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기업 욕심이 있는 여대생입니다....... 마케팅이나 영업직무쪽으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나열해보자면,
<학업>
인서울 중위권 경영학과(본전공) , 전자공학과 복수전공 (45~50학점 정도로 졸업예정)
학점 3.71/4.5, 전공평점은 3.9
졸업할 땐 학점 3.9/4.5, 전공평점 4.1정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격증>
adsp, sqld, opic ih
<교내활동>
동아리회장 한 학기 -> b2c경험 1회, 행사 기획 및 진행(제안서 작성 경험), 협찬 유치 경험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이블리)시장 센싱 후 개선 방안 제시하는 팀 프로젝트 -> 전공 수업(성과내는프젝x)
<외부활동>
산학연계프로젝트(연구), 산학연계프젝에 이어서 같은 주제로 디벨롭 후 논문 투고(학회논문투고)
-> 학연생 9개월동안 한 활동이고 교수님과 산학기관에 피드백 받으며 주제 설정부터 실험 기획 및 진행, 데이터분석, 발표까지 모두 기여했습니다.
<사회경험>
튜터링, 과외 4년, 서비스직 아르바이트
<인턴>
x
<예정>
내년에 전자공학과(주제미정) 프로젝트1, 겨울학기 인턴 지원 예정입니다.
현역이고, 초과학기 한학기하고 취업이 안된다면 내년 2학기는 졸유 상태로 둘 것 같습니다. 마케팅쪽도 욕심나지만 레드오션에 제 경험의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 영업직무를 생각했습니다. 대기업이 아닌 기업의 b2b직무의 인턴 서류에 합격한 경험 있습니다.
1. 이 정도인데, 대기업 서류합이 목표인 상황에서 어떤 스펙을 더 채워야할까요? 영업관련 경험은 충분하다면 분야를 좁혀 이력서를 채워야하나 싶습니다. 혹은 이제 인턴횟수만 늘리면 될 정도의 스펙인지도 궁금합니다...
2. 전자공학과 공부가 재밌어 복수전공했지만 취업할 때가 되니 너무 막막합니다.... 전자공학과가 메리트가 될 수도 있지만 제약영업이나 화장품영업 등에서는 멀어지는 느낌이라.. 아니면 크게 상관이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3. 마케팅쪽은 지원할 필요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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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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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영업관리
1. 이 정도인데, 대기업 서류합이 목표인 상황에서 어떤 스펙을 더 채워야할까요? 영업관련 경험은 충분하다면 분야를 좁혀 이력서를 채워야하나 싶습니다. 혹은 이제 인턴횟수만 늘리면 될 정도의 스펙인지도 궁금합니다.
구직자들이 소위 8대 스펙 이런 말에 현혹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런 거에 현혹되시면 안 됩니다.
스펙도 기업의 관점으로 봐야 하며, 숫자로 점수화가 가능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성적,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총 5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직무 경험을 확보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면접 전까지는 "양질의 인물을 뽑는 싸움"이 아닙니다. "불량품이 아닌 부품을 뽑는 작업" 즉 "떨어뜨리기"가 핵심입니다. 언뜻 들으시기엔 이해가 잘 안 되실텐데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보기에는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필터링하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으니까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혹은 합산 후 일정 미만의 인원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더 자세한 예를 들어볼게요.
대기업 공채로 50명을 뽑는다고 가정하고, 인적성검사 볼 사람을 30배수(1천 5백 명) 뽑는다고 가정해볼게요. 거기에 3만 명이 지원을 했다고 칠게요. 그러면 27,500명을 서류전형에서 날려야 하는 겁니다.
채용 담당 1명이 자소서 1장을 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1시간에 12명을 볼 수 있죠. 정말 열심히 보면 하루에 100명의 자소서를 볼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이 영업일 기준 1주일이라면 700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업무 다 제쳐두고, 자소서 평가 업무에 올인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그러면 채용 담당을 43명을 고용해야 하는 결과값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비효율적인 업무를 이윤과 효율을 겁나 따지는 기업에서 하겠냐는 겁니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소서는 이력서에 비해 공정성이 떨어지는 면이 큽니다.
따라서 이력서의 이력으로 필터링 작업을 한 뒤, 자소서를 평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첨부파일 확인)
이력서에서 중요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자격증입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중요한 스펙은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이죠.
- 가장 쓸모 없는 스펙 : 봉사활동 > 어학연수 > 대내외활동
그 외 스펙들 중에서 가장 눈길이 안 가는 스펙은 대내외활동, 어학연수(교환학생), 봉사활동입니다. 숫자로 점수화가 어려운 케이스가 많으며,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높기에 공정성이 떨어지니까요. 따라서 쓰지 말라고 하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아요.
그 중 가장 쓸모없는 스펙은 봉사활동이죠. 왜냐? 기업에서 원하는 인물은 "쓸모 있는 인물"이지, "착한 인물"이 아니니까요.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며, 이윤창출이 채용의 제1목적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 이력서에서 중요한 스펙: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자격증
a. 학벌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수능 원점수 기준으로, 대학등급표(4~7개 등급/기업별 상이)를 만드는데요. 여기서 핵심은 학벌을 왜 보는지입니다. "학벌로만 사람을 평가한다"가 아니라요.
