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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합격후기

[외교부] 제12기 글로벌 녹색성장 서포터즈 합격 및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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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체 글로벌 녹색 성장 서포터즈가 한 달 간의 활동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서류 준비부터 면접, 합격 후 활동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는 활동이었다…^__^

 


지원 공고를 내가 대외활동 사이트에서 찾고 내 친구한테 이거 하자고 연락했다. 

암튼 근데 이 활동은 3인 1조여야 해서, 얘가 다른 친구를 데려와서 3명이서 하게 됐다. 

그렇게 해서 우리 팀은 동아리 친구인 나와 내 친구, 그리고 내 친구와 룸메였던 내 친구의 친구로 꾸려졌다. 

내 전공은 소비자학, 내 친구는 중어중문(복전은 정외), 내 친구의 친구는 기후에너지시스템 공학(복전은 경제)였다. 

다양한 전공이 모였던 게 어찌보면 우리 팀의 가장 큰 강점이었던 것 같다. 

그만큼 다양한 시선에서 환경 이슈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니까! 

처음엔 나와 내 친구의 전공이 환경 쪽과는 거리가 먼 찐문과생들이라 걱정했었는데, ‘외교부’에서 진행하는 서포터즈인만큼 공학적인 부분을 잘 모르더라도 크게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다.

발대식 날 가보니까 역시 환경공학 전공 관련 팀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의외로 어문계열이 좀 있었는데 소비자학은 없었다. (사실 소비자학은 어딜 가도 별로 없긴 함)

 

 

지원 과정


지원서 준비는 정말 빠듯했다. (사실 이 활동의 모든 게 다 빠듯했음)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친구같은 경우에는 지원서 준비의 막바지 며칠 동안 매일같이 시험 일정이 있었다. 거의 마지막 3일은 이 친구도 정신없이 시험만 봤던 것 같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서 짬짬이 우리에게 자료도 보내주고 공학적인 지식도 전파해줬다. (천재야 넌)

난 원래 낯 가림도 좀 있는데 사실 이건 이 친구와 낯 가릴 새도 없이 저렇게 팀명 정하고 바로 말도 놓고 지원서 준비하느라 카톡 엄청 했었다ㅋㅋ

 

중간에 서합 발표가 나고 면접도 봐야 했다. 

서합 발표는 거의 밤 8시쯤 났던 것 같다. 

하루종일 외교부 공지사항과 메일함을 들여다봤는데, 공지사항엔 안 뜨고 메일로만 연락이 오니 참고하시길.

생각보다 꽤나 늦은 시간에 발표가 나서 놀랐다. 

암튼 그래서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왕십리 쪽에서 만났다. 

다행히 중간고사 일정은 다 끝나고 면접이 있었다. (면접은 줌으로 진행된다. 우리는 한 강의실을 빌려서 세 명이서 각기 다른 컴퓨터로 화면을 키고 소리랑 스피커는 한 명이 켰다.)

근데 서합 발표 나고 바로 며칠 뒤가 면접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었다. 

우리는 팀장(내 친구)의 지휘 아래 예상질문을 미리 준비해 가서 서로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소개도 준비하고, 팀 소개할 때 팀 구호와 작은 율동도 준비해 갔다. 

실제 면접에서 자기소개는 안 시키셨고, 팀장에게 대표로 팀 소개를 시키셨다. 이때 우리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열심히 율동을 했다. ^^

면접 분위기는 그냥…무난했다! 중간에 앉은 면접관님이 가장 많은 질문을 하셨고 부족한 답변에도 웃어주셨다. 

마지막 한 마디를 준비했는데 면접관님들이 그냥 면접을 마무리하려고 하시길래 우리의 팀장(역시 엣티제가 짱이다.)이 한 마디 해도 되겠습니까! 해서 마지막 어필을 하고 마무리했다. 

그 가운데 앉으신 면접관님이 허허 웃으시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지만 해보라고 기회를 주셨다. ㅎㅎ

근데 진짜 웃긴 게 기후에너지 시스템 공학과 다니는 친구가 RE100이라는 개념을 우리한테 이날 잠깐 설명해줬었는데 면접 때 면접관님이 관련 사항을 이 친구에게 물어보셨다. 

우리가 준비한 게 나왔다는 기쁨과 이 상황의 웃김 때문에 웃참하느라 애먹었다. 면접이 끝나자마자 줌 끄고 너무 웃기다고 거의 오열을 한듯.

 


그렇게 최종 합격 대상이 되었다. 

이 메일도 되게 늦은 시간에 왔던 것 같다. 

사실 생각보다 너무 늦은 시간에 오길래 그 전까지 우리가 떨어진 줄 알았다. 

말이 되냐며, 외교부같은 곳에서 정해진 날짜에 발표를 안 할리가 없는데 지금까지 안 온 거면 우리가 떨어진 게 맞는 거라고,,, 그럴 거면 면접관님들 왜 그렇게 우리에게 환하게 웃어주셨냐며… 난리를 치다가 메일이 온 걸 보고 진짜 뒤로 자빠질 뻔 했다. 

