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컴공 전공인데 1학년 마치자마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개발자가 내 길이 아니라는걸 깨달았어..ㅋㅋ 그뒤로 2학년 수업 듣는데 백엔드 관련 수업은 정말 흥미가 1도 안느껴졌고 그나마 AI나 데이터 이쪽 수업이 괜찮더라
그래서 AI 관련 직무를 찾아보니 크게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이렇게 나뉘었는데 머신러닝 엔지니어는 백엔드쪽 역량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데이터 분석가는 경영쪽 전공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문턱이 낮아서 소거법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데이터 엔지니어를 목표로 잡고 스펙을 쌓아야겠다 정했어
근데 내가 학교 공부도 겨우겨우 따라갔는데 프로젝트를 했을리가 없잖아? 2학년까지 하나도 한게 없었어.. 이런 상태에선 학교 연구실 인턴도 못하겠다 싶어서 바로 휴학하고 데싸 관련 부트캠프를 신청함
부트캠프만으로 취업하겠다! 이게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못믿어서.. 관련 공모전이나 프로젝트 스스로 잘 해낼거란 자신감이 없어서 그냥 프로젝트용으로 신청했고 여기서 직무 관련 프로젝트를 몇개 마쳤어. 이때 자격증은 sqld, adsp, 컴활 이렇게 땄고 영어 점수는 토플 100점 넘기고 토익 950 넘기는 정도로 땄어
부캠 마치고 나선 코드 깃헙에 정리하고 노션으로 포폴 만드니까 그때부터 인턴 서합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더라 이때 토스, 네이버, 스타트업 등 인턴 넣은거 거의다 서류합격했어. 근데 면접이 처음이라 죄다 면탈함ㅋㅋ
아무튼 다 떨어지고 나서 자존감 바닥치니까 기업 인턴은 일단 포기하고 연구실 인턴으로 목표를 돌렸어. 나는 학벌은 좋은데 학점이 낮은 케이스라 자대 연구실 지원은 포기하고 ㄱㅂㅅㄴ 가서 AI 관련 직무 인턴으로 지원해서 연구실 인턴을 했어 (나같은 경우가 아니면 그냥 자대 연구실 지원하는게 합격하기 쉬울거라고 생각해) 그러고 3학년으로 복학해서 수업 들으면서 여러군데 지원하고 운좋게 해외 인턴 붙어서 해외에서 인턴 하고 왔어
나는 휴학한거랑 백엔드쪽을 빠르게 포기한게 정말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해.. 나처럼 컴공이 안맞는 컴공생이면 컴공이 여러쪽으로 갈 수 있는 전공이니 자기에게 맞을거 같은 관련 직무 잘 찾아보면 좋을거 같아 pm, 컨설팅 이런 직무로 빠지는 동기들도 있더라고
사유선택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