이를 알아야 적성검사(혹은 AI역량검사)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적성검사와 학벌 모두 사고력 평가 비중이 기반 지식의 비중 대비 높은 시험이란 측면에서 일치하니까 말이죠.
1) 공정성: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 뿐이라서입니다. 따라서 초중고 12년간의 노력을 대학교 이후 4년 이상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둬요.
2) 형평성: 좋은 대학을 졸업한 분들은 초중고 12년간 준비해 얻은 결과인데요. 결과에 관계없이 만점을 주면, 그건 잘못된 거잖아요? 좋은 대학 졸업한 분이 혜택 더 받는 것이 정당한 거죠.
채용 박람회 방문 대학을 보면, 대부분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상위 10~20개 이내 대학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요. 서울 주요 대학,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 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지방 사립대는 살아남기 어려워요.
학벌 등 스펙이 부족한 친구들은 학벌 구조를 문제시하기보다, 본인만의 무기(직무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를 만들면서 보완해 나가셔야죠.
b. 학점
직무별로 상이하지만, TO 적은 비기술직군 내 직무(전략기획, 마케팅, 경영지원, HR 등)는 전 학년 평점 3.5 (4.5점 만점 기준) 이상까지는 만드셔야 합니다. 최소한은 3.0/4.5 이상이고요.
학점이 2.7이라도 대기업 가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그런 분들은 취업문이 더 좁아진다는 걸 아셔야 하세요.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므로, 3.0/4.5 이상은 대부분 기업에서 요구하니까요.
c. 영어 말하기 점수
토익 보는 곳은 최소한 900은 넘으셔야 하세요. 900점 이상인 지원자들이 너무 많다 이겁니다. 그만큼 붕어빵 찍어낸 것 마냥 변별력이 없어서가 큽니다. 그래서 뽑는 기업에서 제발 토익하지 말란 이야기를 많이 하죠.
따라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IH 이상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만일 마케팅, 전략기획, HR 등 TO 적은 비기술직군이라면 AL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되세요.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니까요.
-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한 스펙: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a. 직무 경험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의 스펙들(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대부분은 직무 적합도와 큰 관련이 없잖아요? 사실상 통행증이예요. 인턴, 계약직 등 직무경험을 쌓아두시면, 조직적합도 어필에 유용합니다.
따라서 현직자 멘토분을 만나거나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하는게 중요하죠. 직무경험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조직적합도 어필하는 데 핵심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 코멘토, 잇다 등 직무부트캠프 OR 현직자 미팅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적극 활용 바랍니다)
현직자 인터뷰가 필요한 이유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직무의 모습과 실제 직무와의 괴리(차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예요. 이런 이유로 직무 안 맞아서 퇴사하는 분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자소서와 면접에서 직무 적합도를 집중해서 검증하는 경우가 많아요.
(공채 폐지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해요)
- 관련 아르바이트, 인턴, 계약직을 해보시며 연결고리를 직무와 잘 만드세요.
인사 직무를 준비해본다고 가정해볼게요. 관련 산업군이나 직무 관련 도서를 본다든지, 아니면 직접 인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턴을 하려면 또 다른 인턴이 필요하죠.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연결고리 전법인데요. 무슨 말이냐?
만일 인사팀 인턴을 하고 싶으시다면, 채용 시즌 인사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예요. 비록 단순 업무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깨너머로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거나 현직자 분과 만나 인터뷰를 해보는 거죠.
영업관리 인턴을 해보고 싶다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행사는 어떤 품목이 자주 걸리는지 혹은 매대 구성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런 것을 경험해보는 겁니다.
b. 직무 관련 자격증
직무 관련한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더 좋습니다. 특히 MOS Master나 컴활은 따두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영업관리 기준)
2. 전자공학과 공부가 재밌어 복수전공했지만 취업할 때가 되니 너무 막막합니다.... 전자공학과가 메리트가 될 수도 있지만 제약영업이나 화장품영업 등에서는 멀어지는 느낌이라.. 아니면 크게 상관이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영업관리, 마케팅은 전공이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산업군을 명확히 설정하셨으면 합니다. 여성분들을 선호하지 않는 업종이 있어서죠.
우선 식품영업, 제약영업, 보험영업, 건설영업, 상사(삼성물산 상사부문 등 / 해외사업부 중 중동 쪽은 남존여비가 꽤 심한 편)로는 굳이 권장드리지는 않습니다. 특히 해당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 제조업 기반 기업들의 경우 여성분들을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여성분들이 서류 상 스펙, 자소서, 면접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건 어느 정도 사실이예요. 저도 채용 관련 도서를 보고 알게 된 이야기지만 말이죠. 하지만 성비 조정을 해요.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업무 연속성 측면과 직무 수행 측면인데요.
결혼과 육아 이슈를 못 피하다보니, 부서에서 여성분들을 받길 꺼리는 면이 있어요. 지금이야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직무와 산업군 별로 상이)
여성분들이 영업팀에 들어온다면, 최소한 남성분들과 같은 수준의 일을 해주기를 바라죠. 술 마실 때 술 마시고, 때로는 자기 시간 희생하면서 주말에 출근하고. 물론 그게 가능한 여성분들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은 어려운 케이스가 많고, 기업 전체의 선입견이기도 해요. 지금은 많이 바뀌고 있지만요.
