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던 일임
유럽으로 6개월 정도 다녀왔고
한국 대학들이랑 나름 교류 잘 돼있어서 교환이든 유학이든 한국인 자체가 많음
그래서 긱사 쓰는데 한국보다는 이성 출입이 자유롭더라
애초에 본인 포함해서 4명 방 쓰는데 4명 다 남자친구 있다, 뻘짓하면 언니들한테 혼나니까 걱정마라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믿었음
귀국했는데 데이트를 할 때 옛날이랑 좀 다르다는걸 느낌
내가 자취를 하는데 혈기왕성했을 때는 그냥 우리집 와서 사랑을 나누는게 기본 일정일 정도로 서로 뜨거웠음
근데 다녀오니까 스킨십의 강도가 확 낮아지더라
그냥 어느정도 본인이 성적인 관계에 대해 느끼는게 있나보다하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음
근데 어느날부터 서로 일상 얘기할 때 어딜 가야된대
뭐라뭐라 설명을 하는데 도저히 맥락이 안 맞음
알바 시작한다고 말도 안해놓고 갑자기 알바를 간다는 둥
본가가 서울에서 차로 4시간 걸리는데 오후 4시에 지 학교 기숙사에 있다해놓고 저녁에 본가를 왔다는 둥
아구가 안 맞아서 이때부터 뭔가 쎄함을 느낌
그렇게 3-4달 정도 지나니까 사람이 갑자기 이상해짐
예민해지고 뭔가 살도 훅 불어난 느낌?
난 어디 아픈 줄 알고 심각한 표정으로 걱정하는데
이때 딱 얘기하더라
지 임신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5분 멍때리다가 바로 카페에서 나왔고 지하철에서 사람들 다 처다보는데 혼자 펑펑 울면서 곧바로 모든 관계를 끝내고 정리함
들리는 바로는 뭐 현지에서 만난 한국인 유학생이랑 그렇게 된거라는데
지웠는지 아직 임신중인지는 모르겠음
구라같지?
구라랑 현실이 구분이 안되는게 인생인거 같다
사유선택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