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에코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인턴 합격 후기
1. 공고(JD)
2. 서류(자기소개서)
3. 포트폴리오(포폴)
4. 면접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 대행사로서는 현재 1위인 곳
에코마케팅은 어떤 회사인가?
오랜만입니다.
불과 어제 '에코마케팅'에서 퍼포먼스 마케팅 인턴에 합격했다고 메일이 와서, 부리나케 합격 후기를 쓰려고 찾아왔습니다.
최종 합격 인증
저는 기록이 생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전형을 복기하려고 합니다.
이번 시즌 서류 합격률도 체크하기 위해 타 기업 지원해본 것도 차례차례로 결과를 올려볼 생각이에요.
그럼 본격적으로 공고부터 시작!
| 1. 공고 |
JD, 직무 역량 분석은 필수적
제가 지원한 에코마케팅 공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출처: https://linkareer.com/activity/196239)
■ 주요 업무 → JD 말하는 겁니다. 이거에 맞춰서 자소서/포폴 쓰시면 됩니다.
디지털 광고 캠페인(디스플레이 광고, 검색광고)의 소재 기획 및 운영
디지털 광고 성과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
디지털 광고를 위한 크리에이티브(소재, 텍스트, 이미지, 영상) 기획
마켓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시장 발굴 및 전략 제안
■ 지원 자격
최고의 마케터, 탁월한 마케터가 되고 싶은 니즈가 큰 분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예정자 이신 분
Full-time 인턴 근무 가능하신 분
■ 우대 사항 → 필요한 인성 역량입니다. 이거에 맞춰서 자소서/포폴 쓰시면 됩니다22.
능동적, 주도적으로 맡은 일에 몰입하는 분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역량이 뛰어난 분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분
위 사항들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신 분
■ 전형 구분
근무 형태 : 인턴
근무 기간 : 6개월
■ 급여 사항
월 250만원(세전)
■ 근무 조건
입사 예정일 : 9월 9일(월) (입사일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근무지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42, 한국루터회관 10F, 15F 에코마케팅
업무시간 : 주 5일, 10:00 ~ 19:00
| 2. 서류 |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썼는가?
에코마케팅의 서류가 조금 바뀌었더군요.
2024년 하반기 인턴 채용 자기소개서 문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본인이 생각하는 '인턴 제도'란 무엇인가요? 인턴 제도를 통해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 함께 설명해주세요.
2. 오직 '에코마케팅'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3. 에코마케팅 인턴 기간 6개월 동안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4. 최고의 마케터, 탁월한 마케터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기업 서류보다 좀 더 까다로웠습니다.
단순히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라면 쓸 방법을 알고 있는데… 정해진 형식이랄게 없어서요.
이걸 질문 그대로 써야 하나, 아니면 의도를 파악해서 써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아무튼, 저는 의도를 최대한 파악해서 쓰고자 했습니다.
노력은… 잘 먹혔던 것 같아요? 서류가 통과되었으니까.
[제가 생각했던 문항 의도]
뭔가 참신한 '인턴 제도'에 대한... 마케터스러운 자신만의 정의 + 개인의 성취욕 + 커리어 단기 목표 체크
에코마케팅 지원 동기
개인의 성취욕 +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욕구까지 종합 체크
에코마케팅 기업 문화에 맞는지 체크
1번과 3번의 차이가 헷갈렸는데, 1번을 기본적인 문항으로 해서 3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조직의 이득을 중심으로 서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썼던 소제목 + 자소서 요약만 각 문항별로 조금 알려드릴게요.
[문항별 자소서 요약]
“저는 에코마케팅에서 어떤 색깔을 지니게 될까요?” - 협업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고 싶다고 썼고, 여기에 추가로 장단점 설명(장점: 체계를 만들 줄 앎, 단점: 의사결정 느림)하면서 개선할 방안 서술했습니다.
“성장과 공유를 신념으로 지닌 유기체, 에코마케팅” - Case Study 사례와 에코마케팅의 공유 성장 문화 설명하면서 뭔가 멋진 단어 좀 썼습니다. (정확히는, 에코마케팅의 '세포'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 썼습니다. 왜냐면 제가 소제목에 기업을 '유기체'라고 썼기 때문. 직원인 저는 당연히 세포겠죠? 이것이 바로 전직 장르 소설 작가의 문학적 기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즈니스 부스팅과 커리어 부스팅의 융합” - 비즈니스 부스팅은 에코마케팅 사업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무엇인지는 기업 홈피 참고) 구체적으로 3가지 목표를 썼습니다. (기존 KPI 대비 2배 이상의 성과, 언드 미디어(블로그) 등장하기, 롤모델 찾기)
“브랜드에 동화되어 성장을 이끌어내는 마케터” - 이것도 에코마케팅의 사업에 맞춰서 썼습니다. 브랜드에 푹 빠져서 일하시는 분들의 인터뷰가 많았고, 이에 따라 리브랜딩/IMC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던 경험을 서술했습니다.
| 3. 포트폴리오 |
미리 작성해놨던 걸 첨부
개인적으로 마케터에게 포폴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선택 제출인 기업에도 포폴은 무조건 제출하세요.
