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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야기방 (익명)

이거 누가 잘못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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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전세계 시가총액 Top 10 내 기업 한국지사 재직중

-문과

-해외대학 졸업 및 외국계 기업 2사(Top10), 회계법인 인턴 이력 있음

 

-내가 스터디 멘토로 들어와달라고 해서 들어옴

 

B

-취준생(컨설팅펌, 외국계 기업 엔지니어 지망)

-이과

-서울 하위 사립대 4학년, 학교 연계 인턴 2회(2개월 2회)

-교내 해커톤 수상 이력 있음

-스터디 멘티로 들어감

 

객관적인 상황만

 

1. 자기소개 타임(카톡)에 A는 외국계 기업 재직중이면서 어쩌고저쩌고 자랑 비슷한 자기 소개를 했음. 그러자 B가 자기도 인턴 2회에 해커톤 수상도 있다며 자기소개를 했음.

 

 여기서 A가 컨설팅펌이나 외국계 가려면 그정도 스펙으로는 어렵다. 해커톤은 누구나 수상하는거고 인턴도 직무경험 어필 어려울듯? 이라는 식으로 조금 직설적인 피드백을 했음. 거기에 대해 B는 네 알겠습니다~의 말투로 일관.

 

2. 이후 간단한 취업 관련 질문지를 받았는데, 멘티 모두가 10-15개에 집중해 지원할 예정, 대기업 지망이라는 동일하면서도 피드백이 가능한 문제가 있길래, 나랑 A가 같이 정신 차려야 한다, 지금 수준으로 대기업 못가고 가고싶으면 지원 모수를 늘려야하며 준비도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는 내용을 PDF로 만들어 새벽 1시에 A가 공유함.

 

새벽 2시쯤, B에게서 개인톡이 옴. A는 뭐하는 놈이냐. 술먹고 쓴 글 아니냐? 전문성이 있는 멘토가 맞는지에 관한 항의였음.

 

나는 새벽4시까지 B에게 직설적으로 쓴 면은 있지만 나도 같이 쓴거고 나도 같은 의견이다. 라고 하자

 

나도 열심히 하고 놀고 있는게 아닌데, A가 나를 너무 놀면서 준비하는 사람처럼 구는 것도 싫고, 가축취급하는 느낌이라 싫다고 함.

 

3. A가 이후 다른 후배한테는 상담받는 것만 30분에 10만 원씩 받는다며, 무료로 해드리는데 숙제는 빠르게 해오셨음 좋겠다며 다시 잘난 척(?)성 잔소리를 하자, B는 면접 준비할 시간도 부족해서 모집공고따라 기업 분석할 시간이 없다고 항변, A가 거기에 그러면 수준따라 기업 가야지 이거도 안할거면 목표가 왜 컨설팅펌에 외국계 기업리냐고 꼽주고 대충 중재하고 지나감.

 

4. 모의면접을 봤는데, B가 기업 지망 이유를 주가가 올라서라던가 로고가 멋있어서 같은 이유를 대자, A가 그렇게 할거면 어디서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너무 준비가 부족하신 것 같다. 월간 잔업시간 관련해서나 케이스 푸는 부분에 관해서도 말할 게 많으니까, 여기서는 핵심만 얘기하고 따로 개선방안은 문서로 정리해 드리겠다. 

 

라고 하고 모의면접 끝나자마자 B가 스터디를 나가겠다고 장문의 카톡을 보내고 방을 나감.

 

 

나는 혼란스러운 상황임. 내가 중재를 제대로 못한걸까 싶지만 마지막 모의면접 피드백은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었거든.  이거 어떻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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