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졸업을 앞둔 4학년 대학생입니다.
제가 20살에 대학 합격 직후부터 다니던 미술학원에서 보조강사로 4년 넘게 알바중인데
이번에 졸업을 앞두고 원장님께 학원 업계로 갈 생각이 있으면 좋은 자리를 주시겠다고 제안받아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전공은 디자인이라 회사취업을 한다면 브랜딩이나 시각 쪽 디자이너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취업시장을 잘 몰라 자신이 없어지기도 하고, 4년 동안 근무하다보니 학원 일도 재밌고 잘 맞는 것 같아서 너무 고민 됩니다.
디자이너 취업에 자신이 없는 이유는, 학교가 경기권 4년제에 학점은 4.0 턱걸이이고(막학기 성적에 따라 좀 안될 수도 있음) , 토익토플 같은 영어 준비는 아예 안됐습니다. 공모전 수상내역만 2-3회 정도 있고, 대신 디자인 외주경험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디자인 자체가 과제를 할 때나 개인 작업할 때는 종종 재미있는데, 회사에서는 시키는 대로 편집 위주로 하게된다는데 그런 업무는 또 잘 맞을지 모르겠습니다..워낙 야근이나 박봉 그런 소문이 흉흉한 업계다 보니 연봉이나 워라밸도 좀 걱정됩니다.
학원업계가 고민 되는 이유는 강사로 발을 들이면, 아마 후에 원장이 되어 직접 운영까지 생각을 해야됩니다. 지금 다니는 곳 원장님께서 부원장 자리까지 주실 생각이 있다고 감사하게도 제안주셔서 더 솔깃하고, 제가 디지털 작업 보다는 손그림 시간을 더 즐기긴 합니다. 그런데 학원계는 학생 수에 따라 월급이 디자이너보다 많을수도, 적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 아이들 가르치는 일은 잘 맞는데 학부모 상담이나 그런 건 안해봐서 연습도 공부도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양 쪽 다 가보지 않은 일이라 고민인데
현재 몸이나 정신이 더 즐거운 일은 솔직히 미술학원인데 주변에 학원계를 가시는 분이 없어서 안정적이지 않을라나 하고 더 두렵기도 합니다 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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