합격 확률 올라가는 듯(뇌피셜이지만).
포폴 정리한 프로젝트 중 하나.
퍼포먼스 마케터는 데이터를 보고 인사이트를 뽑아낸 뒤, 해당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광고를 집행했던 경험을 맨 첫번째로 넣었습니다.
나머지 활동은 자소서에 썼던 프로젝트까지 포함해서 JD에 맞춰 다양하게 넣었습니다.
JD 기준으로 소제목을 뽑아놓은 것만 모으면 이렇게 됩니다.
1. 디지털 광고 전략 수립 및 A/B 테스트
2. 브랜드 채널 리브랜딩 콘텐츠 제작
3. 홍보 성과 개선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기획
4.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티브 성과 개선
5. 브랜드 IMC 전략 -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 기획, DA 기획
.
.
.
아무튼 이렇게 서류를 써서 포폴까지 제출한 결과.
5일 뒤, 합격 메일이 왔습니다.
| 4. 면접 |
면접 준비 시간이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메일과 면접일 사이에 6일이나 시간이 있었음!)
하지만, 제게는 별로 넉넉하지 못했는데… 왜냐면 다른 기업에도 인턴 서류를 막 넣어보고 있었거든요.
중간중간에 지원서 벼락치기하느라 + 면접이 너무 부담돼서 떠느라 준비를 아주 잘 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꼬리질문 포함해서 예상질문 40개 정도 뽑고, 적당히 스크립트 써가면서 1분 자기소개와 장단점,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같은 기본적인 질문 위주로 외워갔어요.
나름의 몸부림... 자소서에서 파생될 수 있는 질문, 기업 자체 질문, 이전 블로그까지 다 확인해가면서 예상 질문을 뽑았다.
그리고 대망의 면접.
형식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면접 형식]
업무적합도 테스트(30분) → 쉬는 시간(10~15분) → 면접(1시간)
1(면접관):2(지원자)
놀라운 점은 지원자 분께서 저와 같은 동문이었다는 것…!
긴장되는데 반갑기도 해서 일단 즐겁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지원자 수가 생각보다 적어서 놀랐네요.
다른 블로그에서는 다대다, 일대다였는데… 겨우 2명이라서 ㅋㅋㅋ큐ㅠㅠ
[업무적합도 테스트]
3문제가 출제되며, 말 그대로 업무에 적합한지 검토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엑셀로 봤고, 인터넷 사용 못합니다.
저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마케팅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라 수월하게 풀었습니다.
(하지만 교육 같은 거 안 받으셨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들입니다!)
<문제 목록>
UTM 링크 오탈자 찾기
총 비용, CPA(Cost Per Action; 구매 당 비용) 구하기
데이터 자료 주고 근거를 들어서 해석하기
[면접]
면접 분위기는 편안했습니다.
다만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기억 나는 것만 대강 복기해보겠습니다.
1. 1분 자기소개
2. 언제 동기부여가 되고, 언제 그 동기가 꺾이나요?
3. 단점이 무엇인가요?
4. 45살 때의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
5. 대표님께 질문한다면 뭘 할 건가요? 이유는?
공통 질문
이거 말고 공통질문 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요 ㅋㅋㅋㅋㅋ
형식은 질문, 그리고 질문 아래 내용이 답변입니다.
[공통질문 답변 복기록]
1. 1분 자기소개: 준비해둔 스크립트 읊었음.
주요 역량 중심으로 말했고, 면접관 님이 "말을 굉장히 잘하는데, 아나운서 준비하셨어요?"라고 질문하셨다.
이걸로 2-3번인가 말 잘한다고 칭찬 받아서 조금 뿌듯했었지만(예전에도 헤드헌터 분이 아나운서 준비했냐고 물어보셨던 적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칭찬 정말로 감사하다^^. 어느 정돈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발표를 두려워했으나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라는 신조 하에 계속해서 발표를 시도했더니 이렇게 된 이유도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2. 언제 동기부여가 되고, 언제 그 동기가 꺾이나요?
약간 횡설수설.
같은 팀원이 "이건 안 돼, 포기해."라고 말할 때.
중학교 때 영어 수행에서 팀원이 빠르게 포기해 나 또한 동기가 꺾여 흐지부지됐었는데,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대학생 때 한 다른 프로젝트 예시를 들면서 본질적인 일에 집중하려고 시도했음. 그렇게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라고 대답했음. 그 결과 원인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도 대답. (피드백 세션이 없었고, 그걸 다양한 툴로 시도하여 기획력뿐만 아니라 협업까지 인정 받아 공모전 대상 탄 걸 예시로 듦)
3. 단점이 무엇인가요?