감사합니다. 외교부…


저걸 진짜 보고 또 보고 … 안 믿겨서 계속 봤다. 

 


우리 팀의 팀명은 내가 제안했다. 

플라톤의 이데아 개념을 각각 에너지, 환경, 지구에 접목시켰다. 

이데아 자체는 내가 제안했지만 아이디어 디벨롭은 다른 팀원들이 해줬다. 

이런 게 바로 팀워크의 이데아가 아닐까..^^ (실제로 팀 소개할 때도 팀워크의 이데아를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ㅋ)

 

 

발대식

 


발대식. 외교부에서 했다. 

외교부에 들어갈 때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신분증 검사를 받고 들어가니 뭔가 중요한 일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ㅋㅋ

발대식에서 받은 샌드위치가 맛이 없어서 서운했다. (그게 왜 서운하니)

 

팀장이 만들어준 우리 팀 이미지

 

 

활동

 

활동 내용은 크게 강연 듣기, 카드뉴스 만들기, 그리고 현장학습이다. 마지막엔 정책 제안회가 있다. 

강연은 다 줌으로 듣고, 각 강연에 대한 짧은 소감문을 제출해야 한다.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강연들이 줌이 아닌 대면 강연이었으면 훨씬 더 재밌게 들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카드뉴스는 만들어서 각 팀별 sns 계정에 올리면 된다. 

우리 팀도 열심히 만들었지만 다른 팀들이 정말 고퀄리티의 카드뉴스를 만들어서 깜짝깜짝 놀랐다. 

다들 휴학생인 줄 알았다 진짜.

 


이 서포터즈 활동의 꽃, 국제기구 방문이다. 

GGGI와 GCF를 방문했다. 

그런데… GGGI와의 일정 조율 문제로 원래 금요일 예정이었던 방문이 수요일로 변경되었다. 

사실 이런 부분이 이 서포터즈 활동에서 조금 힘들었다. 

활동 기간이 1달 뿐인데도 일정이 2~3번은 바뀐 것 같고, 바뀐 일정에 대해서도 시간이나 장소가 빠르게 고지되지 않았다. 

물론 외교부 측에서 공문을 보내주기에 출석 인정이 되긴 했지만, 언제 일정이 바뀔지 모른다는 생각에 좀 불안했다. 실제로 일정이 바뀌어서 못 온 팀들도 있었다. 

그와 별개로 방문 자체는 굉장히 뜻깊었고, 국제 기구 관련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개인적으로 GGGI방문보다 GCF 방문이 더 좋았다. 

GGGI는 여러 명의 연사님들께서 강연을 짧게 짧게 영어로 해주셨는데, 모니터도 작고 책상도 없어서 강의자료를 제대로 보거나 필기하기 어려웠다. 

반면 GCF는 책상 위에 펜과 종이도 준비해주시고, 강연 자료도 크게 크게 띄워주셔서 좋았고, 무엇보다 두 분의 연사님들이 한국어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자료는 영어로 되어있지만 화면 크기가 커서 이해에 어려움이 없었다. 

영어로 강연을 해주셨는지, 한국어로 강연해주셨는지보단 사실 강연 자료가 내 자리에서 잘 보였는지 안 보였는지에 따라 달랐던 것 같긴 하다 ㅋㅋ

근데 내용 자체도 GCF가 더 인상깊었다. 질문을 했을 때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 

GCF는 송도에 있는데, 서울역에서 외교부 셔틀을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교통 걱정 없이 잘 다녀올 수 있었다. 

사진엔 없지만 GCF 탐방 이후에 점심을 먹고 정책 제안회에 갔다. 

여기서는 각 팀별로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원래 이것도 그날 하는 게 아니었는데 일정이 바뀌어서 그렇게 됐다. (바뀌었다는 것도 일주일 전에 알려주셨다… ㅠㅠ 그래서 학회를 빠져야 했다. 근데 내가 학회장인데…)

급하게 준비하느라 좀 아쉬움이 있었지만 우리 팀이 가진 아이디어를 직접 전문가들에게 선보이고, 피드백 받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또 같은 주제라도 팀들이 각기 다른,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는 게 신기했다. 

 


대망의 수료식날. 뽀대나는 수료증을 받았다. 

하지만 속상한 건…

우리 팀이 제일 마지막으로 기념품을 받아왔는데 우리 팀 중 두 명은 스타벅스 텀블러가 아닌 다른 텀블러를 받았다. 

왜 우리 둘만 다른 텀블러…

우리도 열심히하고 모든 일정 다 참여했는데 속상했다 흑. 

사정이 있겠거니 했지만 subsub했어요. 

 


사실 글로벌 녹색성장 서포터즈인데 아이러니하게도 플라스틱 물병과 일회용 접시가 놓여있다.

짧고 굵게 할 수 있는 서포터즈로 추천. 

그러나 바쁜 시기에 하면 안 된다. 

시간과 일정이 자주 바뀐다. 

 

 

인터뷰 - 요아힘 님 

https://blog.naver.com/jappyine/2232809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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