식품 영업의 경우 보통 지점으로 배정을 받는데요. 지점 인원이 10명이라고 가정하면, 여성분들은 1~2명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여성분들은 마트에서 판매 사원으로 일했다 특채로 뽑힌 케이스가 대부분이예요.
특히 건설, 화학, 중공업 등 제조업 기반 기업에서는 기계 돌리고 부품을 나르고, 무거운 짐을 드는 일이 많아요. 업무 강도가 높다 보니 여성분들을 뽑으면, 일 안 맞아서 중도 퇴사할까봐 잘 안 뽑게 되는거예요. 기업 입장에서 직원이 퇴사하면, 그 비용을 날리는 꼴이 되니까요.
물론 너무 차별적인거 아니냐고 화내실만 해요. 하지만 회사는 자선단체도, 정의로운 단체도 아닙니다. 이윤과 효율성 이 2가지만 계산하는 계산기예요.
따라서 두 가지 방법을 권장드립니다.
a. 여성분들이 잘 하실 수 있는 업종/직무로 일하며 준비하시는 방법이 좋습니다. 면세점, 화장품(뷰티), 백화점, 생활용품, 편의점, 패션 이런 산업군으로 말이죠.
b. 직무 경험과 직무 관련 자격증에 집중하시어, 직무나 산업군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Kick을 잘 어필하는게 필요하죠.
3. 마케팅쪽은 지원할 필요도 없겠죠?
마케팅 직무는 돈 쓰는 부서라 TO가 적은 편이예요. 따라서 지원자 스펙이 상향평준화되어 있어요. 관련 경력 2~3개 가진 중고신입 분들도 많구요.
따라서 대기업 외에도 외국계 기업(OB맥주 등), 중견기업(대상 청정원), 강소기업(메가존클라우드 등)으로도 눈을 넓혀보세요! 이후 마케팅 직무 관련 일을 먼저 한 뒤에, 다른 산업군으로의 이직을 꿈꾸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경력을 쌓아 이직하시는 것도 또 다른 스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마케팅 직무는 신입 채용보다는, 경력직 채용이 더 많습니다. 게다가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으로 많이 뽑죠. 수시채용이 늘어난 이유도 말씀드릴게요.
공채란, 공통 역량 기반 채용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기존 '공채' 방식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요.
'공통 스펙' 위주로 평가하다 보니, 실제 실무에 특화된 인재를 걸러내기 어렵죠.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필터링을 하기 위해서 스펙 위주로 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2번 참고)
게다가 스펙이 일정 이상이라 "일 잘 할거 같아"라고 생각해서 뽑았던 인원이, 막상 배치된 직무와 적성이 맞지 않아 조기 퇴사하는 부작용이 컸어요. 게다가 현업 부서에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난리쳐도, 인력을 충원하는데 최소 6개월 최대 1년까지 소요되는 비효율이 컸죠.
이런 상황 속에서, 기업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새는 지원자들도 인턴 경험이 하나씩은 다 갖고 있는 등 스펙이 상향평준화되는 추세야. 이런 상황에서 스펙 정해두고 구직자 뽑으면 되는데, 굳이 공채를 왜 해? 돈 아깝고 시간 아깝게"
이래서 '수시채용'을 시작했고, 결국엔 구직자와 기업 모두 윈윈(Win-Win)이었어요.
기업은 처음부터 직무 적합도 높은 인원 뽑으니까, 퇴사율 줄일 수 있었죠. 게다가 직무 적합도 높은 인원을 채용하니, 직무 재교육 비용을 많이 안 들여서 좋죠. 게다가 현업 부서에서 인원 빨리 충원해줘서 좋아하는 건 덤이고요.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니까 업무 만족도 높고, 현업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죠. 이러니 기업 입장에서는 안 할 이유가 없는 거죠.
<추가 내용>
- 자소서와 면접의 목적은 영업
제품설명서와 제품광고의 차이는 목적입니다. 제품설명서는 이미 물건을 구매한 사람에게, 이 물건 어떻게 쓰는 거예요 라고 설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제품광고는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에게, 해당 물건을 왜 구매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목적입니다.
기업이란 손님 눈에 구직자란, 팔리기 이전의 신상품과 같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광고 전단지처럼 "팔기 위한 글"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걸 말로 하면 면접이죠.
대부분 서류 탈락하는 자소서는 죄다 자기 이야기인 케이스가 많습니다. 즉 목적을 망각해서 서류 탈락하는 케이스가 태반이죠.
- 임팩트가 전부
자소서도 결국은 광고이기 때문에, 임팩트가 없으면 안 읽히니 서류전형에서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채용 담당은 자소서를 소설보듯 여유롭게 볼 수가 없으니까요.
기사를 쓸 경우, 3-30-3의 법칙이란게 있어요. 무슨 말이냐? 3초 간 제목에서 임팩트를 줘야, 해당 기사 요약 내용을 30초 간 보게 되죠. 거기서 임팩트가 있어야, 기사 모두를 읽는데 3분을 할애한다는 거죠. 이는 자소서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보통 군대 이야기(남성분들), 조별과제, 교환학생, 시험 점수 올린 이야기는 굳이 자소서에 작성하는 것을 권장드리진 않습니다.
