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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문항에 보면 성장과정에서 큰 환경의 변화라던가 전환점, 고난 역경과 같은 문항들이 있는데
시험이나 학업적인 이야기들이 많던데
크게 다쳤다가 회복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노력? 같은 내용을 담아도 되나요?
자소서를 처음 써 봐서 어느정도 직무에 맞게 학업적으로 꾸며내야 할 필요가 있을지 솔직하게 정말 큰 터닝포인트였던 사건을 써도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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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다헷
신고글자소서 문항에 건강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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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는 기업 입장에서 지원자의 자기 자랑이나 성장 배경이 왜 궁금합니까? 하나도 안 궁금해요.
그러니까 제발 쓰지 마세요. 군대 이야기(특히 남성분들), 조별과제, 교환학생, 시험 점수 올린 이야기 제발 쓰지 마세요. 대부분 붕어빵 찍어낸 것 마냥 임팩트가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0점 소재입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경험이란 세계여행, 아프리카 봉사활동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직무와 관련해 얼마나 스토리가 있는지, 그 스토리에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했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는거죠.
채용 담당이 하루 100여 장의 자소서를 봐야 하는데, 남들처럼 조별과제같은 흔한 이야기가 작성돼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만일 멘티님께서 채용 담당이라도 보고 싶을까요? 안 그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조별과제를 쓰더라도, 직무에 맞게 녹여서 써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동성애를 소재로 조별과제를 했다고 가정해봐요.
그래서 동성애 관련 커뮤니티에 회원가입 후, 회원인 것처럼 활동하며 인사이트를 파악해보려고 했다든지. 아니면 게이바에 가서 그들의 특성을 파악해보려 노력했다든지.
이런 소재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즉 같은 내용이라도, 직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해요.
대부분은 조별과제하다가 갈등 발생했는데, 대화로 해결했다. 혹은 교환학생에서 외국인 친구랑 어색했는데, 하하호호 거리며 친해졌다 이런 내용이 태반이예요. 그러니 임팩트가 없고, 임팩트가 없으면 서류에서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채용 담당은 소설 보듯 자소서를 여유롭게 볼 수조차 없으니까 말이죠. 따라서 그 경험으로 배운 점이 무엇인지, 그 배운 점을 활용해 직무 수행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임팩트 있게 녹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첨언한다면 기업이란 손님 눈에 구직자란, 팔리기 이전의 새빠진 신상과 같습니다. 따라서 광고 전단지처럼 "팔기 위한 글"을 작성하셔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직무이며, "왜 해당 직무에 적합한 인물인지를 증명하기 위한 글"이예요.
대부분 서류 탈락하는 자소서를 회고해보면, 죄다 자기 이야기인 케이스가 많지 않던가요? 즉 목적을 망각해서 서류 탈락하는 케이스가 태반이죠.
기업은 여러분의 자기 자랑이나 성장 배경에 일절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뭘 배웠는지, 그 배운 점이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심이 있어요.
멘티님께서 "자기 자랑만 겁나 늘어놓은 광고"를 보고, 아 "이 제품/서비스가 나에게 이런 도움을 주겠구나" 이러면서 일일이 추론하지 않으시잖아요? 마찬가지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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