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 26살 때 번아웃과 슬럼프를 크게 겪으며 취업을 잠시 내려놓고 호주 워킹홀리데이와 한달살이 등을 하며 해외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창업과 IT 창업동아리 활동, PM 역할로 앱 런칭까지 경험했지만, 당시에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로 지쳐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지내는 동안 다시 커리어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걸 깨달았고, 오래전부터 관심 있던 프로덕트 디자인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 한국에 잠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몇 달 뒤에는 해외취업을 목표로 다시 호주에 갈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피그마조차 다뤄본 적이 없었고, 긴 공백기 이후 다시 책상 앞에 앉는 것 자체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초반 한두 달은 스스로도 꽤 잘 해내고 있다고 느꼈지만, 이후 도전했던 일경험 인턴(정부에서 만든 인턴프로그램)과 디자인 직군 동아리에서 연이어 탈락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사실 디자인 직무 준비 후 2달만에 인턴을 지원한 거기에 여기선 큰 타격이 없었지만, 동아리에 탈락한 게 저에겐 좀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경쟁률이 높은 대외활동이나 유명 동아리에서도 떨어진 적이 많지 않았기에, 이번 결과들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한 현재의 취업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치열했고, “이미 너무 늦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몇 주째 공부 흐름도 끊긴 상태입니다...
그동안은 혼자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익숙했지만, 이제는 누군가와 생각을 나누며 방향을 점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 이곳에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저처럼 오랜 공백기 후 다시 취업을 준비하셨고, 그 과정에서 멘탈케어를 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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