채용 담당이 하루 100여 장의 자소서를 봐야 하는데, 남들처럼 조별과제같은 흔한 이야기가 작성돼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만일 멘티님께서 채용 담당이라도 보고 싶을까요? 안 그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조별과제를 쓰더라도, 직무에 맞게 녹여서 써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애를 소재로 조별과제를 했다고 가정해봐요.
그래서 동성애 관련 커뮤니티에 회원가입 후, 회원인 것처럼 활동하며 인사이트를 파악해보려고 했다든지. 아니면 게이바에 가서 그들의 특성을 파악해보려 노력했다든지.
이런 소재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즉 같은 내용이라도, 직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해요.
대부분은 조별과제하다가 갈등 발생했는데, 대화로 해결했다. 혹은 교환학생에서 외국인 친구랑 어색했는데, 하하호호 거리며 친해졌다 이런 내용이 태반이예요. 그러니 임팩트가 없고, 임팩트가 없으면 서류에서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채용 담당은 소설 보듯 자소서를 여유롭게 볼 수조차 없으니까 말이죠. 따라서 그 경험으로 배운 점이 무엇인지, 그 배운 점을 활용해 직무 수행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임팩트 있게 녹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기 가치가 아니라, 소비자 이익
이 세상 어떤 광고도 자사 제품 자랑으로 끝나는 광고는 없습니다. 커피가 겁나 맛있다고 말하는 광고는 없어요. 그 커피를 마심으로써, 사람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죠. 화장품이 좋다고 떠벌리는 광고 역시 없습니다. 그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 보여주죠.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랑이 아니라, 기업의 이윤창출에 직무 관점에서 어떻게 기여할지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핵심은 "저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런 저를 돈 주고 구매해 주십시오"여야 합니다.
기업은 여러분의 자기 자랑이나 성장 배경에 일절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뭘 배웠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가 핵심이예요.
멘티님께서 "자기 자랑만 죄다 늘어놓은 광고"를 보고, 아 "이 제품/서비스가 나에게 이런 도움을 주겠구나" 이러면서 일일이 추론하지 않으시잖아요? 마찬가지란거죠.
- 하나의 경험이 주는 깨달음은 다양합니다. (무지성 복붙 하지 마세요)
직무 경험을 직무에 어떻게 연결시켜야할 지는 미리 정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질문이라도 지원하는 회사가 다르면, 대답이 달라야합니다. 인터넷에서 본거 보고 무지성 복붙하시면 큰일나요.
예를 들어 "어제 뭐 했어?"란 같은 질문조차도 애인이 하느냐, 직장 상사가 하느냐에 따라 대답이 다 다르잖아요? 물어보는 이와 목적, 상황이 다 다르니까요. 마찬가지란거죠.
즉 하나의 경험이 주는 깨달음은 다양하기 때문에, 지원 기업의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맞는 깨달음을 취사 선택하셔야 한다는 거예요.
- 자주 나오는 인재상 위주로 경험 정리 미리 해두세요! (중요)
취업 준비 해보신다면 아시겠지만, 수 십개 ~십 수개의 지원서를 써야 하는 입장이잖아요? 이럴 때 경험 정리를 미리 해두시면, 자소서 쓰는 시간을 덜 수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인재상인 도전경험, 협업경험(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목표달성경험 위주로 정리를 해 보세요.
공채가 사라지는 요즘, 미리 경험 정리를 해둬야 원하는 공고 올라왔을 때 빠르게 대응하기 좋습니다.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녹일 방법만 고민하면 되니까요. (대학생 분들은 노션 유료 요금제를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으세요)
- 결국 핵심은 직무에 대한 관심
기업에서 원하는 경험이란 세계여행, 아프리카 봉사활동, 극기훈련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직무와 관련해 얼마나 스토리가 있는지, 그 스토리에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했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는거죠.
예를 들어 어떤 친구가 어릴 때 광고대행사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일을 도우면서 미디어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래서 연세대학교 언론홍보학과를 우수한 학점으로 졸업했고, 광고 대행사 인턴으로 일하는 등의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CJ올리브영 상품마케팅 직무를 지원했다, 이러면 채용 담당이 "아 이 친구가 우리 기업과 직무를 위해 이런 준비를 했구나"란 생각이 단번에 들죠.
추가로 궁금하신 것 있으실까요?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채택을 하시면,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 이 정도인데, 대기업 서류합이 목표인 상황에서 어떤 스펙을 더 채워야할까요? 영업관련 경험은 충분하다면 분야를 좁혀 이력서를 채워야하나 싶습니다. 혹은 이제 인턴횟수만 늘리면 될 정도의 스펙인지도 궁금합니다.
구직자들이 소위 8대 스펙 이런 말에 현혹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런 거에 현혹되시면 안 됩니다.
