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계열 3학년 학부생입니다.
요즘 진로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직접 코딩을 하고 이를 구현하는 것에 흥미를 느껴서 이 분야로 온 것인데, AI가 코딩을 대신 짜주니 이 부분에서 제가 흥미를 잃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코딩 실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였지만, "코딩이라는 작업"을 통해 내가 생각하고 의도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보다는 코딩이라는 일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흥미를 잃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이 분야로 계속 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중학생때까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디자인 분야가 목표 진로였는데, 다시 그쪽으로 가볼까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실제로 관련 직무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면서 영상 편집과 디자인(모션 그래픽)쪽에 대한 생각도 진지하게 해보았지만, 다양한 이유를 근거로 주변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보거나 추천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저 또한 디자인 분야로 가게 되면 비전공자 신분을 보완해줄만한 포트폴리오나 나를 증명할 명확한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 자신과 확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괜히 이쪽으로 노선을 틀었다가 나랑 안 맞으면 시간만 버리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에 주변의 반응에 망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3학년이고 그럴듯한 포트폴리오 1~2개는 가지고 있어야 이력서도 쓰고 취업 준비도 하는데, 진로 탐색 단계에서 계속 막히다 보니 막막합니다..
요즘은 그냥 우선 백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잡고 뭐라도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 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객관적으로 제가 컴공 분야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래도 전공 살려서 개발자로 가는 것이 맞을까요?
- 이번 방학의 절반을 거의 직무 고민만 하다가 보냈는데, 앞으로 남은 약 한 달 간의 기간이라도 의미 있게 사용하려면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 마지막으로 현업에 계신 분들이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께 조언을 꼭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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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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