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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원 직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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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를 졸업하고 포스텍 반도체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2026년 하반기 삼성전자 공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PSEP 전형을 기준으로 DS부문 전반에 지원을 준비했지만, 공개채용에서는 사업부와 직무를 직접 선택해야 하기에 제 경험을 어느 직무와 연결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PSEP 전형을 준비하며 작성했던 전공 소개서와 학부 CV를 함께 첨부드립니다. 연구 내용의 보안상 일부는 삭제하였고, 삼성전자 자기소개서 문항 일부를 보완하여 전공 및 연구 경험을 설명하였습니다.

전공 소개서

학부 cv

 

연구 경험에 대한 부가적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저는 전자과의 소자 연구실에서, 인공지능 시뮬레이션을 하고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공지능연구라고 하면 현행 디지털 자원(GPU, TPU, ASIC등) 위에서 인공지능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떠올리실 수 있지만, 저희 연구실은 Analog In memory computing, Analog PIM, Crosspoint Array, Neuromorphic등의 키워드와 연관되어, 저항변화형 아날로그 메모리를 사용한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반이 되는 소자가 특수한만큼 학습에 있어서도 부가적인 테크닉이 요구되는데, 이 학습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합니다.

 

제가 수행하는 연구는 TCAD 기반의 재료·공정 시뮬레이션이나, GPU·TPU 환경에서 모델 구조 및 정확도를 개선하는 일반적인 인공지능 연구와는 다소 다른 성격을 가집니다. 저항변화형 아날로그 메모리 소자를 crosspoint array 형태로 사용하여 인공지능 연산 및 학습을 수행할 때, 소자의 비선형성, 비대칭성, 소자 간 편차, 읽기·쓰기 오차와 같은 하드웨어 비이상성이 학습 과정과 최종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러한 소자 비이상성을 반영한 아날로그 학습 시뮬레이터에서, 기존 학습 알고리즘이 어떤 조건에서 불안정해지는지 분석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학습 규칙 및 시스템 구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미지 분류 task를 이용해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검증해 왔으며, 최근에는 attention 계열 모델까지 확장하여 아날로그 연산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시뮬레이션하고 있습니다. 구현 환경은 PyTorch와 유사한 문법을 사용하지만, 일반적인 디지털 AI 모델 학습보다는 소자 특성 및 아날로그 연산 제약을 반영한 hardware-aware learning 연구에 가깝습니다.

 

또한 연구실에서 제작한 저항변화형 메모리 기반 crosspoint array를, 협업 연구실에서 제작한 ADC 및 주변회로 보드 시스템과 연결하여 측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문 제작된 측정 시스템이다 보니 소자 상태, 바이어스 조건, ADC 동작, 보드 연결 및 주변회로 설정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 측정 셋업에서 원인을 추적하고 안정적인 동작 조건을 찾는 트러블슈팅을 반복해 왔습니다.

 

제 연구 경험은 소자 제작 공정 자체보다는 소자 특성 기반의 시스템 동작 분석, 아날로그 연산 정확도 평가, 측정 셋업 및 데이터 해석에 가깝습니다. 다만 실제 채용 직무 기준으로는 이러한 경험이 회로설계, 공정기술, 평가 및 분석 중 어느 직무에서 가장 경쟁력 있게 해석될 수 있는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각 직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고민을 갖고있습니다.

 

회로설계 직무의 경우, 학부 시절 Cadence를 활용한 schematic 및 layout 설계·시뮬레이션 경험이 있고 Verilog 기반 디지털 회로 공모전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연구의 중심이 회로 설계 자체는 아니며, 산업 현장에 더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디지털 회로 연구실 출신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석사 수준의 회로설계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공정기술 직무 역시 관심은 있지만, 실제로 소자를 직접 증착·제작하거나 공정 조건을 개발한 경험은 없습니다. Defect, inspection, 공정 변동성 등에 대해서는 수업과 논문 리뷰를 통해 이론적으로 접했으나, 이를 직무 경쟁력으로 연결할 만큼의 실무 경험이 있는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반면 평가 및 분석 직무는 소자 비이상성 분석, 측정 셋업, 데이터 해석, 시스템 트러블슈팅 등 지금까지 연구실에서 수행한 경험과 가장 가깝다고 느낍니다. 실제로 연구실 선배 중에도 해당 직무로 진출한 분이 계십니다. 다만 채용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이야기를 들어, 한 직무에 집중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적절한지 고민됩니다.

 

취업상담 프로그램에서는 회로설계 직무, 특히 LSI 사업부의 AI 특화 SoC·반도체 분야를 추천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타사 대비 직무 적합성을 상대적으로 덜 엄격하게 보는 편이므로, 현재 수준의 경험으로도 회로설계 직무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조언이었습니다.

다만 해당 조언이 실제 삼성전자 사업부별 업무 환경, 필요한 역량, 중장기 전망까지 충분히 반영한 의견인지 확신이 없습니다. 단순히 채용 규모나 경쟁률을 고려한 일반적인 추천이었을 가능성도 있어, 실제 삼성전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경험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회로설계·공정기술·평가 및 분석 중 어느 직무가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의 방향 자체가 적절한지, 혹은 제가 놓치고 있는 사업부나 직무가 있다면 함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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