스펙도 기업의 관점으로 봐야 하며, 숫자로 점수화가 가능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성적,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총 5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직무 경험을 확보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면접 전까지는 "양질의 인물을 뽑는 싸움"이 아닙니다. "불량품이 아닌 부품을 뽑는 작업" 즉 "떨어뜨리기"가 핵심입니다. 언뜻 들으시기엔 이해가 잘 안 되실텐데요.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지원자가 수천~수만 명이예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일일이 다 읽어보기에는 미친 짓이잖아요? 그렇기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먼저 하게 됩니다.
"양질의 인물 뽑는 작업"은 여러 조건을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부적격자를 필터링하는 작업"은 하나만 미충족돼면 거르면 되기에, 시간이 절약되죠.
그 과정을 사람이 아니라, 엑셀이나 채용 전문 프로그램(마이다스인, 잡코리아, 사람인 등)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으니까 학교(학과), 학점, 직무 관련 자격증,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경험을 등급별로 나눠 점수화해요. 이후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을, 혹은 합산 후 일정 미만의 인원들을 숫자로 떨어뜨리는거죠.
더 자세한 예를 들어볼게요.
대기업 공채로 50명을 뽑는다고 가정하고, 인적성검사 볼 사람을 30배수(1천 5백 명) 뽑는다고 가정해볼게요. 거기에 3만 명이 지원을 했다고 칠게요. 그러면 27,500명을 서류전형에서 날려야 하는 겁니다.
채용 담당 1명이 자소서 1장을 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5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1시간에 12명을 볼 수 있죠. 정말 열심히 보면 하루에 100명의 자소서를 볼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이 영업일 기준 1주일이라면 700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업무 다 제쳐두고, 자소서 평가 업무에 올인한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그러면 채용 담당을 43명을 고용해야 하는 결과값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비효율적인 업무를 이윤과 효율을 겁나 따지는 기업에서 하겠냐는 겁니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소서는 이력서에 비해 공정성이 떨어지는 면이 큽니다.
따라서 이력서의 이력으로 필터링 작업을 한 뒤, 자소서를 평가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첨부파일 확인)
이력서에서 중요한 스펙은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자격증입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중요한 스펙은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이죠.
- 가장 쓸모 없는 스펙 : 봉사활동 > 어학연수 > 대내외활동
그 외 스펙들 중에서 가장 눈길이 안 가는 스펙은 대내외활동, 어학연수(교환학생), 봉사활동입니다. 숫자로 점수화가 어려운 케이스가 많으며,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높기에 공정성이 떨어지니까요. 따라서 쓰지 말라고 하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아요.
그 중 가장 쓸모없는 스펙은 봉사활동이죠. 왜냐? 기업에서 원하는 인물은 "쓸모 있는 인물"이지, "착한 인물"이 아니니까요.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며, 이윤창출이 채용의 제1목적이라는 것 명심하세요
- 이력서에서 중요한 스펙: 학벌,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직무 관련 자격증
a. 학벌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수능 원점수 기준으로, 대학등급표(4~7개 등급/기업별 상이)를 만드는데요. 여기서 핵심은 학벌을 왜 보는지입니다. "학벌로만 사람을 평가한다"가 아니라요.
이를 알아야 적성검사(혹은 AI역량검사)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적성검사와 학벌 모두 사고력 평가 비중이 기반 지식의 비중 대비 높은 시험이란 측면에서 일치하니까 말이죠.
1) 공정성: 모든 지원자가 치른 시험이 수능 뿐이라서입니다. 따라서 초중고 12년간의 노력을 대학교 이후 4년 이상의 노력 대비 가중치를 둬요.
2) 형평성: 좋은 대학을 졸업한 분들은 초중고 12년간 준비해 얻은 결과인데요. 결과에 관계없이 만점을 주면, 그건 잘못된 거잖아요? 좋은 대학 졸업한 분이 혜택 더 받는 것이 정당한 거죠.
채용 박람회 방문 대학을 보면, 대부분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준 상위 10~20개 이내 대학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요. 서울 주요 대학, 수도권 주요 대학, 지방 거점 국립대 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지방 사립대는 살아남기 어려워요.
학벌 등 스펙이 부족한 친구들은 학벌 구조를 문제시하기보다, 본인만의 무기(직무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를 만들면서 보완해 나가셔야죠.
b. 학점
직무별로 상이하지만, TO 적은 비기술직군 내 직무(전략기획, 마케팅, 경영지원, HR 등)는 전 학년 평점 3.5 (4.5점 만점 기준) 이상까지는 만드셔야 합니다. 최소한은 3.0/4.5 이상이고요.
학점이 2.7이라도 대기업 가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그런 분들은 취업문이 더 좁아진다는 걸 아셔야 하세요.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므로, 3.0/4.5 이상은 대부분 기업에서 요구하니까요.
c. 영어 말하기 점수
토익 보는 곳은 최소한 900은 넘으셔야 하세요. 900점 이상인 지원자들이 너무 많다 이겁니다. 그만큼 붕어빵 찍어낸 것 마냥 변별력이 없어서가 큽니다. 그래서 뽑는 기업에서 제발 토익하지 말란 이야기를 많이 하죠.
따라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IH 이상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만일 마케팅, 전략기획, HR 등 TO 적은 비기술직군이라면 AL이상은 있으셔야 필터링이 안 되세요. 뽑는 분들 눈에는 성실성의 문제이니까요.