자소서대로 대답.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거 BUT 동료에게 질문하기 + 포스트잇, 휴대폰 알람 리마인드, 리컨펌, 타임트래커, 메타인지 등등 키워드 써서 추가 설명. 어쨌든 의사결정 빠르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소리.
4. 45살 때의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
CMO.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까지 총괄할 줄 아는 올라운더.
추가 질문: 그래서 망하는 브랜드를 살리고 싶다는 건지, 아니면 큰물으로 나가고 싶다는 건지? - 정확하게 정해지진 않았으나 망하는 브랜드를 살리고 싶다고 대답. 에코 출신의 안다르 CMO 언급.
5. 대표님께 질문한다면 뭘 할 건가요? 이유는?
꽤 당황한 질문.
에코마케팅 홈페이지 글 봤던 거 떠올린 다음, 처음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설립할 때 두려움은 없었는지 모토와 함께 질문드리고 싶다고 했음. 이유는 4번의 커리어 대답과 엮었습니다.
[개인 질문 복기록]
<프리랜서 작가 활동 이력>
특이사항은 제 작가 이력에 대해서 계속 물어보셨다는 거.
이게 이렇게 특이한가? 싶은데… (전 크리에이티브가 거의 숨쉬듯이 이뤄지는 사람이라)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이 맞긴 하겠다 싶더라고요.
1. 왜 계속 글 안 써요? 성과가 좋았는데?
처음에는 예술가다운 자아가 강했지만, 데이터 보니까 소비자 중심적으로 써야함을 느끼게 됨.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케팅에 관심.
콘텐츠 개선을 숫자를 통해 했기 때문에 퍼포먼스 마케팅 직무 선택.
2. 어떻게 글 썼어요? (플랫폼, 장르)
소설 장르와 주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이때 쪽팔려 죽는 줄), 타깃인 2030 여성이 좋아하는 추억의 만화 하나를 언급하면서 진행. 만화의 주제에 빗대어 내용을 각색해서 집필했다고 서술.
장르가 올라오는 플랫폼의 특징도 설명해드렸다.
3. 글 지금도 하고 있나요?
아뇹. 지원했을 때 결말부 쓰고 있었고 9월 부로 탈고함.
겸업 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렸음. 의도가 잘 전해졌는지는 잘 모르겠음.
WOW. 리듬게임도 아니고 3연타라니.
하지만 그럴 만도 한게, 성과가 꽤 괜찮았고(제 기준에는 최저시급 이하인 가성비 개망한 직업이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겸업 금지라… 얘가 딴 짓하는 건 아닌지 싶으셨을 수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외에는 고등학교 소재지, 학점 되게 좋은데 어떻게 공부했냐… 같은 쉬운 질문이었습니다.
포폴에 넣은 프로젝트는 하나도 안 물어보셨어요.
아니 대체 왜…? 포폴을 너무 잘 써서 궁금한 점이 없으셨나? 아무튼 멋대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믿겠습니다.
[면접 종료 후 면접관 님께 한 질문 복기록]
일단 면접 종료 직후, 나누어주신 물병을 내보이면서 "이렇게 물병도 주시고… 긴장 풀어주시려고 해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등… 라포라고 쓰고 아부라고 읽는 말을 좀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유튜브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니까? 진짜라니까?
그리고 아래는 제가 한 질문들.
1. 인턴에 합격하게 된다면 바로 하게 되는 업무가 무엇인가? 온보딩 프로그램 위주인가?
일주일 동안 많은 걸 배울 것임. (회의실 사용법, 툴, 컴퓨터 사용법 등)
온보딩 프로그램은 회사에 대한 내용 위주.
2. 대외비가 안 되는 선에서 업무하면서 보람찼던 점, 힘들었던 점은?
보람찼던 점: 같이 일한 거래처의 사원 분이 승진하셨을 때, 브랜드가 성공했을 때, 매출 잘 나왔을 때, 클라이언트가 감사 인사할 때, 부하 직원이나 동료가 1-2년 뒤 성장했을 때 등등…
힘들었던 점: 그외 모두.
WOW. 회복탄력성이 좋아야겠다고 대답했다.
두번째 질문 답변하시고, 제가 질문을 너무 많이 하려 한다고 생각하셨는지 부드럽게 끊으셨습니다.
(눈치 백단이셨음… 어떻게 아셨지? 더 질문하려 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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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런 식으로 면접이 끝났고, 휴대폰을 켰더니 3:57.
거의 2시간 동안 면접을 봤네요.
최종 결과 메일을 받고 약간 심장이 덜컹했었습니다.
이렇게 다음주 화요일부터 에코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인턴으로 출근합니다.
처음 회사 생활이지만 잘 해볼게요.
화이팅!
인터뷰 - 우유막 님
https://blog.naver.com/belisha1234/223574755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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