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생들의 입시와 학습 상담을 지도하고 있는 30대 후반의 아저씨입니다.
먼저, 치열한 취업 시장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모든 취업 준비생 여러분과, 바늘구멍을 뚫고 사회에 진출하신 현직자 분들께 진심으로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현장의 고등학생들에게 카더라 통신이 아닌 '진짜 현실'을 알려주고 싶어서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막연한 취업 불안감 때문에 적성에도 맞지 않는 '무지성 이과 선택'을 하거나, 간판만 높이기 위해 '의미 없는 N수'를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기성세대인 제 조언보다, 지금 취업 시장을 직접 겪고 계신 선배님들의 생생한 한마디가 아이들의 인생 방향을 잡는 데 훨씬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염치 불구하고 몇 가지 질문을 여쭙습니다. (전부 답변하지 않으시고, 하나만 짧게 답해주셔도 아이들에게는 엄청난 데이터가 됩니다!)
※ 지망하는 회사 형태는 '대기업/중견기업', 직무는 '인사/마케팅/영업 관련 사무직'을 목표로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Q1. 요즘 문과 취업, 상경계열이나 IT 복수전공은 '선택'인가요, 아니면 '필수'인가요? (어문학이나 순수 인문학 전공만으로는 서류 통과조차 힘든지 현장의 체감 난이도가 궁금합니다.)
Q2. 문과 사기업 취업에서 예전만큼 '대학 간판(학벌)'이 중요할까요? (블라인드 채용과 직무 경험 중시 기조 속에서 학벌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 어느 정도 대학 라인까지 유의미하다고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Q3. 만약 학벌이 여전히 중요하다면, 상위권 대학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메리트가 있을까요? (우수한 학회 인프라, 선후배 간의 고급 정보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Q4. 서류나 면접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나만의 무기 딱 하나만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토익, 학점 같은 정량 스펙 외에 인턴, 학회, 공모전 등 어떤 경험이 가장 결정적이었나요?)
Q5. 만약 친동생이 고3이라면, 'N수를 해서라도 대학 간판 높이기' vs '그 1년의 시간으로 차라리 직무 관련 인턴 역량 쌓기' 중 무엇을 더 권하시겠습니까? (N수는 1년을 확정적으로 쓰게 되는데, 취업 시장에서 그 1년의 효용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Q6. 마지막으로, 고등학생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적성을 살짝 양보하더라도 '이과'를 선택하실 것 같나요?
바쁘고 고된 취업 준비 기간 중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소중한 댓글들은 우리 후배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를 설정하는 데 아주 큰 이정표로 쓰겠습니다.
날이 많이 더운데 건강 관리 잘하시고, 준비하시는 모든 일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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