- 자기소개서에서 중요한 스펙: 직무 경험, 직무 관련 자격증
a. 직무 경험
"이력서에서 볼 수 없는 조직적합도"를 자소서와 면접에서 어필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력서의 스펙들(학교, 학점, 영어 말하기 점수) 대부분은 직무 적합도와 큰 관련이 없잖아요? 사실상 통행증이예요. 인턴, 계약직 등 직무경험을 쌓아두시면, 조직적합도 어필에 유용합니다.
따라서 현직자 멘토분을 만나거나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하는게 중요하죠. 직무경험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조직적합도 어필하는 데 핵심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 코멘토, 잇다 등 직무부트캠프 OR 현직자 미팅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적극 활용 바랍니다)
현직자 인터뷰가 필요한 이유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직무의 모습과 실제 직무와의 괴리(차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어서예요. 이런 이유로 직무 안 맞아서 퇴사하는 분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자소서와 면접에서 직무 적합도를 집중해서 검증하는 경우가 많아요.
(공채 폐지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해요)
- 관련 아르바이트, 인턴, 계약직을 해보시며 연결고리를 직무와 잘 만드세요.
인사 직무를 준비해본다고 가정해볼게요. 관련 산업군이나 직무 관련 도서를 본다든지, 아니면 직접 인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턴을 하려면 또 다른 인턴이 필요하죠.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연결고리 전법인데요. 무슨 말이냐?
만일 인사팀 인턴을 하고 싶으시다면, 채용 시즌 인사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예요. 비록 단순 업무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깨너머로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거나 현직자 분과 만나 인터뷰를 해보는 거죠.
영업관리 인턴을 해보고 싶다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행사는 어떤 품목이 자주 걸리는지 혹은 매대 구성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런 것을 경험해보는 겁니다.
b. 직무 관련 자격증
직무 관련한 자격증을 취득하시면 더 좋습니다. 특히 MOS Master나 컴활은 따두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영업관리 기준)
2. 전자공학과 공부가 재밌어 복수전공했지만 취업할 때가 되니 너무 막막합니다.... 전자공학과가 메리트가 될 수도 있지만 제약영업이나 화장품영업 등에서는 멀어지는 느낌이라.. 아니면 크게 상관이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영업관리, 마케팅은 전공이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산업군을 명확히 설정하셨으면 합니다. 여성분들을 선호하지 않는 업종이 있어서죠.
우선 식품영업, 제약영업, 보험영업, 건설영업, 상사(삼성물산 상사부문 등 / 해외사업부 중 중동 쪽은 남존여비가 꽤 심한 편)로는 굳이 권장드리지는 않습니다. 특히 해당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 제조업 기반 기업들의 경우 여성분들을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여성분들이 서류 상 스펙, 자소서, 면접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건 어느 정도 사실이예요. 저도 채용 관련 도서를 보고 알게 된 이야기지만 말이죠. 하지만 성비 조정을 해요.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업무 연속성 측면과 직무 수행 측면인데요.
결혼과 육아 이슈를 못 피하다보니, 부서에서 여성분들을 받길 꺼리는 면이 있어요. 지금이야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직무와 산업군 별로 상이)
여성분들이 영업팀에 들어온다면, 최소한 남성분들과 같은 수준의 일을 해주기를 바라죠. 술 마실 때 술 마시고, 때로는 자기 시간 희생하면서 주말에 출근하고. 물론 그게 가능한 여성분들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은 어려운 케이스가 많고, 기업 전체의 선입견이기도 해요. 지금은 많이 바뀌고 있지만요.
식품 영업의 경우 보통 지점으로 배정을 받는데요. 지점 인원이 10명이라고 가정하면, 여성분들은 1~2명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여성분들은 마트에서 판매 사원으로 일했다 특채로 뽑힌 케이스가 대부분이예요.
특히 건설, 화학, 중공업 등 제조업 기반 기업에서는 기계 돌리고 부품을 나르고, 무거운 짐을 드는 일이 많아요. 업무 강도가 높다 보니 여성분들을 뽑으면, 일 안 맞아서 중도 퇴사할까봐 잘 안 뽑게 되는거예요. 기업 입장에서 직원이 퇴사하면, 그 비용을 날리는 꼴이 되니까요.
물론 너무 차별적인거 아니냐고 화내실만 해요. 하지만 회사는 자선단체도, 정의로운 단체도 아닙니다. 이윤과 효율성 이 2가지만 계산하는 계산기예요.
따라서 두 가지 방법을 권장드립니다.
a. 여성분들이 잘 하실 수 있는 업종/직무로 일하며 준비하시는 방법이 좋습니다. 면세점, 화장품(뷰티), 백화점, 생활용품, 편의점, 패션 이런 산업군으로 말이죠.
b. 직무 경험과 직무 관련 자격증에 집중하시어, 직무나 산업군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Kick을 잘 어필하는게 필요하죠.
3. 마케팅쪽은 지원할 필요도 없겠죠?
마케팅 직무는 돈 쓰는 부서라 TO가 적은 편이예요. 따라서 지원자 스펙이 상향평준화되어 있어요. 관련 경력 2~3개 가진 중고신입 분들도 많구요.
