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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황에 은행권 갈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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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배경은 4년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프론트엔드 부트캠프를 수료했습니다. 당시 개발자 채용 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일단 집 근처에 있는 지방의 보안회사 개인정보보호 팀에 입사했습니다. 공고에 웹 개발 경험 우대라는 문구가 있어 개발 업무를 할 줄 알았으나, 막상 가보니 공공기관 하청의 정보보안 업무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만두려 했지만 공공기관의 좋은 복지와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일도 편해서, 벌써 1년 정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는 보안 지식보다는 엑셀 작업과 보고서 작성이 위주입니다. 이미 물경력이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물경력이 더 심해지기전에 뭐라도 해야겠다라는 불안감에 입사 후 6개월 차 때 SQLD와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했고, 오픽 IH를 취득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디지털 포렌식 스터디에 가입하여 퇴근 후 공부 중에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남들 대학생 때 따는 자격증이긴 하지만 자격증을 따며 성취감이 생기다보니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습니다. 특히 코딩을 아예 모르던 비전공자 친구가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디지털/ICT 직군에 합격한 것을 보니 부러우면서도 자극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금융권에 블라인드 채용 제도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은행권 디지털/ICT에 보안직무도 뽑는다는 것을 알게되어 이쪽 직무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개발 경력은 이미 조금 꼬인 상태라, 아예 현재 담고 있는 정보보안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스토리텔링이 될 것 같아서 보안 쪽을 고민 중입니다.

 

제가 구상한 대략적인 로드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부터 내년 3월 전까지: 퇴사 전까지 코딩테스트, NCS, 전공시험 필기 전형 기반 다지기 + CPPG 따기?

  •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회사 퇴사 후 정보보안 교육기관(KISEC)에 입과하여 금융보안 관련 프로젝트 2~3개 진행 및 포트폴리오 제작

  • 내년 하반기: 교육 수료 직후 은행 공채 시즌에 맞춰 지원

현재 회사에서는 성장의 한계가 느껴지고 연봉도 적어 결혼도 못 할 것 같아 더 늦기 전에 꼭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계획대로 진행했을 때 은행 디지털/ICT 보안 직군(농협은행 같은 블라인드 위주)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2. 퇴사라는 리스크를 안고 전업으로 6개월간 도전할 가치가 있는지, 생활비는 직장없이 생활할 여유분은 충분한 상태입니다.

  3. NCS와 전공시험을 공부하면, 만약 3월에 마음이 바뀌어 퇴사를 하지않고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쪽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자연스럽게 생기는지

  4. 아니면 좀 더 기간적 여유를 두고 정보보안기사, CPPG, 컴활 이런 자격증을 추가하고 교육을 듣고 28년쯤 지원하는 것이 더 승산이 있을지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알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금융권에 지원해볼만한 가능성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목표는 정말 금융권에 가고싶지만 꼭 금융권이 아니더라도 이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반복 업무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이 먹고 늦게 정신차려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인데 보안 쪽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아 여기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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