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업 방향 때문에 고민이 많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스포츠나 엔터처럼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올해 막 졸업해서 현재 포트폴리오는 대부분 학생 때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인데, 브랜딩 작업 위주이고 당시에는 스포츠나 엔터 분야를 정확한 목표로 준비했던 것이 아니라서 관련성이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사실 눈이 높은 편이라 지난 2~3개월 동안은 대기업 위주의 인턴, 신입 공고에만 지원했고, 결과는 전부 서류 탈락이었습니다. (물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주변에서는 "일단 어디든 넣어서 경력을 쌓아라"라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제가 지방에 살다 보니 "지방에 남는 게 편하다", "그래도 서울에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처럼 의견도 정말 다양합니다. 저도 생활만 생각하면 지방이 편하지만, 디자인 분야는 다양한 경험과 수준 높은 작업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결국에는 수도권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큽니다. 무엇보다 저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데, 제가 있는 지역의 디자인 회사들은 다양한 외주나 홍보물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제가 원하는 분야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처럼 스포츠나 엔터 분야를 목표로 한다면, 일단 서울로 올라가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관련 업계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나을까요? 아니면 지방에서 먼저 실무 경험을 쌓은 뒤, 경력을 바탕으로 수도권의 더 큰 회사에 도전하는 것이 나을까요?
물론 지방에서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것과 서울의 작은 회사에 다니는 것이 무조건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루는 산업과 프로젝트의 성격은 꽤 다를 것 같아서 계속 고민이 됩니다.
혼자 서울에서 생활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다 보니 더욱 막막하네요.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거나 실제로 경험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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