따라서 대기업 외에도 외국계 기업(OB맥주 등), 중견기업(대상 청정원), 강소기업(메가존클라우드 등)으로도 눈을 넓혀보세요! 이후 마케팅 직무 관련 일을 먼저 한 뒤에, 다른 산업군으로의 이직을 꿈꾸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경력을 쌓아 이직하시는 것도 또 다른 스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마케팅 직무는 신입 채용보다는, 경력직 채용이 더 많습니다. 게다가 공채보다는 수시채용으로 많이 뽑죠. 수시채용이 늘어난 이유도 말씀드릴게요.
공채란, 공통 역량 기반 채용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기존 '공채' 방식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요.
'공통 스펙' 위주로 평가하다 보니, 실제 실무에 특화된 인재를 걸러내기 어렵죠.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필터링을 하기 위해서 스펙 위주로 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2번 참고)
게다가 스펙이 일정 이상이라 "일 잘 할거 같아"라고 생각해서 뽑았던 인원이, 막상 배치된 직무와 적성이 맞지 않아 조기 퇴사하는 부작용이 컸어요. 게다가 현업 부서에 인원을 충원해달라고 난리쳐도, 인력을 충원하는데 최소 6개월 최대 1년까지 소요되는 비효율이 컸죠.
이런 상황 속에서, 기업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새는 지원자들도 인턴 경험이 하나씩은 다 갖고 있는 등 스펙이 상향평준화되는 추세야. 이런 상황에서 스펙 정해두고 구직자 뽑으면 되는데, 굳이 공채를 왜 해? 돈 아깝고 시간 아깝게"
이래서 '수시채용'을 시작했고, 결국엔 구직자와 기업 모두 윈윈(Win-Win)이었어요.
기업은 처음부터 직무 적합도 높은 인원 뽑으니까, 퇴사율 줄일 수 있었죠. 게다가 직무 적합도 높은 인원을 채용하니, 직무 재교육 비용을 많이 안 들여서 좋죠. 게다가 현업 부서에서 인원 빨리 충원해줘서 좋아하는 건 덤이고요.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니까 업무 만족도 높고, 현업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죠. 이러니 기업 입장에서는 안 할 이유가 없는 거죠.
<추가 내용>
- 자소서와 면접의 목적은 영업
제품설명서와 제품광고의 차이는 목적입니다. 제품설명서는 이미 물건을 구매한 사람에게, 이 물건 어떻게 쓰는 거예요 라고 설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제품광고는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에게, 해당 물건을 왜 구매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목적입니다.
기업이란 손님 눈에 구직자란, 팔리기 이전의 신상품과 같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광고 전단지처럼 "팔기 위한 글"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걸 말로 하면 면접이죠.
대부분 서류 탈락하는 자소서는 죄다 자기 이야기인 케이스가 많습니다. 즉 목적을 망각해서 서류 탈락하는 케이스가 태반이죠.
- 임팩트가 전부
자소서도 결국은 광고이기 때문에, 임팩트가 없으면 안 읽히니 서류전형에서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채용 담당은 자소서를 소설보듯 여유롭게 볼 수가 없으니까요.
기사를 쓸 경우, 3-30-3의 법칙이란게 있어요. 무슨 말이냐? 3초 간 제목에서 임팩트를 줘야, 해당 기사 요약 내용을 30초 간 보게 되죠. 거기서 임팩트가 있어야, 기사 모두를 읽는데 3분을 할애한다는 거죠. 이는 자소서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보통 군대 이야기(남성분들), 조별과제, 교환학생, 시험 점수 올린 이야기는 굳이 자소서에 작성하는 것을 권장드리진 않습니다.
채용 담당이 하루 100여 장의 자소서를 봐야 하는데, 남들처럼 조별과제같은 흔한 이야기가 작성돼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만일 멘티님께서 채용 담당이라도 보고 싶을까요? 안 그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조별과제를 쓰더라도, 직무에 맞게 녹여서 써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애를 소재로 조별과제를 했다고 가정해봐요.
그래서 동성애 관련 커뮤니티에 회원가입 후, 회원인 것처럼 활동하며 인사이트를 파악해보려고 했다든지. 아니면 게이바에 가서 그들의 특성을 파악해보려 노력했다든지.
이런 소재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즉 같은 내용이라도, 직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해요.
대부분은 조별과제하다가 갈등 발생했는데, 대화로 해결했다. 혹은 교환학생에서 외국인 친구랑 어색했는데, 하하호호 거리며 친해졌다 이런 내용이 태반이예요. 그러니 임팩트가 없고, 임팩트가 없으면 서류에서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채용 담당은 소설 보듯 자소서를 여유롭게 볼 수조차 없으니까 말이죠. 따라서 그 경험으로 배운 점이 무엇인지, 그 배운 점을 활용해 직무 수행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임팩트 있게 녹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자기 가치가 아니라, 소비자 이익
이 세상 어떤 광고도 자사 제품 자랑으로 끝나는 광고는 없습니다. 커피가 겁나 맛있다고 말하는 광고는 없어요. 그 커피를 마심으로써, 사람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죠. 화장품이 좋다고 떠벌리는 광고 역시 없습니다. 그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 보여주죠.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랑이 아니라, 기업의 이윤창출에 직무 관점에서 어떻게 기여할지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핵심은 "저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런 저를 돈 주고 구매해 주십시오"여야 합니다.
