 모르는 거 AI한테 물어보면서 이해해 가는 방식임. 해커톤 2등한 박찬준씨도 예선에서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어려워서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함. 모르는 걸 모른다고 인정하는 태도가 더 강력해진 시대
(3) 자소서 쓸 때 진짜 조심할 것 ⭐
• 채용 심사하는 박사님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거 1순위는 'AI 흔적'임
-> "Gemini의 답변:" 이런 문구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이런 식의 강조 표시**가 그대로 있는 자소서가 진짜 많대. 근데 더 큰 문제는 AI 썼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가공 없이 그대로 제출한다는 점임. AI는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을 정리해주는 도구'로 써야됨
• 두 번째는 지원자 간 내용이 너무 비슷해진다는 거
-> 다 같은 AI 쓰니까 표현이랑 논리 구조가 놀랄 만큼 비슷해짐. 이게 자기 차별성을 스스로 지워버리는 결과로 이어짐. AI한테 그대로 받아쓰면 결국 "그냥 잘 쓴 글"은 될 수 있지만, "이 사람만의 글"은 안 됨. "자기소개서"인데 자기가 안 보인다는 말을 진짜 많이 하더라.
• 세 번째는 '경험'이 아니라 '개념과 의견'을 나열하는 글이 많다는 거
-> 회사가 보고 싶은 건 추상적인 생각이 아니라 그 생각이 실제 행동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임. 신입 채용에서 굳이 '경력' 아니라 '경험'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있음. 인턴, 알바, 학생회, 동아리, 팀플, 봉사 다 소중한 경험임. 거창한 스펙 없어도 본인이 직접 겪은 거 구체적으로 쓰는 게 훨씬 좋다고 함.
• 네 번째는 질문이랑 답이 안 맞는 글
-> 자소서 문항이 요구하는 맥락 안 읽고 준비해둔 내용 그대로 끼워 넣은 거 티 다 남. 다른 회사 자소서 복붙한 흔적도 생각보다 많다고 함;; 문항 한 줄 한 줄 천천히 읽고, 진짜 그 문항이 뭘 묻는 건지부터 파악하기.
• 마지막은 회사에 대한 과도한 칭찬이나 감정 호소
->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서" 같은 막연한 찬양은 오히려 설득력 떨어뜨림. 지원동기에 감정 담는 건 좋은데, 근거 없는 찬양에 머물면 안 됨. 본인 경험이랑 회사 가치관이 어디서 만나는지 구체적으로 풀어줘야 함.
(4) 그래서 스스로 던져야 할 질문 3개
•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일은 무엇인가?" -> 솔직하게 답해보삼. 매일 하는 업무 중에 사실 AI나 시스템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되는지. 이게 많을수록 위험 신호임.
• "내가 있어야만 가능한 판단은 무엇인가?" -> 이게 진짜 핵심임. AI가 실행을 다 해줄수록 남는 건 "뭘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사람의 몫이거든. 자소서 쓸 때도, 면접 볼 때도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함. "당신이 왜 필요한가"의 답이 여기 있음.
• "내가 사라지면 조직이 잃는 것은 무엇인가?" -> 이 질문에 답이 없다면 그 사람은 AI가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대체됨. 진짜 단순명료한 이유임. 반대로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게 취준 본질인듯.
취준하면서 CEO들 글, 채용 박사님들 단상, 실리콘밸리 트렌드 글까지 다 찾아보고 공통점만 정리함
진짜 체감상 스무 개는 읽은 듯한데
이거 보는 님들은 나처럼 빙 돌아가지 말고 핵심부터 잡아서 빠른 취뽀하길 ㅎ
내가 좋았던 글들은 아래 첨부해둘게!
성과와역량연구소 대표님 글 >> https://link.rmbr.in/k0bac3p
더밀크 대표님 글 >> https://link.rmbr.in/iv4t8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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