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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인턴하는데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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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인턴이고

내가 배정된 곳은 사업개발하는 부서인데

 

들어왔을 때가 완전 사업보고하는 시즌이었어서 팀원분들 맨날 7~8시까지 못 퇴근하시고,

나한테도 일을 많이 시켜주셔서 인턴인데도 맨날 야근하고 바빴음

 

근데 8월 돼서부터는 내가 맡은 일 전부 마치고 나니까 딱히 주력으로 할 게 없어서 

자잘구레한 잡일(데이터 분석, 가공, 시각화 등)만 진짜 가끔 시키심.

 

하루에 1~2개, 1시간도 안 걸릴 것들임.

 

할 게 너무 없어서 내가 그냥 혼자 사업부에서 다루는 품목 관련 자료 만들어서 올린 적도 있음. 잘했다고 칭찬은 해주심.

 

근데 그 이후로 진짜 너무 심심함.나 방치되는 건가? 싶기도 할 정도로.. 몇 번 일 달라고 하니까 일없는 게 좋은 건데 ㅋㅋ 하면서 억지로 간단한 일들 시켜주심.

 

이 분들이 안 시키고 싶어서 그런 거는 아니겠지만, 인턴이 시간 들여서 추진할만한 프젝을 마련해줄 정도의 여유나 관심이 없으신 분들 같음. (가끔 커피 사주시고, 밥 사주시는 분 두어분 계시는데 너무 감사함. 다른 분들은 인사도 그닥..)

 

회사는 현실이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이런 상황이 한달쯤 되어가니까 심란하네. 

 

돈주는 스터디카페도 아니고, 맨날 자소서쓰고, 억일(억지로일) 하고 있음. 아무도 안 시킨 프로젝트 내 스펙용으로 추진해보고...

 

원래 이런 건지, 이 정도에도 감사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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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익명1

    대겹 인턴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게 이런 케이스 때문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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