기업은 여러분의 자기 자랑이나 성장 배경에 일절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뭘 배웠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가 핵심이예요.
멘티님께서 "자기 자랑만 죄다 늘어놓은 광고"를 보고, 아 "이 제품/서비스가 나에게 이런 도움을 주겠구나" 이러면서 일일이 추론하지 않으시잖아요? 마찬가지란거죠.
- 하나의 경험이 주는 깨달음은 다양합니다. (무지성 복붙 하지 마세요)
직무 경험을 직무에 어떻게 연결시켜야할 지는 미리 정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질문이라도 지원하는 회사가 다르면, 대답이 달라야합니다. 인터넷에서 본거 보고 무지성 복붙하시면 큰일나요.
예를 들어 "어제 뭐 했어?"란 같은 질문조차도 애인이 하느냐, 직장 상사가 하느냐에 따라 대답이 다 다르잖아요? 물어보는 이와 목적, 상황이 다 다르니까요. 마찬가지란거죠.
즉 하나의 경험이 주는 깨달음은 다양하기 때문에, 지원 기업의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맞는 깨달음을 취사 선택하셔야 한다는 거예요.
- 자주 나오는 인재상 위주로 경험 정리 미리 해두세요! (중요)
취업 준비 해보신다면 아시겠지만, 수 십개 ~십 수개의 지원서를 써야 하는 입장이잖아요? 이럴 때 경험 정리를 미리 해두시면, 자소서 쓰는 시간을 덜 수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인재상인 도전경험, 협업경험(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목표달성경험 위주로 정리를 해 보세요.
공채가 사라지는 요즘, 미리 경험 정리를 해둬야 원하는 공고 올라왔을 때 빠르게 대응하기 좋습니다.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녹일 방법만 고민하면 되니까요. (대학생 분들은 노션 유료 요금제를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으세요)
- 결국 핵심은 직무에 대한 관심
기업에서 원하는 경험이란 세계여행, 아프리카 봉사활동, 극기훈련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직무와 관련해 얼마나 스토리가 있는지, 그 스토리에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했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는거죠.
예를 들어 어떤 친구가 어릴 때 광고대행사를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일을 도우면서 미디어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래서 연세대학교 언론홍보학과를 우수한 학점으로 졸업했고, 광고 대행사 인턴으로 일하는 등의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CJ올리브영 상품마케팅 직무를 지원했다, 이러면 채용 담당이 "아 이 친구가 우리 기업과 직무를 위해 이런 준비를 했구나"란 생각이 단번에 들죠.
추가로 궁금하신 것 있으실까요? 있으시다면 편하게 질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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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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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멘티님, 현직 마케터 입니다. 현재 스펙이 부족하다기보다 방향성을 조금 더 명확하게 잡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학점, 어학, ADsP, SQLD, 리더 경험, 산학 프로젝트까지 기본 경쟁력은 충분한 편이라 이제는 직무와 연결되는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겨울 인턴은 횟수보다 지원하려는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자공학 복수전공도 영업 직무에서는 오히려 IT, 전자, 반도체, B2B 영업에서 강점이 될 수 있고, 제약이나 화장품 영업 지원에도 큰 감점 요인은 아닙니다. 또한 마케팅도 충분히 지원해볼 만합니다. 다만 콘텐츠 중심보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나 B2B 마케팅처럼 지금까지의 경험과 연결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구성하면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현직 마케터 입니다. 현재 스펙이 부족하다기보다 방향성을 조금 더 명확하게 잡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학점, 어학, ADsP, SQLD, 리더 경험, 산학 프로젝트까지 기본 경쟁력은 충분한 편이라 이제는 직무와 연결되는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겨울 인턴은 횟수보다 지원하려는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자공학 복수전공도 영업 직무에서는 오히려 IT, 전자, 반도체, B2B 영업에서 강점이 될 수 있고, 제약이나 화장품 영업 지원에도 큰 감점 요인은 아닙니다. 또한 마케팅도 충분히 지원해볼 만합니다. 다만 콘텐츠 중심보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나 B2B 마케팅처럼 지금까지의 경험과 연결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구성하면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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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약/화장품 영업에 전자공학과는 메리트가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마케팅쪽은 난사를 해보시되 크게 기대는 안하고 넣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요.. 사실 쌓아오신 스펙 상으로 서류합격은 자소서를 매우 잘쓰시는 게 아니라하면... 사실 실무경험이 있지도 않은 상황이어서... 인턴이나 실무경험을 해보셔야할 거 같고요.. 눈을 조금 낮추시어 지원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안녕하세요 제약/화장품 영업에 전자공학과는 메리트가 별로 없다고 보입니다. 마케팅쪽은 난사를 해보시되 크게 기대는 안하고 넣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고요.. 사실 쌓아오신 스펙 상으로 서류합격은 자소서를 매우 잘쓰시는 게 아니라하면... 사실 실무경험이 있지도 않은 상황이어서... 인턴이나 실무경험을 해보셔야할 거 같고요.. 눈을 조금 낮추시어 지원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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