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6개월짜리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에 집에서는 기본 편도 2시간에 지난번에 면접볼때 왔다갔다 해보니 출퇴근시간엔 못다니겠다 싶어서 첫 자취를 결정했습니다
자취 자금은 약 400~500 정도 되고, 주변 시세 알아보니 단기임대 보증금 200~300에 월세 30~40 정도면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월급 실수령액은 230 정도 예상되는데 거기에 월세 나가고 이것저것 더 나가면 정말 남는 돈이 없을 것 같긴해요
근데 ! 마침 남자친구 집이 같은 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집에서 인턴 직장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리고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남자친구 집은 lh 청약 당첨되어서 잠깐 살다가 직장은 또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어서 다른 곳에서 다니느라 평일엔 거의 직장 주변 부모님 집에서 거주합니다. 청약 당첨된 집은 주말에나 잠깐 올 듯합니다. 그마저도 안가는 날도 많습니다 => 즉, 평일엔 거의 제 집처럼 혼자 있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2) 남자친구는 솔직히 이 집 썩히기도 싫고 제가 들어와주길 바랍니다. 데이트하기에도 용이하니까 그렇겠죠 솔직하게 보자면? 저도 그게 싫진 않습니다 그리고 집이 좋습니다 방4개, 화장실2개에 남자친구가 집에 거의 없다보니 새집이나 다름없습니다
(3) 남자친구는 관리비 5~6만원 정도만 내주면 들어와서 뭘하든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만약에 들어간다고 하면 세탁기나 냉장고같은거 바꿔줄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사귄지는 거의 1년 다 되어가고 있고, 일단은 그래도 월세 구해서 살아야지~ 라고 약간 거절 뉘앙스로 남자친구한테 말해둔 상태입니다
근데 솔직히 진짜 조건 괜찮지않나요?ㅜㅜ 중간에 헤어지면 어떡하냐 싶긴한데 그땐 또 그때가서 월세 구하면 되지않나 싶기도 하고ㅠ 하 그래도 거의 반동거?인데 이건 좀 아닌가 싶기도 하고...ㅠㅠ
아직 엄마한테 말도 안하긴 했는데 엄마가 조금 보수적이긴합니다...ㅜㅜ 친구들은 아 좀 그렇긴한데 솔직히 들어가사는게 이득이긴 하다 입장이구요ㅠ
글 올린 이유는 사회적으로 이게 그렇게 잘못된 생각일까 싶어서 다른사람들 생각도 좀 들어보고자 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주세요ㅠ 남자에 미쳐서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걸까요? 아니면 이정도는 괜찮다싶은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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