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직무 포폴임. 포폴 지금까지의 수준 완성하는데 대략 3달은 넘게 걸린 거 같음. 물론 계속 수정하고 업그레이드까지 포함해서. 포트폴리오란 게 진짜 중요하다는 걸 느낀 게, 포폴만 제대로 만드니까 서합률이 확 올라감. 30%정도는 되는듯.
우선 내가 포폴에 열심히 집중을 한 이유는, 별 것 없는 경험들을 최대한 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임. 별 거 없는 사람이란 거.
나도 당연히 포트폴리오 잘 만들고 싶어서 진짜 이것저것 다 찾아보고 템플릿, 만드는 방법, star 정리 등 여러분들이 알만한 거 다 해봤었음. 하지만 그건 아무 의미 없었다. 열에 아홉 포트폴리오 만드는 거 피드백 해보면 대부분 포트폴리오를 만들 준비가 전혀 안돼있는 경우가 허다했음. 특히, 오히려 대외활동 많이 하거나 경험이 많은 애들이 특이하게 더 포폴 기획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음.
그 이유는 딱 하나. "깊이 부족"때문임. 많은 사람들이 대학 시절에 이것저것 활동하고, 공모전, 대외활동, 알바 등 별 거 다 해봤을 거임. 그런데 깊이는 절대 실무자 수준을 따라가지 못함. 현실적인 한계임. 그건 우리 포폴을 보시는 팀장님들도 다 감안하고 평가함. 그러면 우리는 실무자들을 따라하려고 하면 안됨.
조금 더 본질적인 역량을 보여줘야 함. 내가 생각하는 그 역량은 '사고력'임. 사소한 경험이든 중대한 경험이었든 간에 그 실행에 '고민의 흔적'이 보여야 한다는 거. 단순히 STAR정리를 한다고 당연히 나오는 게 아님. 실제로 내가 그 상황일 때 고민을 깊게 하지 않았는데, 이제와서 한다고 더 깊어질까? 전혀 아님. 오히려 더 까먹고 휘발되는 경우가 많음.
나도 그걸 뒤늦게 깨닫고 취준을 하면서 이 생각을 중심에 두고 공모전에 참여하고, 포폴에 쌓을 경험들을 조금씩 쌓아나갔음. 오히려 옛날에 그렇게 피땀쏟으며 참여한 활동들보다, 사고 논리에 대해 공부하고, 기획에 대해 공부한 뒤에 그걸 적용한 '나만의 사고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니까 자연스럽게 포폴에도 멋지게 내용이 담김.
요약하자면, 암만 시간 써서 포트폴리오 제작한다고 STAR 정리 하고, 문제-해결-X-X.. 이런 거 정리해봐도, 정말 깊이 고민하지 않은 경험은 거짓말 밖에 쓸 수 없게 됨. 차라리 그 경험은 담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생각함. 포트폴리오 한 장에 한 경험을 담아라! 라는 말이 많은데, 실제로 주변에 좋은 포폴로 합격한 지인들 보면 아닌 경우도 많았음. 한 프로젝트에 3~4장까지 쓴 사람도 있었음.
중요한 건
1) 내 경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나? 부터 생각
2) 뇌피셜로만 고민할 게 아니라, 책이든 유튜브든 간에 무언가 지식을 습득하고 체화해서 적용시켰나?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어떻게 보면 단순하지만 급한 마음에 일단 포폴부터 후다닥 만들어서 결국 다 뒤엎고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들이 허다해서 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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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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