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8년생 기계공학과 취준생입니다.
이번 상반기 취업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냉정한 진단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98년생, 만 27세
- 중경시 기계공학
- 학점 3.56 / 4.5
- OPIc IH
- ADsP
- 6시그마 GB
- 두산로보틱스 부트캠프 수료
활동 경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공 수업 팀 프로젝트 1개(역학 계산 및 기계요소 설계 경험)
- 학부연구생 활동 2개
1) 휠 각도 최적화: 차량 동역학 해석 및 진동 저감 연구
2) 감속기 기어비 최적화: 기어 설계, 진동 및 응력 해석 기반 최적 설계 연구
- 배터리 음극 설계 관련 캡스톤디자인 학술제 은상
상반기에는 총 62곳에 지원했고, 서류 합격 6곳, 불합격 52곳이었습니다.
가장 충격이었던 부분은 제가 가장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자동차 분야, 특히 품질보증이나 생산기술 직무에서 대기업, 중견, 중소를 가리지 않고 서류를 거의 통과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SK하이닉스, ASML, LG이노텍 등 일부 반도체 계열 생산기술 직무에서는 서류를 통과했지만, 인적성에서 탈락하거나 면접에서 제 경험을 직무와 연결해 전문적으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은 제 경험의 방향성이 애매하다는 점입니다.
제가 해온 활동은 대부분 설계, 해석, 시뮬레이션 중심입니다.
휠 얼라인먼트 최적화나 감속기 기어비 최적화도 차량 시스템을 해석하고, 진동이나 응력 데이터를 분석해 설계 조건을 판단하는 경험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막상 설계 직무에 지원하려고 하면 스펙 등이 여러가 부족하고 작년에도 올 서탈 당해서 어려워 보입니다.
반대로 생산기술이나 품질보증 직무에 지원하려고 하면 공정 개선, 설비 관리, 양산 품질, 현장 문제 해결 같은 제조업에 직접적으로 맞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 제 경험이 설계 쪽으로도 쓰지 못하고, 제조 쪽으로도 명확히 맞지 않는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것 같아 가장 고민입니다.
분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고요...
현재 당장 생각하고 있는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기업 계약직 지원
- 제조업 AI 부트캠프 수강 후 재도전
- 반도체 분야 교육 수강 후 반도체 생산기술 또는 장비 쪽으로 방향 전환
- 일반기계기사 자격증 취득 후 내년 상반기 도전(12월에 취득가능하기에...)
- 그 외 다른 현실적인 방향 모색
30살이 되기 전 취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집니다.
현재 제 스펙과 경험이 신입 취업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동차 분야 품질보증이나 생산기술을 계속 준비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반도체 생산기술이나 장비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지도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제 상황에서 부족한 것이 정말 직무 경험인지, 자격증인지, 직무 방향 설정인지, 아니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경험을 풀어내는 방식의 문제인지 냉정하게 알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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