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계속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할지, 퇴사 후 준비하는 것까지 고려해야 할지 고민돼 조언을 구합니다.
1. 현재 경력과 회사
현재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유사한 업계의 1~2위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현재 회사는 연봉이나 인지도 등 객관적인 조건이 좋은 편이라 쉽게 포기하기 어렵고, 첫 정규직이라는 점도 걸립니다.
2. 수습 연장
입사 전부터 전임자가 공석이었던 자리라 제대로 된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고 별도의 사수도 없었습니다. 신입으로 들어왔지만 이전 자료를 찾아보거나 주변에 물어보면서 대부분의 업무를 스스로 익혔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대 역량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습이 연장됐습니다.
부족한 부분과 개선점을 확인하기 위해 수습평가 자료를 두 차례 요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본인의 평가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 왜 저만 수습 평가 자료를 받지 못하는지, 재전환이 가능한지도 의문인 상황입니다...
3. 업무량
현재 조직 상황상 업무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고 출근부터 퇴근까지 거의 쉴 틈 없이 일하지만, 업무가 계속 쌓여 이 정도의 업무량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수습평가 당시 이 포지션이 원래 경력을 요구하는 자리였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저는 신입으로 채용됐지만 실제 업무 범위와 기대 수준은 어느 정도 경력자를 전제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의 어려움이 제가 신입이라 아직 부족해서인지, 신입이 감당하기에는 업무량과 기대 수준이 높은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4. 조직 분위기와 현실적인 문제
직속 상사는 업무 기준이 높고 압박감이 있는 스타일입니다. 작은 실수에도 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업무 중 계속 긴장하게 되고,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에도 영향을 받아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도 긴 편입니다. (왕복 4시간) 여기에 업무와 수습 보완을 위한 공부까지 병행하다 보니 이직을 준비할 시간과 체력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회사를 나가려면 이직 준비를 해야 하는데, 현재 회사를 버티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거의 다 써서 정작 지원서나 포트폴리오, 면접 준비를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민입니다.
5. 이직 관련해서 궁금한 점
현재 경력은 유관 직무 인턴 약 7개월 + 현 직장 정규직 약 5개월입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건 두 가지입니다.
- 인턴 7개월 + 정규직 4~6개월의 경험이 실제 이직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력으로 평가되는지, 특히 첫 정규직을 4~6개월 만에 퇴사한 것이 이후 이직에서 얼마나 불리하게 작용하는지
- 재직 중 이직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처럼 재직 자체가 이직 준비를 할 시간과 체력을 없애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버티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퇴사 후 이직에 집중하는 것도 현실적인 선택인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실제 채용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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